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OPTANE MEMORY 32GB]







OPTANE MEMORY




◎ 오늘 사용해 볼 제품은 인텔 OPTANE MEMORY 32GB 모델입니다.

◎ PC는 상대적으로 느린 저장 장치의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속도가 빠르지만
휘발성인 RAM을 CPU와 저장 장치 사이에 넣어 CPU ↔ RAM ↔ 저장 장치로
데이터가 이동하는 비효율적인 구조였는데요. 옵테인 메모리는 RAM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바로 CPU에서 저장 장치로 이동하는 구조를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1세대 옵테인 메모리는 아직 RAM 없이 구동이 가능한 제품은 아니며
느린 저장 장치의
캐시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디스크 개념입니다.

◎ 옵테인 메모리로 HDD의 성능 향상에는 확실했으나 7세대와 8세대 메인보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고 메인 OS 시스템 드라이브에만 적용이 가능해 유저들에게 외면받았죠.

◎ 그런데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IRST) 16.02 버전과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웨어 16.02 버전에서는
가속화할 드라이브 지정(DDA)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 사실 저도 일 년 전쯤 7세대 보드와 함께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해 봤으나
NVMe SSD를 메인 디스크로 사용하고 있어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보조 디스크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그럼 직접 사용해 보면서 확인한 기능과 주의할 점을 간단히 남겨 보겠습니다.







스펙




인텔의 최신 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OPTANE MEMORY는 3D XPonit ™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의 낸드 메모리보다 1000배 더 빠르고 1000배 더 내구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용량이 작은 32GB의 제품에도 5년 무상 보증 서비스와 하루
100GB 기록 내구성을 보증하는 점에서 신뢰가 갑니다.










제품 사진






▲ 인텔 옵테인 메모리 패키징 박스





▲ 국내 정품 옵테인 메모리를 유통하고 있는 피시디렉트는 intel 제품뿐만 아니라
Seagate, Gigabyte, Parrot, DJI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 제품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로 봉인되어있습니다.





▲ 제품 코드와 시리얼 넘버 표기





▲ 제조 일자와 용량 표기





▲ 인텔 고급형 SSD와 같은 5년 무상 보증 서비스 제공





▲ 플라스틱 트레이에 보호되어 있는 M.2 2280 크기의 옵테인 메모리





▲ 구성품
취급 주의 안내문, 설명서, 옵테인 메모리, 옵테인 메모리 로고 스티커






▲ 일반적인 M.2 SSD와 같은 2280 사이즈





▲ M + B 타입의 M.2 커넥터






▲ 절연 처리된 고정나사 장착 부







설치 및 활용






▲ 장착 방법은 NVMe SSD와 같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 (IRST) 또는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 (IRST)과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웨어는 중복
설치가 되지 않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웨어를 추천합니다.




◆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 (IRST) 16.0.2.1086 사용




https://downloadcenter.intel.com/ko/download/27681/-RST-?product=99745







▲ 활성화 전에는 개별 디스크로 구분되는 옵테인 메모리





▲ IRST를 사용할 경우에는 옵테인 메모리 기능이 바로 활성화되지 않는데요.
아래와 같이 바이오스 메뉴에서 옵테인 메모리 가속화 기능을 활성화해주면 됩니다.






▲ 바이오스 메뉴에서 옵테인 메모리 가속화 기능을 활성화한 후 부팅하면
옵테인 메모리 메뉴 탭이 추가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웨어 16.0.2.1086 사용


https://downloadcenter.intel.com/ko/download/27682/-Optane-?product=99745





▲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경우에는 재부팅 과정에서
바이오스 메뉴까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IRST보다 더 직관적입니다.
윈도우 핀번호 잠금 기능을 사용 중이라면 재부팅 과정에서
핀번호가 아닌 윈도우 계정 비밀번호를 요구합니다.





▲ 시스템 드라이브와 데이터 저장용 보조 드라이브 상관없이
지정 가능하지만 NVMe 디스크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보다 빠른 NVMe 디스크에 적용할 분은 없겠죠?





▲ 가속할 호환 드라이브 선택
현재 인텔 안내 문구에는 8세대 300번대 메인보드만 DDA 기능을 지원한다고
소개하고 있으나 7세대 200번대 보드에서도 작동이 확인되었으며
7세대와 칩셋과 Z370 칩셋이 사용된 메인보드는 CPU도 호환될 만큼
크게 다르지 않으니 7세대 메인보드 지원 관련해서도 곧 정식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옵테인 메모리를 이용해 디스크 가속화를 적용할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활성화 버튼을 누르면 데이터 삭제 경고 문구가 나오고 확인해 주면 되겠습니다.
개별 드라이브로 지정이 가능한 옵테인 메모리의 데이터가 삭제될 뿐
가속화를 적용할 디스크(HDD)의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습니다.






▲ 2~3분 정도의 진행 과정을 거친 후 재부팅하면 완료됩니다.






▲ 장치 관리자와 옵테인 메모리 소프트 웨어 설정 메뉴가 위와 같이 바뀐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디스크처럼 제거하면 데이터 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IRST 메뉴에서 OPTANE MEMORY 캐시를 비활성화 시킨 후 제거해야 합니다.







