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로아에서 'IGEL' 이라는 닉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미천한 한 유저입니다 ^~^


요즘 또한 유니온 글 많이 올라오며 사냥터에 대한


관심도 많으신데요,


저는 유니온 7000도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써봅니다.




시작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추천 사냥터만 보시고 가시죠?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맹목적으로 믿으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직업별로 본인 상황별로 사냥터는 다 다릅니다






*제발 !! 본인 상황에 맞추어 가셔요 *


1~140구간은 글 말미에 간단히 서술하겠습니다.



간단한 예시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140 이후 커닝타워입니다.



첫번째는 많이들 추천하는 2층입니다.


1과 2의 표시는 팔라딘 의 범위입니다.


1번 루트에서 1층2층을 잡거나


2번루트에서 2층 3층을 잡거나가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3층입니다.


버닝은 저때 사냥 당시 기준으로 3층이 높았습니다.


경험치는 3층이 약 100만 정도 더 먹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단순 버닝? 맞습니다 이맵에서는 버닝의 유무 때문에 차이가 벌어진것입니다.


몹의 젠수는 분명 2층이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왜 이런차이가 벌어졌나?


(임의로 마릿수라고 칭하겠습니다)


그것은 사냥 마릿수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맵에서 팔라딘이 한 싸이클에 20마리 밖에


잡을 여력이 안된다면, 몹이 40마리가 나오든 똑같습니다.


한 싸이클에 똑같이 20마리 씩 잡는다면 당연히 개별 경험치가 높은 쪽이 유리합니다.


다른 예도 볼까요?


다음은 160레벨 지방본을 우선 보겠습니다.



지구방위본부 H01입니다 버닝은 4단계입니다.





다음은 H02 입니다 여기는 버닝이 10단계입니다.


아니 어떻게 버닝 4단계가 10단계를 이겨?


의아하시죠?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마릿수에 있습니다.


H01에서는 1층에서 2층 점샷을 통한 사냥이 메인입니다


왤까요? 3층에서 젠되는 몹보다 1,2층이 훨씬 많기 때문이죠.


반대로 H02에서는 윗층과 양 옆 층에서도 몹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팔라딘으로 사냥할 수 있는 마릿수는 H01에 밀리기 때문에 총경험치가 비슷한거죠.


단순히 말씀드리자면 6만의 경험치를 20마리를 잡느냐


8만의 경험치를 10마리를 잡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H02에서의 사냥이 소화가 되는 캐릭은 H02가 더 잘먹겠죠?


이것은 후에 황혼의 페리온에서 비교하겠지만


'같은 테마의 던전이면 일반적으로 버닝있는 곳이 잘먹는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리티아스와 지방본 황페에 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방본입니다. 버닝 8단계죠



다음은 크리티아스 작열의 숲 1 입니다. 버닝 10단계입니다.


엔트로피까지 먹었습니다 그게 크리티아스 하는 이유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차이가 심합니다.


왤까요 ?


우선적으론 지방본에도 버닝이 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둘째로는 다크나이트는 윗점이 없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위치에서 쇼크와 신서시스를 사용하는데,


고로 신서시스와 비홀더 쇼크가 없으면 저 긴줄을 타고 올라가서 위를 잡아야합니다.


그래야할까요? 줄타고 올라가는길에 밑에 몹이 젠이 됩니다.


굳이 위엘 올라갈 필요가 없는거죠.





여기는 지나가다 쓰윽하고 측정한 지방본 203 일반 사냥터입니다.


여기도 천만 가까이 먹네요? 작열의숲과 뭐가 다를까요..?


결국 내캐릭터가 좋다고 하는 사냥터를 소화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 작열의 숲도 원킬이고 203도 원킬이었기 때문에 비슷한거지


만약 작열의 숲이 투킬이고 203만 원킬이다? 그럼 203이 더 잘먹습니다.

(이캐릭의 경우고 다른 직업은 또 다를수도 있어요)



다음은 황혼의 페리온 인기사냥터


버려진 발굴지역 4입니다.



빨간 화살표는 임페일의 범위입니다. 양쪽으로 쳐봤자 기껏 저 범위 밖에 안돼요.


고로 맵에 몹이 많아도 남기는 몹이 많다는거죠.




여기는 잿바람의 고원입니다 버닝 10단계죠.


