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 스킬이 가장 풍부한 '선행 주자'가 에이스
도주/선입 주자는 보험용
추입 주자는 지금 시점에선 시기상조

카프리콘배는 한국 서버 최초로 개최되는 단거리 대회다. 기본적으로 게임 내의 주요 코스 중 하나인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을 배경으로 츄쿄, 잔디, 반시계(좌), 눈(포화), 겨울이라는 마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거리 대회기 때문에 스태미나 컷은 400 정도로 널널해 스피드/파워/지능을 모두 최대한 1,200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유일한 고정 타이밍 발동 가속 스킬인 등산가가 모든 각질의 필수 스킬로 지정되어 있다.

룸 매치 결과에선 선행 주자 우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행 싸움이 승리로 직결되다 보니 2 선행+@가 기본 엔트리 조합으로 굳혀지고 있다.

도주 주자의 경우 단독 도주 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필수 가속 스킬과 중반 속도 스킬까지 모두 챙긴 선행 주자가 워낙 강력해 오히려 최종 코너 시점에서 역전당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선입 주자는 선행 주자에 비해 안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능숙한 환승과 기본 스펙이 좋은 오구리 캡과의 시너지가 좋아 선행 싸움에 졌을 때 보험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 카프리콘배 티어 우마무스메는?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티어 랭킹에서 확인하기!

※ 보유하고 있는 서포트 풀과 인자 그리고 챔미 기간 중 메타에 따라 조금씩 티어가 변경될 수 있다.


▲ 클릭 시 큰 화면으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도주 주자

터다지기 선택이 아닌 '필수'
앵글링x스키밍 무효!
인자가 된다면 빙글빙글 머미트릭♡까지 추천

도주 주자는 사실상 선행 페이스 메이커 방지에 단독 도주일 때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보험에 가까운 픽이다.

도주 주자 중 가장 강력한 픽은 스마트 팔콘이지만, 최소 잔디 10성과 단거리 1성 이상의 전용 인자가 필요하다.

단독 도주를 노린다면 터다지기가 필수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2 도주 이상의 상황과 선행 주자와 거리 조절을 위해선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다행히 스마트 팔콘은 진창길○, 도주의 요령○을 보유했기 때문에 터다지기 트리거는 1개만 구하면 충족된다.

SSR 하야카와 타즈나의 컨센트레이션을 채용한다면, 자체적으로 트리거 3개도 갖출 수 있으며, 스피드 20% 파워 10% 성장률 덕분에 육성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다.

스마트 팔콘 외의 도주 주자는 스마트 팔콘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승률이 낮아 티어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


▲ 솔로 주자일 때의 스마트 팔콘은 무시할 수 없다.


선행 주자

가속 스킬 선택지가 가장 넓은 메인 에이스
육성 난이도, 성능 모두 다 잡은 건 사쿠라 바쿠신 오
할로윈 슈퍼 크릭, 파인 모션, 라이스 샤워 등 다양한 마개조 등장

메인 가속 스킬인 플란차☆가나도르, 빙글빙글 머미트릭♡을 모두 사용하기 좋고 정면 승부, 교모한 스텝, 스피드스터 등 최종 직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한 선행 주자가 본 대회 메인 주자다.

단거리 하면 떠오르는 초보자의 친구 사쿠라 바쿠신 오가 스피드 20% 지능 10% 성장률과 스프린트 터보 등을 보유해 낮은 육성 난이도와 더불어 본 대회 최고의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카렌짱, 히시 아케보노 등 기존 단거리/선행 주자로 활약 중인 캐릭터들이 1티어급 성능을 보여주며, 챔피언스 미팅의 감초 오구리 캡도 꽤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는 등산가를 자체 보유한 라이스 샤워, 정면 승부와 고유 스킬 밸류가 높은 파인 모션, 최소 2번 이상 단거리 인자 계승이 필요한 할로윈 슈퍼 크릭 등 다양한 마개조 주자 들이 룸 매치에서 보인다.


