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의 CEO인 앤드류 하우스(Andrew House)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문만 무성했던 '하이엔드 PS4(PS Neo, PS4K)'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앤드류 하우스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콘솔의 코드네임은 'Neo'다. 하드코어 게이머와 4K TV를 보유한 고해상도 콘텐츠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모델"이라며 "현재 PS4의 가격인 350달러보다는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한 발매 일자와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E3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우리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최고의 경험을 하기를 원한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단계에 올라 있을 때 공개할 것"이라고 답해 근시 간 내에는 공개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앤드류 하우스는 "PS4와 마찬가지로 소니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희망한다"면서도 "나아가 새로운 콘솔과 PS VR은 출시 시점부터 독립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소니의 새로운 콘솔 발매 전략에 수정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소니는 현재 PS4의 단종 없이 새로운 Neo를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출시되는 소프트웨어는 '감수할만한' 작업을 통해 양 기종 모두 호환될 예정이다. PS VR 역시 모두 지원한다. 아울러 소니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하드웨어가 더욱 매력적으로 사용자에게 다가가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