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난 추석에 대항온을 시작하였지만

확실히 이 게임은 홀로 쓸쓸하게 할때와
함께 할때의 차이가 크네요.


최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신 분과
친해져 함대로 돌아다니며

수다도 떨고 서로 부족한 부분도
있는돈 없는돈 짜내어 돕다보니

이렇게 할게 많고 정적인 게임도 없구나 싶더군요.

대항은 나름 함께 할 컨텐츠가 많은 게임입니다.

레벨에 상관없이 함께 대박을 노릴수있는
강선잡기 군인퀘스트라던가

발주서 퀘스트를 병행하며
각자 필요한 교역품을 달리하여 바자를 통해 협동할 수있는
생산품 행상인 교역도 가능하고

모험의 경우에도 육상전파티와 더불어
랭공유로나 통역으로 인해 발견물 선택 폭도
넓어집니다.



다만 위의 모든것은 인맥이 있을때 가능하겠죠.

스쿨챗을 매번 살펴보아도 무언가를 같이 하자며
제안하는 사람은 드물뿐더러,

지금 집중하고 있는게 서로 다르다보니
먼저 제안해보기도 무안하고요.

저는 언젠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인맥을 쌓고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래 머무는 길드가 아닌
마음에 드는 길드를 구하기 전까지 잠시 머물 수 있는

그리고 훗날 함께 새로운 길드를 만들어본다거나
타 길드에 같이 가입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학교졸업 이후의 대학과 같은(물론 대학 시스템이 있지만;;)

그런 초보유저들만의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신규유저들을 만나보고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대항온을 서정적으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

직장에서의 빨리빨리에 지쳐
게임에서라도 느림의 미학, 흐르는대로 유유자적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

고렙분들의 엄청난 지원보다
함께 커나가는 재미와
서로 없는 형편에도 짜내듯 도와가며 즐기고 싶으신 분들

그냥 따라다니며 쩔받듯 하는 게임보단,
무언가 함대내에서도 자신만의 장점으로
한역할을 맡아가며 협동하고 싶으신분들

그런 분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싶습니다.

저는 폴라리스 서버의 초보군인이자 모험가인
'라스보라' 입니다.

혹시라도 위의 사항에 동감하시는 분들이나
함께 친구목록을 늘려가고 싶으신 분들의
쪽지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글을 마칠께요.

모두 순항하시고 로또되는 하루 되시길...




ps. 혹시 지난 7월이후 소식이 끊긴
카타리나데에란초 << 이런 형태 아이디의 지인을
알고계신 분들도 연락 부탁드립니다.
과거 중국유학중에도 대항온을 즐기던 친구입니다만
최근 안좋은 일이 생겨 혹, 게임상 지인분들께
소식이라도 전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