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벙클 서버 바치입니다. 부캐입니다만, 부캐로 있었던 일이라 부캐 닉네임으로 작성합니다.
사사게에 글 쓰는 건 처음이라 양식에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는 9월 23일 11시경 49레벨 나이트로 레벨링을 하려 금빛 골짜기에 매칭을 넣었습니다.
매칭된 파티원은 나이트(바치@카벙클/작성자), 백마도사(새매@모그리), 용기사, 소환사 4인이었습니다.

당시 저의 템세팅입니다.

머리, 장갑, 바지, 신발 나이트 45잡퀘 장비
상의는 47제 금골 장비
허리는 44제 제멜 장비
방패는 35제 카른 장비
귀걸이, 목걸이, 오른쪽 반지 초보자용 악세
팔찌 설석 팔찌
왼쪽 반지 초보자 반지

그런데 1넴 앞에서 힐러님이 저를 죽이시고 제 악세 얘기를 해서 채팅이 오갔습니다.
위에는 다른 딜러분들이 원래 제멜/금골이 힐러 지옥이다 같은 잡담을 하고 계시는 채팅이어서
딱히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채팅 전문을 불러올 필요가 있다면 방법을 알려주시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미터기는 켜놨지만 채팅로그 불러오는 법을 몰라 백마님의 캡처로 추정되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채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1넴 앞에서 백마님이 셀프 케알라를 넣다가 저를 죽이시고
본인의 미숙함을 얘기함과 동시에 어쩐지 제 악세 얘기를 합니다(??)
셀프 케알라로 죽여놓고 악세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면...?
여기서 짚고 가자면, 50미만에 상점에서 살 수 있는 최고 활력 악세는 설석 시리즈로,
활력 옵션은 2 달려 있습니다. 초보자용 악세는 1 달려있고요. 악세 하나당 활력 1만큼 차이 나는 겁니다.
제 활력이 3 모자랐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전체 미터기입니다. 딜을 많이 하시는 것도 아닌데 저를 세 번 죽이셨습니다.


저의 생존기 내역


데스 리포트를 봅시다.

사망시간
11:05:38
11:14:45
11:15:29

그럼 우선 첫 사망시간 11:05:38을 봅시다.

11시 5분 26초에 마지막으로 케알라를 넣으시고, 그 이후 12초간 저에게 들어온 힐 하나 없었습니다.
이렇게 죽이시고, 악세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절대 제 장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악세와 관계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계속 금골을 공략해나가다 50으로 레벨업을 해 즉시 보강갈론드 풀세트로 갈아입었습니다.
저기 찍힌 2데스는 보강갈론드 풀세트 상태에서 사망한 것입니다. 더더욱 악세 때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흔한 랜매알못이겠거니 하고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트위터에서 조리돌림 당하고 있더군요.

피티 = @my_true_love_ = 새매@모그리 



yozo = @flower__FF14 = 아레델@모그리. 던전에 없었던 분이십니다.

49로 입장했다가 업 해서 바꿨을 뿐입니다.


왜 본인 실수로 탱 죽인 건 '그렇다 치자'고 금골 초보자 악세는 문제가 됩니까?
이걸 발견하고 즉시 새매 님과 아레델 님께 멘션을 보냈습니다.
이하 대화 타래입니다.

아레델 님이 RT하신 격한 트윗이 여럿 있길래 무슨 말을 하는지 구경하며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올리라고 하십니다.
대화하며 서로 RT를 했기 때문에, 무슨 말씀을 하시나 싶어 들어가봤습니다.
격하게 저를 같이 까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순서는 좀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
말 좀 많이 하신다 싶은 분들 위주로 캡처했고,
탱커새끼 어쩌고 하신 분도 있지만 이분은 따로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메인 트윗에 제 각 서버 캐릭터들을 올려놨기 때문에 모그리섭 캐릭터(본캐)를 보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47제로 사봤자 그것도 활력 차이 몇 안 난다는 생각이 있어서 50미만에 악세 신경 안 씁니다.
제가 힐러 할 때도 마찬가지로 악세 신경 안 씁니다.
구브라 일반에 악세 전부 텅텅 비우고 온 나이트님과 매칭된 적도 있습니다만 지레 겁먹었던 것과 달리 딜이 구려서 그렇지 힐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더라고요. 차이 나는 건 체력 뿐이니까 거축 효율이 좀 떨어질 뿐 그 외 힐하는 거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탱커뿐만 아니라, 힐러도 해보며 쌓은 경험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저는 금골에 초보자 악세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저의 죽음에 악세는 정말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 없다고 말씀을 드리고 던전을 진행하다가 레벨업을 하여 즉시 보강 갈론드로 바꾸고 진행했습니다만
왠지 저는 있는 템 안 끼고 개기다가 원래부터 갈론드였던 척 하며 악쓰는 장비불량 이상한 탱커새끼가 되어있었습니다.
거친 말씀 하셨던 분 더 캡처하려고 하니 플텍튀 하신 건지 찾을 수가 없는데 여러 막말들 RT하며 조리돌림 하셨고요

