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몇몇 분들이 데미안이나 윌의 도트에 대해 글을 쓰셨기 때문에
저는 중요 npc 중 하나인 륀느의 도트가 어떻게 다른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D 때 제로를 플레이하면서 도트가 거슬렸었는데, 특히 륀느는 더 거슬렸습니다. 




▲왼쪽은 아카이럼(KMS)에서 나오는 륀느, 오른쪽은 제로(JMS)에서 나오는 륀느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러면 제가 직접 확대해가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 륀느와 일본 륀느의 차이점(까이는 요소 x)

▲뒷머리 뒤에 위치하던 흰 천이 제로 때는 등 바로 뒤에 위치해있다.



저는 저 천의 위치가 약간 어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디자이너 분이 계셨는지 천의 위치를 바꿨네요







▲(빨간색으로 강조되어있는 부분)천의 명암이 일본 륀느에서는 덜 강조되어있다.


사실 이것을 까이는 요소에 넣을려고 했었으나
까이는 요소에 넣기에는 나머지 것들에 비해 너무 '약해서' 여기에 넣어놨습니다 ㅎ


그럼 이제부터 왜 일본 륀느가 어느 점에서 까이는지 알려드리죠





◎한국 륀느와 일본 륀느의 차이점(까이는 요소 o)
(부제 : 나는! 디테일을 포기하겠다! 한국!) 


▲왼쪽의 모래시계(한국)에는 모래가 채워져 있지만 오른쪽의 모래시계(일본)에는 모래가 '없다'


이건 뭐 단무지 없는 김밥, 단팥없는 찐빵도 아니고
모래시계에 모래가 없습니다 하하










▲(빨간색으로 강조되어있는 부분) 왼쪽 사진 :
왼쪽 륀느(한국)에는 옷주름이 세밀하게 묘사되어있고 다리의 명암이 자세하지만 오른쪽 륀느(일본)에는 '그딴거 없다.'

▲(빨간색으로 강조되어있는 부분) 오른쪽 사진 :
왼쪽 륀느(한국)에는 팔 장신구와 신발이 있지만 오른쪽 륀느(일본)에는 륀느가 속세를 떠났는지 장신구가 없다.



무슨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신발을 안 넣으려면 발가락이라도 표현을 하던지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없다'





▲왼쪽 륀느(한국)에는 머릿결의 명암 묘사가 매우 세밀하다. 근데 오른쪽 륀느(일본)은...? 도넛인가?



그저 웃지요 허허
근데 아래 것은 더 심하다







▲한국 도트의 최대 장점, 머릿결이 살아있다. 당장에 올해 만우절 이벤트 때 나왔던 군단장 탈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특히 여캐. 힐라와 루시드의 뒷머리를 보면 11년의 노하우가 보인다)
근데 일본은.... 뒷머리를 도로에 아스팔트 깔듯이 단색으로 밀어버렸다.(부아아아앙)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마치며


시간이 촉박해서 디테일을 삭제! 명암을 삭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륀느를 복붙해서 사용하면 될 것을 왜 굳이 새로 찍었는지 모르겠다....

........
이거 왜 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