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는 별개로 유동적이지 못한 픽과 본인의 문제점이 겹칠시 나아질수도 있다는 점에서 노하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다이아에서 서식중인 메인탱유저입니다. 3400문턱에서 매번 좌절을 하고 이번시즌역시 마감을 하게됬네요. 다음시즌은 꼭 반드시 딜러 유저한분과 포커싱을 맞춰보리라 생각하지만 멘탈이 깨지면 겉잡을수없어서 피해줄까봐 결국 솔로로만 하고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메인탱을 하면서 가장 답답한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자리싸움
저는 오버워치를 하면서 다른 여타 FPS보다 자리를 내어주느냐 내어주지 못하느냐에 대한 중요도를 엄청 많이 느끼고 공부하면서 초기 플레 턱걸이에서 높은 것은 아니지만 다이아 중후반에서 서식하고 있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눔바니A라던지 지브롤터 1,2구간 아누비스A, 호라이즌A와 같은 곳에서 라인을 부탁하는 유저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우선 위 맵들의 특징은 수평기동성만 있는 상대 영웅들도 쉽게 우회 근접하여 암살이 가능하고 2층 구간이 넓게 포진되어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이런 경우 라인하르트의 방벽 뒤에서 프리하게 무언가를 해내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분명히 적들의 프리딜(힐)을 멈추게 할 방법이 필요한데요 그건 바로 자리를 빼앗는 것이죠. 반드시 윈스턴 디바가 2층의 원딜이나 힐러진을 동시에 물었을 시에 안정적으로 아군에게 힐을 적군에게 딜을 넣을 수 있는 영웅은 없습니다. 죽이면 좋겠지만 몰아내는 것 만으로도 다음 교전에서부터는 아군의 딜각과 힐각이 엄청 넓어지면서 편한 교전을 도모해낼 수 있습니다.
답답한 점은 라인하르트를 고집하는 유저를 만나거나 솔저 맥크리와 같이 기동성이 떨어지는 딜러와 함께 “자리싸움”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인데요.
메인탱커유저로써 딜러가 [솔맥이 나온다던가 솔맥이 나온다던가 솔맥이 나온다던가] 하면 정말 화가 날 뿐입니다.


2. 견제와 각
반대로 입구(경로)가 좁아서 반드시 라인하르트가 유리한 맵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도라도A 다리 밑 수비구간과 왕의길 B구간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이 맵들의 특성조차도 적 저격수들의에게 비명횡사가 나는 경우가 다분한데요.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겐지와 디바와 같은 수직고속 기동성을 가진 영웅들인데요 이분들에게 견제를 하라고하면 10중 89는 적을 죽이려다가 죽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견제라 함은 [상대가 프리딜(힐)을 하지못하게 하라] 이거든요. 딜러유저가 아니므로 딜러입장의 마음을 잘몰라 견제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하구요
각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각이라는 말은 정말 잘 쓰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공감하실만한 부분이 왕의길A 수비일때인데요
여기는 진짜 초반10초라도 위도우가 9할이상 나오는 맵입니다. 그만큼 위도우가 프리하게 딜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구요. 왕의길에서는 라인하르트가 정말 자주 나옵니다. 왕의길만은 정말 메인탱, 아니 라인이 자주 나오고요 그래서 제가 자리야를 할 일이 정말 많은데요 답답한 것은 입구막기 뽕에 취한 라인들입니다. 분명히 입구를 막는 것이 좋은 점이 많습니다. 딜러들이 에임을 멀리 멀리 안움직이면서 앞라인을 때려주면 편하거든요. 그러나 위도우가 있다면 제발제발 호텔뒤 끝으로 좀 물러나서 상대 스나이퍼나 겐지의 딜“각”을 좀 덜줬으면 좋겠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시작하자마 나자빠지는 아나와 맥크리 특히 맥크리 특히 맥크리 특히 맥크리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왜 위도우한테 머리를 보여줘야만 하는 것인지요. 그야 말로 각을 줘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왕의길에서 라인을 칼픽하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3. 힐러 조합과 체력관리
브리기테와 “그캐릭”의 재부흥으로 요즘 3힐이 참 많이 나오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다이아 구간에서는 4~5시즌전의 1탱 3딜 조합이 참 많습니다. (2탱이도 섭탱이 호그인건 안비밀) 아무튼 각설하고 요즘 딜러모스트 만큼이나 많이 보이는게 힐러모스트 분들인데요. 이상하게 힐러 조합이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메르시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변수창출 능력은 제로에 가까우며, 자기방어용 스킬 전무 궁극기는 본인 생존용 이상 혹은 이하도 아님, 더 이상 메르시에 대해선 말을 아끼도록하지요..
두 번째 모이라 뚜벅이 조합으로 똘똘뭉쳐 진행시 광역 스택 폭힐 가능, 변수창출능력 떨어짐, 수비궁없음, 딜딸 재밌음, 아나 야타 윈스턴 디바에게 힐량 쥐똥같음.
왜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메리트가 없는 두 영웅입니다. 특히 제가 윈스턴을 할 때 힐 케어를 못받고 죽고나서 모이라 시점을 보고있으면 아군이 다 치명상인데도 바로앞의 딸피 겐지를 물어 죽이고자 쉬프트까지 쓰면서 쫓아가는 분들을 아주 많이보았습니다.
물론 두 캐릭터 모두 “그 캐릭”에게서 원콤의 압박은 벗어날 수 있습니다만 그캐릭에게 가장 약한 아나 야타라 하더라도 아나 야타끼리 소통이된다면 충분히 원콤은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궁 회전주기가 빠른 아나와 최강 수비궁 초월이 돌면서 유리하게 한타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가 힐알못인건가요. 적어도 힐러를 하려면 아나 야타를 어느정도는 다룰 수 있게끔 연습을 하면되지 않을까요.
체력관리는 뭐 말할 것도 없지요. 요즘 같은 템포싸움에서 자신의 체력을 얼마나 잘 관리하냐가 우리 힐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교전에서 변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느냐니까요
겐지나 둠피에게 물린 힐러가 과연 탱과 딜러에게 또다른 힐러에게 힐을 편하게 줄 수 있을까요. 저는 그마구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구간에서 역시 어렵다고 봅니다. 그 구간에 있는 분 딜러 탱커유저분들은 아마 우리 힐러들의 포지션을 수시로 체크하고 체력관리를 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역시나 제가 모두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아군 체력바가 전부 치명상일때의 답답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두서가 없었네요. 그냥 요즘 메인탱커를 하기 싫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위도우와 둠피, 브리기테까지 정말 치명적인 녀석들 뿐이죠.
위도우까지 점프하기 위해서 미드라인까지 점프팩을 하고 점프팩이 다시 돌아올때까지 체력을 유지해야 겨우 갈 수 있고 갈 수 있더라도 위도우는 자리를 옮겨서 다시 아군을 노릴 것이며
“그 녀석”이라도 있으면 E평 쉬프트 평평평에 원콤이 나 버리기도하며, 브리기테 방밀, 아나 수면, 맥 섬광의 3콤보에 궁키고 1초 순삭도 우숩게 된 상황입니다.
위치브리핑, 포커싱 브리핑 하이텐션으로 즐거운 분위기 연
출해가면서 오더하며 몇판 하고나면 이게 노동인지 게임인지 분간이 안될때도 많구요. 현자타임도 많이 느낍니다.
오버워치와 작별을 고해야하는 것인지.. 탱커유저의 상향을 기원하며 우리 탈론 누나들과 흑형의 하향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