▲ 메인 승리 플랜이기에 2 선행 조합이 이번 대회의 국룰 조합


선/추입 주자

선입 오구리 캡이 특히 강세를 보임
선입 주자도 빙글빙글 머미 트릭♡ 필수 계승
추입 주자는 아직 스킬이 부족하기에 시기상조

이번 대회 엔트리는 2 선행을 기본으로 도주/선입 주자 중 1자리를 정해서 조합을 완성시키게 된다. 선입 주자의 경우 선행 주자에 비해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오구리 캡 육성 시 기대보다 안정적인 승률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카와카미 프린세스의 경우 고유 스킬은 발동하더라도 무효에 가깝지만 등산가 확정 획득 이벤트와 본 대회에서 고유 스킬 급이라 할 수 있는 승천하는 용의 생각보다 높은 접속 확률에 기대어 룸 매치에서 종종 보이고 있다.

다만, 성장률이 파워 10% 근성 20%기 때문에 서포트 풀이 넓은 숙련된 트레이너가 아니라면 목표한 스탯을 달성하긴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 그루브의 경우 기존 팀 레이스 단거리/선입의 안방마님이라 불리고 있지만, 본 대회에선 고유 스킬이 유효하게 발동될 확률이 낮아 위의 두 캐릭터에 비해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다만, 낮은 확률을 뚫고 고유 스킬을 접속시킨다면 선입 주자 최고의 폭발력의 포텐셜이 있다는 평가기에 접속 시 고점 하나만 바라보고 엔트리에 넣는 트레이너들도 있다.

추입 주자의 경우 일본 서버의 제2회 카프리콘배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나리타 타이신을 기용하고자 하는 트레이너가 종종 보인다.

하지만, 아직 한국 서버에선 단거리/마일의 핵심 스킬인 전광석화가 미구현 상태며, 각종 중/후반 보조 스킬도 없어 도주/선입 주자에 비해 어려운 육성 난이도를 뚫고 육성할 가치가 없다.


▲ 오구리 캡은 선행보단 선입이 포텐셜을 터트리기 더 좋다.


▲ 단거리 추입 주자는 아직 한국 서버에선 시기상조다.


마개조 주자

최소 도주 7성 단거리 7성으로 각각 2번씩 계승이 필요한 엘 콘도르 파사
단거리 10성 인자로 최소 2번 이상 단거리 계승이 필요한 할로윈 슈퍼 크릭
다만, 접속형 아케보노의 성능은 미묘한 편

단거리 레이스 특성상 기용할 수 있는 우마무스메 숫자가 한정되다 보니 마개조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마개조 주자로는 엘 콘도르 파사(도주), 할로윈 슈퍼 크릭(선행), 히시 아케보노(접속형/선행)이 있다.

엘 콘도르 파사의 경우 단거리 기본 적성이 F, 도주 적성이 E로 최소 단거리/도주 각 7성 인자를 사용해 도주/단거리 계승을 2회씩 받아야 하며, 터다지기, 등산가까지 받아야 육성을 마칠 수 있는 최악의 육성 난이도를 자랑한다.

확실히 노력에 걸맞게 스마트 팔콘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육성을 위해선 사실상 모든 인자작을 내수로 진행해야하므로 웬만한 트레이너는 엄두도 못 내게 된다.

할로윈 슈퍼 크릭은 단거리 기본 적성이 B이기 때문에 단거리 10성 인자를 받고도 최소 2번 단거리 인자를 계승해야 A랭크가 되며, S랭크를 노린다면 3계승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육성 난이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국화상, 텐노상(봄)과 같은 초장거리 레이스가 육성 목표로 있기 때문에 육성 종료 전에 리타이어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스킬과 스탯을 완성한다면, 오리지널 빙글빙글 머미트릭♡의 성능이 여타 계승 스킬에 비할 바가 못 되기에 선행 주자 중 가장 압도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마개조인 접속형 히시 아케보노 즉 스태미나 800 이상에 레어 회복 스킬을 붙인 형태 혹은 스태미나 550 이상에 레어 회복 스킬 2개의 형태가 있다.

다만, 육성을 위해선 따로 스태미나/단거리 인자를 구해야 하며, 스태미나가 오른 만큼 파워나 지능 스탯이 낮아지고 스킬 포인트 손해도 크다보니 마개조에 드는 노력에 비해 유일하게 수지타산이 안 맞는 마개조라는 평가다.

굳이 고유 스킬을 접속시키지 않더라도 중반 속도 스킬로 사용해도 선행 자리다툼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굳이 어렵게 개조하지 않아도 충분히 강력한 픽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마개조에 드는 시간이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주자를 모두 육성한 뒤 남은 시간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