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이 퀄리티가 많이 안 좋아서 다시 썼습니다. 

사실 메이플스토리는 밸런스따윈 쿨하게 안 맞추는 게임이었지만 갑자기 지난 리부트 패치에서 어느정도 밸런싱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원딜은 안 잡고 탱커만 열심히 잡고 있었다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그래도 스킬도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는 전투 효율과 한계치, 유틸 세 요소를 기준으로 직업간 격차를 크게 줄이고 또 일부 직업은 어느정도 컨셉을 살리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 1위의 한계치가 2천대 중반임을 고려하여 한계치가 1200타보다 낮은 직업은 1200타 수준으로 무조건 끌어 올렸고, 전투 효율의 차이도 상당히 줄였습니다. 
 - 또한 전투 효율과 한계치 두 개를 모두 가질 수는 없도록 하고, 이 수치 설정에 있어서 직업이 가진 유틸의 정도 뿐만 아니라 그 직업의 플레이 난이도 또한 반영하여 플레이 난이도가 높은 직업이 더 높은 전투 효율이나 한계치를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다만, 컨트롤을 많이 요구하는 직업의 전투 효율을 높이는 대신 이 직업에서는 플레이어가 컨트롤에 능숙하지 못하면 더 많이 죽고, 더 큰 딜 손실을 입도록 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