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언을 하기 위해서는?










예언은 나발리라는 보라색 NPC가 제공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나발리는 여타 다른 대가 NPC처럼 액트 구간의 마을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NPC가 아니라,

액트 1의 고개 맵 후미에 위치한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감옥.JPG)



감옥에 갇혀 있는 나발리를 만나게 됨과 동시에,

해당 위치에 도착하면 하늘에서 '판'이라는 유니크 고트맨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판을 잡아줘야 나발리가 풀려나며, 나발리와 대화 후 액트 1 마을에서 다시 대화해주면

그때부터 예언과 관련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판의 모습. 화염 속성 공격을 합니다.)











2. 나발리가 제공하는 것들






나발리는 위와 같은 특수 메뉴를 제공합니다.

아이템 판매는 여타 상점형 NPC와 동일하므로, 예언 보기와 소지 예언 보기만을 취급합니다.







  1) 소지 예언 보기(H)


H버튼으로 활성화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현재 활성화 중인) 예언이 등록된 예언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언판의 모습은 이러하며, 총 7개까지 동시에 예언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2) 예언 보기


나발리에게 예언을 실질적으로 '받는' 행위입니다.

예언 보기를 누름으로써 나발리에게 예언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예언판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활성화되게 됩니다.

예언판에 활성화된 예언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예언이 발동되어 달성됩니다.








  3) 예언 봉인


나발리의 메뉴에는 없으나, 소지 예언 보기 상태에서 작동 가능한 기능입니다.





봉인 버튼을 누르면,

예언별로 상이한 추가적인 실버 코인을 지불하여

해당 예언을 1*1크기의 아이템으로 만들어줍니다.


이 예언 아이템은 유저 상호간 거래가 가능하며, 땅에 드롭함으로써 파괴하거나 버릴 수 있습니다.

예언 아이템을 우클릭하여 사용할 경우, 예언 판에 빈 자리가 있다면 다시 활성화되어 등록이 됩니다.












3. 예언의 달성?



일단, 기본적으로 예언은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일단 예언의 달성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예언을 분류해줘야 합니다.

예언을 크게 분류하면 4종 정도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1) 아이템/커런시 등의 물질적 보상을 주는 예언

  2) 유니크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예언

  3) 물질적 보상은 없으나, 특수한 환경을 조성하는 예언

  4) 연계 예언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템/커런시 등의 물질적 보상을 주는 예언





위 예언은 '잔인한 집행자' 예언입니다.

흰색 글씨가 예언의 조건과 보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처치 시 고유 아이템을 떨어트리는'

= 예언이 달성될 경우, 보상으로 고유 아이템이 주어진다 입니다.

즉, 잔인한 집행자는 특정한 고유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는 예언입니다.



'강력한 검은 근위대 정예병을 찾아낼 것이다.'

= 달성 조건입니다. 강력한 검은 근위대 정예병을 찾아내어, 죽여야 합니다.

예언의 경우 '강력한' 이라는 말이 많은데, 강력한=레어 몬스터로 구분지어 주시면 됩니다.



잔인한 집행자처럼 커런시/맵/조각 등의 재화나

혹은 유니크 아이템을 드롭보상으로 주는 예언들이 1번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보통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달성 조건이 됩니다.







  2) 유니크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예언






1번 카테코리에서 연습했듯, 같은 방식으로 내용을 구분합니다.



'마석 군단병을 처치할 것이다.'

= 예언의 달성 조건입니다. 마석 군단병을 없애면 됩니다.


단, 유니크 업그레이드 예언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될 유니크 아이템을

인벤토리 내에 소지한 상태로 수행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반드시 착용한 상태여야 했으나, 편의성 패치로 인하여 이제 소지상태기만 하면 됩니다.


즉, 카루이의 봉기 에언의 경우

카루이의 수호 목걸이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마석 군단병을 처치시,

카루이의 수호가 업그레이드 되는 형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니크 업그레이드 예언의 경우, 특정 유니크 아이템을 소지한 상태에서

특정 유니크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3) 물질적 보상은 없으나, 특수한 환경을 조성하는 예언


제가 방송에서 예언은 무조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3번 카테고리입니다.





역시, 일단 내용의 구분부터 해봅니다.



'금고를 열다가'

= 예언의 달성조건입니다. 금고를 열어야만 발동합니다.



'일반 몬스터보다 강한 적에게 습격당할 것이다.'

= 예언의 보상입니다.



일반적인 금고의 경우,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게 됩니다만

보이지 않는 위험 예언이 발동될 경우, 매직 몬스터가 등장하게 됩니다.








유저분들이 좋아하시는 3번 카테고리 예언 중 또다른 것인 성가신 개구리 떼 입니다.



'개구리로 가득 찬 실외 공간을 발견할 것이다.'

= 예언의 달성 보상이 됩니다.


그럼 달성 조건은 무엇일까요?



'실외 공간'

= 실외 공간 자체가 달성 조건이 됩니다.

개구리 떼 예언의 경우, 실내 지역과 맵에서는 절대 발동하지 않고,

실외로 구분된 구역에서만 발동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템 등의 물질보상을 직접적으로 주지는 않으나,

특수 환경을 조성해주는 예언들이 3번 카테고리에 속하게 됩니다.


그럼 대체 왜 이게 이득이 되는 것일까요?



핵앤슬래시 게임 특성상, 다수의 몬스터를 잡는 것이 유리하게 됩니다.

