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후 이비 게시판에 전투 호흡 얼마나 찍어야하느냐 그런 질문이 올라오곤 하는데

약간 긴 글이 될 수 있으니 먼저 한 줄 요약하자면

지능 2000 이상이면 D랭만 찍으면 됩니다.

여기 아래부턴 다 이거 설명에 불과합니다.



인챈트, 음식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한 스태미너 회복의 공식이 아래와 같은데,

전투 상태 : 초당 {민첩(지능)/2000}*16+'전투 호흡'+12.5   상한 32/초
비전투 상태 : 초당 {민첩(지능)/2000}*36+'전투 호흡'+46   상한 82/초

 뛰거나 공격 중엔 자연 스태 회복은 없고, 걷거나 아무 것도 안 할 때 처음 천천히 차는 건 전투 상태, 잠시 후 빠르게 차는 건 비전투 상태라고 합니다. 아, 이비는 지능이고 타캐는 민첩 영향을 받고요.

 고인물 시절에는 지능도 민첩도 모두 낮았는데 이비는 지능이 주 스탯이어서 전투호흡이 없으면 타캐보다 스태 회복이 빨랐고 전투호흡은 이를 보완하는 스킬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a랭이 되면 오히려 이비의 스태 회복을 능가해버렸지만요.

 지금이야 뭐 지능 2000이 문제가 아니라 민첩이 2000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 스태 회복 공식 상의 문제로 인해 전투호흡이 없는 이비는 전투 상태에서 최대 28.5/초, 비전투 상태에서 최대 82/초이고, 타캐들은 전투 호흡 A랭에 장비 다 벗고 있는 거 아니면 상한인 32/초, 82/초를 달성하게 된 것이죠. 비전투 상태에서는 서로 똑같고 전투 상태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사실 자주 걸어다니면서 스태 회복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면 큰 영향은 없습니다. 개편으로 스태 회복 수단이 더 좋아진 지금은 당장 전투호흡 언트해도 거의 느끼지도 못할 겁니다.

 타캐들이 전투호흡 a랭 찍고 스태 회복 상한에 도달할 민첩이 되는 단계에서 이비한테도 전투호흡을 주든지 전투호흡 없이도 상한에 도달할 수 있게 공식을 수정했어야하는데 몇 년동안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이제야 준 게 참 얄미울 따름이지만... 지금이라도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고 과거 불필요했던 차이가 사라진 셈이니 기뻐할 일이지요. 

 얘기가 좀 옆으로 빠졌는데 다시 설명하자면 지능이 2000이 되었다면 비전투 상태에서는 이미 전투호흡 없이도 스태 회복 상한에 이르렀고 전투 상태에서는 3.5/초의 회복만 더 있으면 되므로, D랭크만 찍으면 상한 달성입니다.(F랭 전투 상태 1.5/초 , E랭 3.0/초, D랭 4.5/초 추가) AP가 부족하다면 아예 안 찍으셔도 되고(어차피 스태미너 마스터리 찍으려면 전투 호흡 D랭은 있어야하니 일단 찍어야함) 120 밖에 안 드니깐 D랭만 찍고 ap 남아돌 때까지 신경 끄시면 됩니다.


덧) 더욱 자세한 내용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28&l=31257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