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락시스 항전!
아군: 요한나, 스랄, 루시우, 나(데사장), 폴스타트
적군: 레이너, 무라딘, 바리안, 켈투자드, 레가르

뭔가 조합이 망하긴 했는데, 그래도 뒷라인 진입이 꽤 수월해보여서 좀 기대하며 들어갔습니다.

근데 스랄님이 픽할 때부터 아무 말이 없길래 '솔라인 가려고 하나보다. 근데 스랄 솔탑은 좀 불안한데?'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레도, 정메도 아니라 낙.뢰.를 찍더군요? 호호호

결국 솔탑을 섰습니다. 상대는 바리안, 무라딘(?)이 갱을 몆 번 왔었는데 그냥 둘이 같이 때려잡아서 10렙까지 5킬정도 하고 첫 저그는 먹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제가 어느정도 기여가 됐는데... 스랄이 무라딘 초강타를, 아니 그냥 상대의 스킬을 인식하지 않고 플레이하는것 같더군요. 스랄때매 솔라인 서다보니 데스윙의 강점도 전혀 발휘가 안되었고요.

결국 9데스 낙뢰 스랄의 힘으로 패배했습니다. 제일 화나는건 소통의 부재더군요. 밴픽창에서도, 인게임에서도 말 한마디 없고 말 한마디 안듣는, 정말 그냥 혼자 하는 놈이었어서 멘탈에 금이 가버렸습니다...

결국 멘탈이 승천한 필자는 데스윙으로 빠대 3연승을 하고 꿀잠을 잤다고 합니다. 원래는 3판 다 돌리고 티어 찍을라 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