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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도경이 임요환을 괴롭힌이유: 군대 아니면 내가 언제 임요환을 갈궈보겠나 싶었다.


2.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강도경의 갈굼때문에 도저히 참을수 없었던 임요환은 결국 주훈감독에게 사정을 털어놓았고, 

주훈감독이 다시 이재균 감독에게 귓뜸을 하여 결국 이재균 감독이 강도경을 자제 시켰음. 

강도경이 유독 이재균 감독 말은 잘 들었다고함.


3. 그런데 임요환을 못 갈구게되자 그 화살이 성학승에게로 갔음...


4. 그래서 성학승도 갈굼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는대 급기야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사고를 침. 

아마 부대가 아닌 외부에서 회식을 한거같은대, 자동차위에 올라가 "내가 공군 성학승이다!!" 마구 소리를 질렀다고 함.


5. 그 광경을 본 임요환이 성학승을 골목으로 끌고가서 존나 패버렸다고 함.

임요환이 화난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그 때 봤다고...


+추가 - 방송 본 다른사람에 따르면 당시에 성학승 멘탈이 피폐해져있어서 술마시면 별에 별 기행을 저질렀고

어느 날은 자살하겠다고 난리친 적이 있었는데 임요환이 얘가 미쳤다면서 담궈(?)버린건 그 때였다고 함. 

'내가 성학승이다!!!'라고 한건 당시 기행 중 하나였다고...




6. 박태민: 홍진호 플레이를 보고 따라하고싶어서 단축키까지 다 바꿨다. 홍진호가 7번에 건물을 지정하는대, 

나는 그때문에 지금도 7번에 스포닝풀을 지정한다.


7. 박태민: 내 기억에 무탈 홀드컨도 진호형이 먼저했다. 

근데 정작 제일 처음 홀드컨 사용법을 개발해놓고 뮤컨이 왜 그따구였는지 모르겠다.

(홍진호는 기억이 안난다고 일축)


8. 박태민: 스타크래프트 정말 초기에 '스폐셜 드라'라는 아이디를 쓰는 동료 게이머 형이 있었는데 

당시 프로토스 중에서 스타일이 제일 특이했다. 거의 이 사람이 커세어 리버, 드라군 리버의 창시자라고 볼 수 있다.


9: 박태민: 마주작은 숙소에 처음 왔을때부터 잘했다. 저그대저그 빼고 다 잘했다.


10. 강민: 아니다. 내가 연습때 수비형 프로토스로 주구장창 이겼다. 

마주작이 이럴때는 도대체 어떻게해야 이기는지 모르겠다고 나한테 물어보기도 했다.


11. 콩: 내가 억한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두 공군에서 후임으로 재회했다. 

인터뷰에서 날 디스한 박태민과 결승전에서 나잡고 우승한 서지훈 등등. 아! 세르게이도 내 후임으로 왔어야 하는데!!!


12. 콩: 신상문 잡을때 빌드 섬세하게 짰다. 멀티 해처리에 스캔뿌리는 타이밍 까지 계산해서 잠시후에 취소하고 뭐 이런식인데, 

연습에서 이영호까지 이겨서 자신감있게 써먹었다. 

영호랑 연습계획을 잡은건 아니었는데 빌드를 딱 완성하고 나니까 영호가 배틀넷에 있길래 한판 하자고해서 이겼다


13. 콩: 준우승하고 매번 울었다. 심지어 코카콜라배 에서 처음 준우승할때도 울었다.


14. 콩: 코카콜라배 결승전 끝나고 다같이 회식하는대 술에 만취해서 박효민(맞나?)한테 너 때문에 졌다고 꼬장부렸다.


15. 콩: 변길섭 성격 특이하다. 살짝 사교성이 부족하다고 해야되나. 

변길섭과 박정석이 어색한 사이라 내가 술자리 만들어서 풀어준 적이 있는대, 박정석은 먼저 보내고 둘이 한잔 더했다. 

그리고 모텔에서 같이 잤다. 아침에 눈 떠보니까 혼자 말없이 먼저 복귀했더라.


16. 강민: 나도 동네 만화방에서 길섭이 만난적있는데 쌩까더라. 친분은 없지만 같은 게이머라 안면은 있었는대. 


17. 박태민: 나랑도 원래 대회에서 만나면 "길자왔냐~" 이런식으로 인사하며 지내는 사이였다. 

근데 나경보땜에 족보가 꼬였고 그때부터 나를 슬슬 피하더라. 

결국에는 완전히 남남이 됐다. 그냥 시원하게 오늘부터 형이라고 불러라 말하면 됐을껄 왜 피해다녔는지 아쉽다.


18. 콩 : 정빠따 감독이 빠따질하다가 너네도 나 때리고 싶으면 때리라고 그냥 빈말로 던져봤는데 

변길섭이 빠따를 들더니 풀스윙 날렸었다.


19. 콩: 신주영 군 제대하고 다시 스타시작해보겠다며 연습실 왔는대 빠따정 요리셔틀만 하다가 갔다.


20. 콩: 최진우 1년간 연습하고 이제는 때가왔다며 감독님에게 시합 나가겠다고 요청해서 허락이 떨어졌는대, 

서지수한테 지고 바로 은퇴. 그리고 빠따를 정말 많이 맞아서 항상 피멍이 들어있었다.


21. 박태민: 프리무라(최진우) 그 형, 초기 온게임넷 우승하고 연예인들한테 엄청 인기많아서 같이 맨날 놀러 다녔다.


22. 박태민 : 어느날 주훈감독이 박재혁이 연습하는걸 뒤에서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한마디했다. 

"야 넌 왜 오버로드를 맨날 대각으로 날리냐?" 

그때 맵이 몬티홀이었다. 몬티홀은 2인용 맵이고 11시 5시가 스타팅이다.





기타 리플에 나온 썰





박태민 : 형 (공군) 오기전에 (공군에서) 연습 많이하고 오라고 했는데 형 (온게임넷에서) 콩쇼하다 왔잖아. 

콩 : 홍쇼, 새꺄! 

박태민, 강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 : 이 새끼 이거.. 미쳐가지고 

박태민 : 아, 홍쇼였어? 그거 왜 하다 온거야? 

콩 : 돈주니까 하지 새끼야!!!!




저희 생활관 선임은 이병때 사지방에서 당시 말년병장 박정석을 처음 보곤 '우와 박정석이다

라는 말을 자기도 모르게 내뱉곤 그 자리에서 "이 새끼가 돌았네??" 라는 박정석의 멘트와 함께 자기 맞고와 같이 털렸던... 






이영호가 초기에 케텝 숙소에서 조금 나댔더니 박정석이 조용히 영호를 따로불러 말했답니다. 

"야, 너 그렇게 나대고 싶으면 내 커리어를 넘고와라" 

그리고 몇년 후... 박정석을 만난 이영호 曰

"형, 저 이제는 나대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