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찍먹하다가 푹찍어먹고 있는사람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로아도 똥겜이었음. 물론 지금은 아니고
내가 이걸 언제 알았냐면 로아하다가 막히는 부분 많아서 정보찾으러 예전글 검색하는데
여기가 메이플인지 헷갈릴정도로 스마게 욕하는글 개많고 이거 언제 개선해주냐, 이거 저거 문제가 많다 이런글이
한두개가 아니었음. 

근데 언제부터 지금의 갓겜이 됐냐하면 2020년 12월 로아온 페스티벌 때부터임. 3개월도 안됐음.
이 때 디렉터가 자기들이 실수한거 다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많은부분을 그것도 최대한 빠르게 고쳤음. 
그리고 앞으로의 패치가 어떤게 있는지 개발사가 그리고있는 로드맵을 다 보여줬고
유저들이 궁금한점들도 QnA로 피드백받아서 다 해결해줬었음.
로아가 똥겜에서 갓겜이 된건 그냥 위에 말한 저게 다임.

게임사가 유저들에게 믿음을 주고 그 믿음을 확신할 수 있게 만드는 운영을 보여주는것.
이게 갓겜과 똥겜의 한끗차이임.
나는 아직도 메이플 또한 아직까진 갓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진짜 마지막 기회는 간담회라고 봄.
메이플 개발자들이, 넥슨 운영진들이 유저만큼 게임을 사랑하고 진짜 유저들을 눈꼽만큼이라도 생각하고 있다면
이 마지막 기회를 잘살려서 보여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