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르트에겐 2천의 방벽과 75데미지의 망치, 100데미지의 화염강타가 있다.
저격수만 보면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이 겁쟁아!' 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방벽이나 들고 방벽 뒤쪽의 명중률14% 한조충이 적을 따주기를 바라다니, 진정 이것이 겁쟁이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한번에 300 데미지의 돌진으로 피해의 근원을 제거함으로서 아군을 지키는 섹시한 라인하르트가 되어보자.

라인하르트가 보면 분노조절장애가 걸리는 적은 대표적으로 위도우메이커가 있다. 트레가 더 빡치지만 트레앞에선 궁이 없다면 분노조절을 할 필요가 있으므로 위도우를 따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위도우를 잡기 위해서 그 느려터진 할리우드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정도의 인내심은 필수다. 어쩌겠는가 미개한 뚜벅이인것을.

위도우를 따는 방법은 크게 네가지다.
뒤에서 돌진, 뒤에서 망치2회+화염강타 1회,  대지분쇄+티배깅+돌진+티배깅, 기지앞 갈고리 사용처에서 대기하다가 음성대사+망치3회

첫째 뒤에서 돌진은 소리때문에 잘 안걸린다. 정말 먼 거리에서 돌진을 시도해야 걸린다. 이정도는 위메도 라인이 얻어걸린거라 생각하기에 크게 빡쳐하진 않는다.
둘째 뒤에서 망치2회를 때리면 웬만한 위도우는 갈고리를 탄다. 화강으로 맞춰주자. 상대는 이 미친새끼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하고 팀에게 브리핑은 해준다.
셋째 1인대지분쇄+돌진은 거의 확정킬이다. 대략 100번은 해본것같은데 3분의1정도는 전챗으로 욕을한다.
넷째 갈고리 사용처에서 대기하기는 아나같은 방해꾼만 없으면 필킬이다. 누가봐도 갈고리를 쓰는곳(하나무라 리스폰후 B거점 가는길) 에서 대기를 하고있다가 훅 소리가 들리면 튀어나오자. 아 이 라인은 아까부터 나한테만 대지분쇄박고 돌진박고 하는걸 보니 위도우만 노리는 정신병자구나 하고 파라나 둠피같은걸로 바꾼다.

위도우는 이 라인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이제 위도우가 없으니 골고루 돌진을 박을때다.
돌진은 많이 박아볼수록 는다. 화면에 빨간색 테두리가 보이는 순간 쉬프트를 누르는것이다. 12초마다 급발진 한번, 진정한 암살하르트는 자신의 돌진에 의심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 어디에서 돌진을 했더라도 최선을 다해 드리프트를 하자.
상대가 미친놈이라고 화답해줄것이다.

샤토 기야르 데스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그날은 돌진을 연습하기 정말 좋은날이다. 점프대에서 수없이 돌진을 반복하는건 공중돌진 실력을 기르기에 더없이 좋다. 오아시스 점프대에서 돌진으로 파라를 잡고 벽에 갖다박을때는 정말 간지 그 자체니까. 연습만 하면 상대 둠피스트의 어퍼컷과 콜라보레이션 된 돌진킬을 만들어낼수있다. X와 Y축만이 아닌 Z축까지 계산된 돌진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대지분쇄는 1인용이다. 상대에게 최대한의 절망의 시간을 안겨주는데엔 라인만한게 없다. 도망갈수없는 뚜벅이들 앞에서 짜잔 하고 나타나서 총알따위 시원하다는듯이 맞아주다가 대지분쇄를 찍고 일어나기 직전에 최대한 긴 거리를 돌진으로 제압시킨 뒤 마지막쯤에 죽이거나, 같이 낙사하면 상대는 현자타임이 와서 일부는 게임을 나간다.

돌진은 길게 박으면 박을수록 좋다. 상대가 빡칠수록 정상적인 판단은 어려워지고, 게임의 승률 또한 높아진다.
라인하르트의 준 피해는 막은 피해보다 많아야한다.
이제 라인하르트를 픽하고, 전사가 아닌 광전사처럼 들이받아보자. 어차피 열번의 실패가 주는 빡침보다 한번의 성공이 주는 쾌감이 더 큰게 돌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