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 & 소울’이 4월 21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유저파티인 ‘B&S Soul party’를 진행했습니다.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은 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런칭쇼와 베라왕 런칭쇼가 진행됐던 곳인 만큼 업체가 자사의 신제품을 고급스럽게 광고하기 유명한 곳인데요. 이자리에서 블레이드앤소울 6번째 미공개 클래스 '소환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인벤에서는 이날 자리에 참석해 체험한 후기를 공개합니다.


◈ 소환사 첫인상은?


소환사는 우선 '블레이드앤소울' 4가지 종족(진,건,곤,린) 중 오직 '린' 종족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직업 난이도는 별 다섯개 난이도에 두개 정도. '쉬움' 편에 속해 있습니다.

소환사를 선택하고 튜토리얼 모드를 진행하니 곧바로 소환수를 고르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소환수는 모두 고양이 종류로 애교냥이, 도둑냥이, 건방냥이, 아부냥이, 보통냥이 등 총 5가지 중 하나를 골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연버전에서는 외형외에 소환수 별 고유 특징은 확인할 수 없었더군요.

▲소환수 선택화면, 린족만 고를 수 있다


▲초반 튜토리얼 모드에서 곧바로 소환수를 선택할 수 있다












5가지 소환수(고양이) 중 한마리를 선택하면 귀여운 춤 동작과 함께 곧바로 소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경공이나 활강을 어떻게 따라할까 걱정을 했는데 고민도 잠시, 소환수도 함께 활강과 경공을 따라합니다.



▲귀여운 춤 동작으로 주인한테 아부를 떠는 고양이


▲경공도 가볍게 따라한다



◈ 소환사 플레이는 어떻게 하나?


소환사는 기본적으로 소환수를 몬스터에게 던져놓고 후방에서 공격하는 서포터형 클래스입니다. 스킬 역시 '덩굴손', '나팔꽃 흡수' 등 적을 묶어놓고 파티원들이나 자신이 공격받지 않고 단일 타겟을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스킬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소환수 역시 매우 강력합니다. 튜토리얼 모드에서 동렙 몬스터를 소환수가 처치하는 시간은 평균 5~6초 사이로 체력 역시 1/10 정도 밖에 닳지 않을 만큼 강한 편입니다. 주인이 후방에서 지원한다면 2~3초 내외로 빠르게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미+나비+나팔꽃 흡수로 이어지는 연계공격이나 덩굴손+흡수의 연속공격은 사냥시 체력 관리에도 무척 용이해 무리를 하지 않는다면 편하게 무한사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무기는 지팡이


▲소환사 스킬창 화면


◈ 소환수 세부정보 확인


소환수 상태창을 열면 세부적인 소환수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환수가 착용할 수 있는 장비는 모자, 의상, 장식 총 3가지로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아쉽게도 장비를 착용해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소환수 보관함이 3개 중 하나만 활성화 되어 있어 추후 확장을 통해 3종류의 소환수를 보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환수 상태창


▲소환사와 함께 싸우는 소환수



◈ 소환사 체험 후기 간략 평가


앞서 언급했지만 소환사는 메인딜러나 탱커 계열이 아닌 전형적인 서포터형 클래스입니다. 적이 한꺼번에 몰렸을때 덩굴손으로 적을 묶고 자신에게 붙는 적은 소환수로 공격명령을 내려 떼어낼 수 있으며 흡수 공격으로 체력관리 역시 무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매우 쉽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초급 유저들에게 매우 적당하며 소환수가 매우 귀여워 여성유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플레이 패턴이 단조롭기 때문에 권사나 기공사 등과 같이 컨트롤하는 재미는 아직까진 약간 부족한 편입니다. 향후 소환수 스킬이 생긴다면 이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소환수와 주인 스크린샷, 여성유저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영상을 통해 공개된 소환수의 다양한 코스튬



◈ 소환사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