저를 거르든 저분들을 거르든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저도 당당하고 저분들도 당당하니까요.

글을 다 써가는 도중 새매(백마도사)님의 멘션이 왔습니다.


이하 내용은 보기 편하게 캡처하기가 어려워 복붙하겠습니다.
네 의견이 그러시다면 알겠습니다. 제가 탱커님께 장비때문에 죽으신거라고 말씀 드린적이 있었나요? 인겜에서도장비 한 번 여쭈고 활력차이 얼마 안난다, 니가 셀프케알라해서 죽인거다 하셔서 그냥 진행한걸로 기억합니다. 탱커가 자기 템렙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들어서 지인에게 디엠으로만 , 그분 템이 이러셨는데 괜찮은건가 물어보고 그걸 그분이 다시 탐라에 물어봤던건데 그걸 보시고 불편하셨다면 그 점은 사과드립니다. 탐라를 보니 다소 워딩이 세게 나가서 속상하셨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탱커님ㅁ이 중간에 보강으로 바꾸고 처음부터 보강이 신 것처럼 구신 건 아닐까 착각한 것처럼, 탱커님도 제가 악세 여쭤본 것을 탱커의 악세 불량으로 죽은거라고 탓하는 것으로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탱커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저 본인도 처음부터 미숙인걸 인지하고 있었고요, 그렇지만 템이 단단하면 조금 더 힐이 편해진다고 들어서 조금이라도확인하고 파티가 편해지자고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만약 조금 더 좋은 악세가 있는데 실수로 끼신거라면 제가 미숙힐이니까 더더욱 작은 수치차이로도 쉽게 죽이게 될 수도 있으니까 바꾸자는 의미로요.

저 스스로는 별로 납득이 안 됩니다만, 사과문 비스무리한 것을 보내셨기 때문에 이 또한 전문 올리고 각자 판단에 맡깁니다.

일부러 스크린샷을 가리지 않았습니다만, 공평하게 제 계정도 텍스트로 올려놓겠습니다.
바치 @bachi3123 바치@카벙클

제 시점 요약
1. 금골에서 백마도사의 미숙으로 나이트를 죽여놓고 악세(초보자 악세)가 그러면 힘들다고 함.
2. 나이트가 악세 문제 없다고 함.
3. 백마도사가 제3자에게 가져갔고 제3자는 퍼블릭으로 조리돌림 함.

더 필요한 정보 요청해주시면 가능한 한 기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합니다------
24일 저녁 8시 기준
아레델 님을 포함, 입 털던 분들 대부분이 저를 직접 찾아와 사과하셨습니다.
장문의 멘션 혹은 디엠으로 대화를 나누며 사과를 받았고
아레델 님은 사죄의 뜻으로 환상약 2병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마무리되고 있지만, 아레델 님도 아닌 다른 분이 정신승리의 끝판왕을 보여주셔서
거를 분들 확실히 거르시라고 추가합니다.

(위쪽 본문의)지옥에서 올라온 미니 분노덩어리 = 총맞은애 = @_M_mmm = 빡가스@모그리
섭닉은 본인이 오셔서 당당하게 까고 가셨습니다.

트위터 타임라인을 연달아 캡처한 것인지라, 가장 밑으로 내려가 아래에서 위로 읽어오시면 됩니다.




셀프케알라로 죽이고 악세 얘기하는 힐러보다 금골에 감히 초보자 악세를 끼고 온 탱커의 배~~려가 부족하시다는 논리만 주구장창 펼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