◆ CrystalDiskMark 측정




테스트 시스템
CPU: i7 8700K

M/B: ASUS ROG STRIX Z370-I

RAM : G.Skill DDR4 PC4-25600 CL14 Flare X 8GB * 2

GPU: ASUS GT1030 2GB

SSD: intel M.2 600P 256GB *2 / WD Black WD5000LPLX





▲ 메인 시스템 드라이브와 음원 보관용 드라이브 사용 중인 인텔 600P 256GB 2개





▲ 다운로드 드라이브로 사용 중인 WD BLACK 2.5" 500GB 7200RPM





▲ 옵테인 메모리에 볼륨 생성/문자 할당 후 측정
7세대 보드와 출시했던 당시 스펙에 기재된 속도보다 빠르고
4K 읽기 속도가 고급형 NVMe SSD 못지않네요.
용량이 클수록 속도가 빠른 SSD 특성을 생각하면 꽤 놀라운 수치입니다.





▲ 옵테인 메모리로 디스크 가속화를 적용한 WD BLACK 2.5" 500GB 7200RPM
느린 2.5인치 HDD가 옵테인 메모리 속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걸 확인했습니다.






▲ 옵테인 메모리와 가속화가 적용된 HDD 모두 Seq Q32T1 읽기/쓰기 값을 제외하면
인텔 600P보다 더 좋은 값을 보여줍니다.


( HDD 단일의 경우 범위가 달라서 없는것 처럼 보이네요.)





▲ 윈도우 10 PRO 부팅 시간 측정
다시 시작이 아닌 시스템 종료 후 전원 버튼을 이용한 부팅 시간입니다.
각각 세 번씩 측정하여 얻은 평균값입니다.





▲ 포토샵 로딩 시간 측정
부팅 속도 측정과 마찬가지로 각각 세 번씩 측정하여 얻은 평균값이며
빠른 4K 속도와 캐시 기능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결과네요.





▲ 4GB 크기의 단일 파일 복사 속도





▲ 19GB 크기의 단일 파일 복사 속도
캐시로 사용되는 옵테인 메모리 용량보다 작은 파일을 복사할 경우의
속도는 체감할 정도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 600P →  WD BLACK 대용량 파일 복사 속도 변화





▲ 600P → OPTANE + WD BLACK 대용량 파일 복사 속도 변화





▲ 37GB 크기의 단일 파일 복사 속도 변화
옵테인 메모리 실 사용 공간보다 10GB 가량 더 큰 37GB 크기의 단일 파일 복사 시에도
HDD 단일 구성일 때 보다 10~15MB/s 정도 더 높은 속도를 보여줬지만
보는 것과 같이 초기 속도와 중/후반부 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캐시 기능의 한계죠.







◆ 옵테인 메모리에 윈도우 설치하기





▲ SSD 보다 빠른 4K 속도와 반응성 덕분에 느린 노트북 하드에 적용했음에도
성능 향상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느린 HDD 추가하지 않고 옵테인 메모리
성능 그대로를 느껴보고 싶어서 윈도우를 옵테인 메모리에 직접 설치해봤습니다.
32GB 옵테인 메모리의 실사용 용량은 27.3GB로 윈도우10 프로 64비트
권장 용량보다는 작지만 평소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고 19GB정도
사용했었기에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윈도우 10 프로 64 비트를 설치하는데 3분 40초 정도가 소요됐으며
설치에서부터 초기 윈도우 설정을 거쳐 바탕화면을 보기까지
총 7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어떤 디스크보다 빠르게 설치되었고
설치 후 반응성(시작 메뉴, 브라우저 실행 및 확장 등)도 600P 보다 빠르게 느껴지네요.







사용 소감 요약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고 비싼 가격으로 외면받았던

옵테인 메모리의 완벽한 변신!!!




현재 정품 출시가도 초기보다 안정화되었고 번들 패키지 구성으로 메인보드와 함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사용해 보길 추천합니다.

SSD와 비교해도 빠른 4K 속도와 반응성을 살려 HDD의 캐시로 활용뿐만 아니라
OS 시스템 드라이브로 또는 백업 이미지 저장 및 복원이 필요 없이
램디스크(TEMP/가상 메모리 전용) 대용으로 만족할 만할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인텔 홈페이지에서도 개별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끝으로 간단히 느낀 장점과 단점 남겨봅니다.




장점

빠른 액세스 타임과 4K 속도

적용 디스크 선택 가능

적용 디스크 데이터 손실 없음 

5년 보증 / 32GB 작은 용량에도 하루 100GB 쓰기를 보증하는 내구성

프로그램 실행 속도 / 부팅 속도 효과 확실함
(비휘발성 캐시 메모리라 재부팅 후에도 체감할 수 있음)


단점

아직은 SSD와 비교해 용량 대비 높은 가격

옵테인 메모리 크기보다 큰 파일을 주로 저장할 목적의
디스크에 적용 시에는 효과가 크지 않음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