경험치 차이가 천만이나 납니다.


여기는 버닝+ 지형이 더 잘맞은 이유로 경험치를 더 잘먹었다고 볼 수 있네요



 양 쪽의 빨간 원에서 쇼크/신서시스를 사용후 빨간 화살표대로 이동


노란색 원에서 포탈을 타면됩니다.


버발4완 다르게 사냥방향이 일정하죠


전사류는 이게 좋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면서 사냥한다거나


양쪽으로 뿌린다거나


이런건 별로죠 ( 물론 전사끼리도 예외는 있습니다).



마무리 요약


1. 마릿수가 같다면 버닝이 높은 곳이 유리하다


2. 버닝이 높아도 지형이 너무 안좋아서 마릿수가 밀리면 버닝 아닌 곳보다도 못먹을 수 있다.


3. 추천 사냥터는 거품기도 많다.


4. 모든 상황이 저런것은 아니고 캐릭별로 그 날 버닝별로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추천 사냥터는 의미가 없다.


5. 직업별로 그 사냥터가 좋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이제 사냥터에 대해서


맹신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고 이에 대해서 답답함을 조금 느꼈기에 적습니다.


190 이후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호령의 산책로 기무 크리티아스 다 가봤습니다.


캐릭별로 그날 버닝별로 다 다릅니다. 누구는 수호령을 잘먹고 누구는 기무를 잘먹고.


이런건 본인의 경험에 의거하여 사냥터를 선정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사냥터 선정 능력 키우기)


별 도움 안되는 긴 글 이었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p.s  ~140 구간은 +20 레벨 몹이 원킬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10레벨 짜리로 낮춰서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20 레벨 경험치 800짜리를 3~4킬에 잡는것은

+10레벨 경험치 600짜리를 원킬에 잡는것보다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 암숲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아침에 급하게 190언저리 까지 찍고 추가합니다 ^~^


메인은 크리티아스가 좋다 나쁘다가 아닌


사냥터 선정능력에 대한 것임을 제발 알아주세요



우선 암숲 1입니다.




빨간 부분에서 쇼크와 신서시스입니다.


암숲은 2킬이었고 마찬가지로 위에 올라가기전에 밑이 젠이 되므로 위에를 잡을 필요가없으며,


점샷으로 위가 잘 닿지도 않았습니다. (다크나이트의 경우)





댓글에서 추천해주신 버발3입니다. 버닝은 8단계였습니다. 여기는 원킬이었습니다.



잿바람은 위에 올렸었던 사진과 마찬가지로 2500~2700만을 먹었습니다.



거친 황야라고 버닝 7단계였고 크리티아스와 똑같이 2킬입니다.


그런데 경험치는 엔트로피를 감안하면 많이 차이가 안나네요?


왤까요 ??



이유는 바로 주력기 범위 안에 몇마리를 잡느냐에 차이입니다.


임페일은 총 8명의 적을 때릴 수 있습니다.


그 범위안에 경험치 10만 짜리 몹이 3마리가 들어오는 것과


7만짜리 몹 6마리가 들어오는 것


여기서 차이가 벌어지는겁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10만짜리의 몹을 6마리 넣을 수 있는 주력기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마찬가지로 같은 2킬인 기무4입니다 여긴 많이 적네요?


바로 버닝이 없어서 입니다.



여러분들이 글을 읽고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크리티아스가 안좋다라는 글이 아니고


사냥터 선정 능력에 관한 글입니다.


아마 같은 원킬이 날때는 암숲1이 제일 나을 겁니다.


근데 190에 원킬이 안나는데 크리티아스 암숲을 간다?


잿바람이나 버발3을 가서 원킬 내는게 낫겠죠?


그러다가 원킬이 나는 레벨이 되면 크리티아스로 가는겁니다.


무조건 적으로 160~180 지방본

180~200 황페 기무 크리티아스 라고해서


그 레벨에 딱딱 맞추어 가는것이 아닌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인 상황에 맞추어서'


사냥터를 선정하는게 좋다는겁니다.


+ 번외 전결지



여긴 버닝 9단계? 인가 그랬는데도 경험치가 아주 개판인건


지형이 닼나에게 개똥이어서 입니다.


위에 계속 서술했듯이 이 맵을 소화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었다면


경험치 더 잘먹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