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7년간 투자를 받은 벤처 중 게임 업종이 기업가치 배수가 가장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기업가치 배수는 평균 기업가치와 투자금액 비율로 정한다.

2021년 기준 투자를 받은 벤처 중 게임업종의 평균가치는 4,078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게임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투자 가치가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 올해 2위는 바이오의료 산업으로 평균가치는 938억 원이다. 3위는 ICT 서비스 816억 원이다.

게임업종은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도 169.9배로 가장 높았다. 2위는 ICT 서비스 24배, 3위는 유통서비스 21.1배다.

중기부 관계자는 "게임업종은 2018년에 이어 2020년, 2021년 평균 기업가치와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도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최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4차산업 분야 중에선 블록체인 분야 기업이 9,573억 원으로 평균 기업가치가 가장 높았다. 2위는 핀테크 2,217억 원, 3위는 O2O 1,237억 원이다.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블록체인이 92배로 가장 높았다. 2위 핀테크는 52.8배, 3위 O2O는 30.2배다.

중기부 관계자는 "블록체인 분야의 미래 활용과 발전 가능성, 플랫폼 산업의 활황 등 최근 경향이 반영된 영향이다"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