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 도심 레이드 보스 해비던트는 자주 무적상태가 되는데 이것은 해비던트는 소리와 빛에 약하다는 컨셉을 이용하여 갈고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갈고리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는 아래의 3가지입니다.


1. 피통에 따른 보호막


요약 : 해비던트 피통 10줄, 7줄, 5줄에 돌입할 때 아무 발판이나 올라가 종 3회 울리기.



10줄(시작하자마자), 7줄, 5줄에 돌입할 때마다 보호막을 두릅니다. 12,3,6,9시 방향에 있는 발판에 올라가서 3회 이상 종을 갈고리로 치면 해제 가능합니다.



(테섭 기준 영상이라 1번에 보호막 제거됨)



8인 팟 기준으로는 자신이 1번 저지하면 다른 유저들이 남은 2회를 채워줄 것입니다.

 이 1번 패턴은 같은 곳에서 종을 쳐도 상관없으니 10줄일 때에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뒤에 있는 6시 방향 발판으로 3명 이상이 올라가서 종을 치는 것이 빠릅니다.

참고로 종을 치는 동안에 보조무기키를 연타하면 갈고리를 손에서 놓습니다.

계속 갈고리를 잡고 나아가면 반대편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자동으로 사망이니 종소리가 날 때를 전후해서 보조무기키를 연타하세요.




2. 천장에 매달릴 때


요약 : 해비던트가 중앙으로 이동하려 할 때 최소 3개 발판에 각 1명씩 미리 올라가서 저지할 것



10,7,5줄의 보호막과 별도로 임의로 해비던트가 천장에 매달릴 때가 있습니다.

이때, 해비던트는 영웅들을 공격하지 않고 맵 중앙으로 이동하려 합니다. 시즌2의 저거노트가 충전패턴을 하려고 중앙으로 이동하려는 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따라서

1) 해비던트와 중앙에서 전투하지 마시고 항상 구석으로 유도하거나 몰아가며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예측가능합니다.
2)해당 패턴이라고 판단될 때 누군가가 F4 (수고하셨습니다)를 연타합니다. 이때에는 4방향의 발판 중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합니다.


1방향당 1명만 매달릴 수 있으며 최소 3명 이상이 매달려야 저지가 가능합니다.
단, 3인 이하 파티인 경우 1명, 4-6인 파티인 경우 2명만으로도 저지가 가능합니다.






 12초경에 유저를 피하며 맵중앙으로 움직이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은 포착하지 못했더라도 F4가 연달아 올라오면 즉각 발판으로 달려가면 됩니다.

위 영상에서는 3명이 매달려서 잡기키를 연타하여 떨어뜨렸습니다.



-실패 케이스 1) 인원부족



3명이 매달리지 않은 경우에는 혼자서 미리 안정적으로 올라가서 아무리 열심히 잡기키를 연타하더라도 실패하게 됩니다. 본인이 인식하기에 해비던트가 공격을 멈추고 중앙으로 이동하려 한다면 빠르게 F4를 연타하고, 다른 유저가 F4를 연타한다면 공격을 멈추고 재빨리 다른 사람들이 향하지 않는 발판으로 뛰어야 합니다.

-실패케이스 2) 늦음



 12시, 6시 방향 발판은 공중에서 2단 갈고리를 하기 때문에 처음 발판을 올라가던 도중에 보조무기키를 연타하여 발판에 착지하지 않고 바로 꼭대기 발판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레임드랍이 심한 경우 이동이 덜 되기 때문에 도중에 발판에 닿지 못하고 추락사합니다.

 위 영상은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시도에서는 추락 직후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이미 1번 추락해서 늦었는데 이 경우에는 해비던트가 먼저 천장에 올라간 상태이므로 유도 코코볼로 요격당합니다. 갈고리 도중에도 피격되기 때문에 이렇게 타이밍이 늦은 경우에는 사실상 저지가 불가능합니다.

 두번째 영상에서는 부활로 무적 15초 버프를 받아 유도 코코볼을 무시하고 꼭대기 발판에 올라간 모습입니다.

 이렇게 올라간다고 해도 요격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이미 보조무기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자동실패입니다.


 따라서 이 매달리기 패턴을 요격하려면 반드시 중앙으로 해비던트가 이동할 때부터 미리 움직여야 합니다. 이 판단 및 다른 유저에게 알리는 것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3. 종이 떨어질 때


요약 : 3줄 이하일 때, 4방향 발판 전부, 1회씩 올라가서 천장의 석주를 제거할 것.



3줄 이하가 되면 마지막 페이즈에 돌입하며 이때 천장의 종이 떨어집니다. 이때, 1번 피통 패턴과 별개로 역시 무적상태입니다. 소리와 빛에 약한 해비던트에게 종을 울릴 수 없게 됐으니 천장을 부숴서 빛이 들어오게 하여 저지해야 합니다.

천장의 종이 떨어지는 동안에는 강제로 종의 낙하 영상이 출력되는데 그동안 해비던트는 공격을 멈추며 유저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니맵을 보면서 다른 유저가 향하지 않은 발판으로 재빨리 향하십시오.

4방향 발판 모두 각 1번씩 천장에 올라가서 석주를 떼면(종치는 것과 방법은 동일합니다) 공격 가능 상태가 됩니다.
 정확히는 4개 중 3개의 석주만 떼도 어느 정도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4개를 모두 뗀 경우에는 해비던트가 공격 패턴을 보이지 않는 동안에는 빛에 노출되어 0.5초당 300 정도의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입습니다.
 또한, 영웅들의 데미지도 4개의 석주를 모두 떼냈을 때 온전히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니 3개만 떼냈다고 그냥 잡지 마시고 석주 4개 모두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4방향 발판과 동일하게 천장에도 4방향으로 종이 있던 자리 근처에 4개의 석주가 푸른 색으로 빛나는데 이 4개 중 어디가 남았나 체크하여 다른 유저가 올라가지 않은 쪽에도 올라가서 석주를 떼면 됩니다.



마치며.


 해비던트는 사실상 각 패턴 공략이 그다지 유의미하지 않은 보스이다 보니 패턴별 공략보다는 갈고리 저지 3패턴별로 공략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티의 공략법 숙지 여부에 따라서 전투 시간이 2-3배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참고로 위 1,3패턴에서 발생하는 무적상태는 보스가 홀딩을 당하든 시전시간이 긴 공격 도중이든 상관없이 즉시 발현됩니다.
 따라서 7,5,3줄이 시작되려할 즈음에는 데미지가 큰 기술이나 홀딩기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린은 주딜이 만개+10진낙화에 과다하게 몰려있으니 이점을 주의하지 못하면 극심한 딜 저하를 겪게 됩니다. 슬래싱 하이나 루인 블레이드, 레저넌스, 스펙트럴 스팅, 익스팅션 로어 등도 시전 시간이 길어서 높은 확률로 무적패턴과 겹치니 항상 피통을 참고하면서 스킬을 써야 합니다.





 발판에 관련된 사항은 이번주 목요일 패치로 어느 정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여 의도적으로 제외하였습니다. 
...제외되길 바라기도 하고요. 그러면 모두 성공적으로 갈고리 저지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