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개복치
2019-03-08 20:32
조회: 1,733
추천: 1
[정보] 교환전용 남만품에 대하여교환전용 남만품이란 모든 동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는 남만품을 뜻합니다. 유리세공, 서양갑옷 등의 남만품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들 품목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다른 동아시아 지역과 교환하면서 빠르게 공헌도를 올릴 수 있다. 2) 유럽이 아닌 캘리컷 or 마닐라에서 무역을 시작해도 여러 차례 교환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3) 무역 루트의 가짓수가 더 풍성해진다. 각 지역별로 어떤 교환전용 남만품이 있는지, 아래 글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입수처 (공헌도) : 이름 (카테고리) 조선 한양 (33,000) : 양주밤 (식료품) 포항 (41,000) : 복분자 (기호품) 부산 (44,000) : 백년초 (의약품) 대만 단수이 (25,000) : 금침화 (기호품) 안평 (45,000) : 링쟈오 (식료품) 화남 마카오 (30,000) : 라한과 (조미료) 일본 나가사키 (30,000) : 등심초 (섬유) '나가사키, 포항, 단수이, 마카오'는 모두 교환전용 남만품이 존재하는데, 이들 모두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문호가 개방되는 지역입니다. 조선 & 대만 S급 품목이 없는 대신, 교환전용 남만품의 수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대만 - 접근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입지적으로도 유리하고, 교환전용 남만품이 등장하는 시기도 제일 빠릅니다. - 조선 - 교환전용 남만품이 3종으로 가장 많습니다. 화남 & 일본 교환전용 남만품이 한 종류 뿐이지만,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품목인 조미료, 섬유를 배정받았습니다. - 화남 - 입지가 좋은 편이고 3종의 S급을 보유하고 있으나, 면죽연화는 사실상 교환이 불가능한 품목이며, 고묵은 매각처 및 품목(잡화)의 문제가 있어 다른 S급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편입니다. - 일본 -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대신 A+(타네가시마), S급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북미철도 개통 이후로는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철도를 통해 이동할 경우 위치가 패널티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당나귀, 물소, 참다시마, 일본도, 일본화, 중국비단 등 한정된 지역에서는 높은 가치를 쳐주지만, 모든 지역에 먹히는 것은 아닌 품목이 많습니다. 이런 품목을 찾아보고 연구하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두부 사이트를 통해 교역품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신규 항구에 나온 교역품은 미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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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개복치
일본 A서버 이오토부리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항해시대 온라인. 그러나 CJ & 넷마블의 횡포로 인해, 그 어떤 서버보다도 빠르게 망가져버린 한국서버. 캐쉬배 & 강포가 지배하는, 레벨 디자인이 붕괴된 컨텐츠 육메로 망가진 무역 밸런스, 다클로 인해 무너져가는 게임 경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보이지 않는 운영, 초보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게임 구조 왜 있는지 모를 이상한 시스템들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을 뒤로 하고 한국서버를 접어두게 된다. 몇 년 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글로벌 서버로 이주. 그러나 평소 품고 있던 의문들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금방 권태기를 맞게 된다. 전체적으로 한국서버보단 나았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쉬운 곳이었다. 긴 휴식 이후 한국서버로 복귀. 한국서버에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싶었지만, 오랜시간 방치된 다클로 인해 게임 경제는 더더욱 엉망이 되어있었고, 망가진 밸런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바벨탑을 쌓아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사람 한 명 찾기 힘든 것을 보고, 이제는 '나와 같은 불만을 가진 유저는 이미 다 떠나갔구나' 를 뼈저리게 인지하게 됨. 고심 끝에 일본서버를 일단 설치하기로 함. 이틀간 게임하면서, 내가 해온 것들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을 보고 이주를 결심. 왜 몇 년, 아니 몇 개월 더 빠르게 결정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먹고 살기 급급해져 대항온처럼 호흡이 긴 게임을 할 시간이 줄어든 현재. 대항온이라는 게임이 그렇듯이, 느긋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목표한 바를 이루지 않을까 한다. 효율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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