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30대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소울파티에서 게임 속 의상을 실제로 입고 공연했다.


시크릿 블소의상은 ‘거장의 손길이 시크릿을 eastern paper doll로 변신시킨다’ 컨셉으로 블소의 비중있는 캐릭터인 ‘진서연’과 ‘비월’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섹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게임 내 의상에 사용된 레이스나 문양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고.


시크릿 멤버 한선화, 송지은의 경우 전체적으로 화이트골드를 바탕으로 화이트레이스를 사용해 밝고 여성적인 느낌 강조, 비월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징거와 전효성은 블랙골드로 진서연의 강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시크릿의 한선화는 “게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서 전형적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독특하고 아름다운 의상이다.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 신기한 기분이다” 며, “주변에서 블소 행사에 오는 것을 굉장히 부러워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좋아하시는 것 같다. 블소 뿐 아니라 시크릿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에 참여한 시크릿 전효성은 “인형 같이 생겼다거나,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다는 말은 걸그룹이 들을 수 있는 칭찬 중에는 최고의 찬사인 것 같다. 이번에 같이 활동하는 아이돌 선후배나, 저희 팬분들께서도 많이 기대하시는 B&S의 이미지를 모티브로한 의상을 입을 수 있게 됐다고 했을 때 그래서 조금 기대가 됐던 게 사실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예쁜 옷을 만들어줘서 좋았다.”고 기분을 전했다.


시크릿의 입은 게임 속 원본 의상을 디자인한 엔씨소프트 김형태 AD는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잡은 시크릿과 함께 블소에 등장하는 의상을 제작하는 것은 우리로서 매우 의미있는 부분이다. 게임 내 비중 있고 상징성 있는 캐릭터를 시크릿 이미지에 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장식으로 화려하게 보여지기 보다는 캐릭터 자체를 드러내면서 디테일을 주어 라인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의상으로 기획했다. 레이스, 문양, 재봉 등으로 매력적인 포인트를 살리는 디자인을 했다.”고 말했다.


시크릿의 의상을 디자인한 의상디자이너 최미숙씨는 “블소를 기준으로 볼 때 효성과 징거는 블랙, 지은과 선화는 화이트 컨셉으로 했다. 검정색 모티브가 들어가는 레이스를 사용해서 포인트를 주고자 했다. 블소 캐릭터들이 올인원을 입은 캐릭터들이 많아서 디자인하기 난감한 부분이 있었다. 노출하는 이미지가 아닌 시크릿만의 개성을 살리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다.” 고 밝혔다.


시크릿은 과거 2010년 발표한 싱글앨범 ‘Madonna’ 활동 당시 멤버 전효성이 게임 의상 같은 무대의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특히, 전효성은 쭉 뻗은 각선미와 볼륨 있는 몸매로 팬들에게 ‘베이글 종결자’라 불려지며 연일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이날 시크릿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춤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은 Move’, ‘샤이보이’ 두 곡을 부르며 소울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소울 파티 현장에 참가하지 않은 시크릿, 그리고 블레이드 & 소울 팬들을 위해 인벤이 촬영한 시크릿 공연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