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서비스 게임패스로 시장에 새 바람을 불렀던 Xbox. 소니가 시장을 넓혀가는 Xbox에 대항책을 내놨다. 그 답은 기존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확장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존 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S 플러스)를 세분화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SIE는 6월 새로운 PS 플러스 서비스로 온라인 플레이부터 클라우드 게이밍, 현세대 콘솔의 다운로드 플레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IE의 PS 플러스는 앞으로 에센셜, 스페셜(엑스트라), 프리미엄, 디럭스 등 총 4개의 서비스로 구분된다.

PS 플러스 에센셜(Essential)은 현행 PS 플러스와 동일한 서비스다. 2개의 월간 다운로드 게임을 기본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독점 할인, 세이브 파일 클라우드 스토리지, 온라인 멀티플레이 접속 기능 등이 담긴다.

PS 플러스 스페셜(해외명 Extra)은 에센셜의 기본 혜택에 추가적으로 PS4, PS5 게임을 기기에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게임 리스트에는 퍼스트파티라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물론 서드파티 게임들도 포함될 예정이며 최대 400개의 게임이 담기게 된다.

PS 플러스 프리미엄(Premium)PS 플러스 디럭스(Deluxe)는 현행 클라우드 서비스인 PS Now가 서비스되는 지역인지 아닌지에 따라 한 종류만 선보이게 된다.

우선 북미, 유럽, 일본 등 PS Now가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는 PS 플러스 프리미엄이 서비스된다. 에센셜, 스페셜의 혜택이 모두 제공되는 PS 플러스 프리미엄의 이용자는 현재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PS3 게임과 PS1, PS2, PSP 등의 추가 라인업 게임들을 스티리밍 및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다.

PS Now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 PS1, PS2, PSP 게임 제공과 함께 에센셜, 스페셜의 혜택이 담긴 PS 플러스 디럭스가 PS 플러스 프리미엄 대신 서비스된다. PS 플러스 디럭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이 없는 만큼 프리미엄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된다.

한편 새로운 PS 플러스 서비스가 시작되면 PS Now는 자동으로 PS 플러스 서비스로 전환되며 기존 서비스 요금 그대로 PS 플러스 프리미엄에 가입된다. 서비스는 오는 6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PS Now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에 6월부터 PS 플러스 에센셜/스페셜/디럭스 3종이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3종의 PS 플러스는 각각 매월 7,500원, 11,300원, 12,900원에 선보이며 자세한 비용 정보는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