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선의원의 보좌관 ㄴ씨는 선거철이 돌아올 때마다 정치인에게 이권을 부탁하러 찾아오는 이들이 흔하다고 말했다. “드루킹이 일본 침몰을 주장한 거 보면 정신이 좀 없는 사람 같다. 하지만 선거 때 열심히 선거운동을 도와준 분들이 평범한 민원인처럼 찾아올 때도 많다. 



총선, 지선뿐만 아니라 당내 선거 때도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누가 누군지 속속들이 알 수가 없다. 걔중에는 잘 봐달라고 의원실에 이력서를 놓고 간다거나, 이미 공기업에 이력서를 넣었으니 도와달라는 분들도 많다. 그걸 들어줄 수는 없고 좋게좋게 대답해서 민원인을 돌려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