특히나 디아블로 2와 다르게 매직찬스 세팅이 크게 유행하지 않는 게임이기에,

동시간에 다수의 몬스터를 잡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득템할 확률이 높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환경조성 예언들의 경우, 몬스터를 '강화'시켜주거나,

맵에 등장하는 기본 몬스터와 별개로 '추가적인 몬스터'를 생성시켜 주는 것이기에

무조건적으로 사냥 유저는 해주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4) 연계 예언


연계 예언들은, 여타 예언과 다르게 이름 뒤에 로마자 숫자 표기가 됩니다.

해당 단계별로 보상을 주거나, 혹은 마지막 단계에서 커다란 보상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단, 일반적으로 리그 초기에 유용한 경우가 많으며

리그마다 특정한 도전과제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큰 쓸모는 대부분 없습니다.






야생의 군주는 연계 예언 중 하나이므로, 뒤에 로마자 숫자가 표기됩니다. (위의 경우 I)

역시 예언은 예언이므로, 내용 구분은 이러합니다.



'타락한 동물들을 처치할 것'

= 예언의 달성 조건입니다.



리그 초에 유용한 예언들은 보통 제작대 레시피와 관련된 것입니다.

ex) 야생의 군주, 견딜 수 없는 속삭임, 숨 쉬지 않는 여왕, 역병 나락



이들은 제작대 레시피와 더불어 페일 카운슬 열쇠 조각을 각각 마지막 단계에서 보상으로 주는데,

페일 카운슬의 경우 클리어시 다중 제작 레시피를 주므로 리그 초에 매우 유용합니다.









4. 활성화, 발동



일단, 먼저 말씀드리는 부분은

사람들마다 명칭하는 기준과 사용 범위가 다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활성화', '발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이며, 구분지어서 사용합니다.





  <활성화>

나발리에게 예언을 받은 상태를 말합니다.

즉, 예언판에 예언이 등록되어 '들어있는' 상태를 활성화라고 하겠습니다.




  <발동>

예언이 조건을 만족하여, 예언판에서 '사라지는 때'를 말합니다.

조건 만족 환경이 조성되면서, 예언판에서 사라지는 것을 발동이라고 합니다.






예언은 조건을 달성시, 보상을 주는 구조라고 말씀드렸는데

조건 달성과 별개로 '발동'의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큰 예로, 3번 카테고리인 환경조성 예언을 들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은 '금고를 열다가' 라는 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맵을 돌고, 아무리 무언가의 행위를 해도

만일 단 한번도 '금고를 열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위험 예언은 절대로 '발동'되지 않고 예언판에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그러나 성가신 개구리 떼 같은 예언의 경우는,

무언가 특정한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실외 공간'의 지역에 입장하는 것 만으로도 '발동'하여 예언판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불행의 신도, '파괴할 것'이라는 처치 관련 예언임에도 불구하고

액트 1의 '바위 턱' 지역에 입장하는 것 만으로도 일단은 '발동'하여

예언판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보통 1번, 2번 카테고리와 3번 카테고리의 몇몇개가 일반적으로

조건을 '완벽히 달성하여야만' 발동되어 예언판에서 사라지고,


3번 카테고리의 예언들의 다수가 지역 입장만으로 발동시킬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대체 이 발동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귀찮거나, 쓸모없는 예언들 중, 지역 입장만으로 발동시킬 수 있는 예언들은

보상을 위해 '완벽하게 수행하지 않고',

발동만 시킴으로써 예언판에서 없애버립니다.




즉, 예언판에 꽉 차면 더 이상 예언을 받을 수 없으므로

추가적인 실버 코인을 지불하여 봉인해 버리거나,

혹은 예언을 수행해야 합니다만

발동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실버 코인 지불 없이, 시간 낭비 없이

예언판을 최대한 순환시켜줄 수 있게 됩니다.









5. 위 내용까지를 토대로,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




  1) 나발리에게 일단, 예언을 모두 받습니다.








  2) 팔 수 있는 예언은 봉인하여 빼냅니다.

- 위 예언판 상태의 경우, '두 배 인챈트'가 해당됩니다.




  3) '발동'을 통해, 예언판에서 제거 가능한 쓸모없는 예언을 없앱니다.

- 위 예언판 상태의 경우, '불행의 신'과 '야생의 군주 I'이 해당됩니다.



  4) '발동'시킬 수 없는 쓸모없는 예언을 봉인하여 버립니다.

- 위 예언판 상태의 경우, '잔인한 집행자'가 해당됩니다.






이 상태가 됩니다.





  5) 다시 예언을 받아서 예언판의 빈 곳을 채웁니다.



  6) 1~4단계를 반복합니다.



즉, 이렇게 하면 예언판에는 '환경 조성류 예언들', 그리고

맵을 돎으로써 자동적으로 보상을 획득 가능한 수준의 처치관련 예언들만 남게 됩니다.






이러한 식으로 남게 됩니다.




  7) 맵을 돌아줍니다.


  8) 발동되거나 조건 충족으로 보상을 받은 예언들은 
     예언판에서 사라져 있으므로, 다시 빈 곳을 채워줍니다.


  9)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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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 1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발동 구분만은 기억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상 예언 플레이의 구조 자체는 파트 1에서 끝이 났으므로,


파트 2에서는 순환시키는 데에 유용한 발동 팁들을 수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