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캐로 운수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수도게에 올렸던 글을 팁게에 옮겨 봅니다.

이번 패치로 폭장이 버프되면서, 폭장운수의 인기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폭장은 한번 시전할때마다 공력이 40씩 소모되므로, 적절한 공력 운용이 필수입니다.
운수 스킬의 가장 핵심은 신념 3초리필, 평안, 용오름이므로, 부족한 스펙에서 무리한 폭장은 되려 해가 됩니다.
주요스킬의 끊임없는 원활한 버프 후에, 다 죽어가는 정예 한 마리 정도에만 넣어도 폭장은 위력을 발휘하므로 다른 스킬을 더 신경쓰시는 것이 옳습니다.

여기서 폭장을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극확 40이상 천둥-혈기
천둥-혈기는 극대화 피해시 공력을 15회복해주며, 
3타째에는 다수의 몹을 공격하므로 몹이 많은 곳에서 시전시 공력 수급이 아주 원활합니다.
단, 차오르는 공력은 극확에 의존하므로 극확은 높을 수록 좋으며, 최저 34 권장 40이상 갖추어야합니다.
치유-순환호흡을 빼고, 달리는 중 모자란 공력은 몹무리를 쳐서 채울 수 있으므로
치유 대신 폭장을 넣고 용오름-상쾌한 바람 룬으로 인빛을시전하게 됩니다. 
용오름-응폭에 비해 거리가 짧은 용오름-상쾌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도망가는 정예몹을 끌어오는데 노하우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극확을 올렸다고 무턱대고 폭장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극확 50인 저도 몹이 무리지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폭장보다 나머지 주스킬에 포커스를 맞추고, 용오름으로 몹이 잘 모인상태에서 공력수급이 원활하면 폭장을 시전합니다. 신념 1번 사용후, 공력이 차오르는 것을 봐서 두세마리 정도에 폭장을 걸고 신념 리필은 끊임없이 하게 되며, 도망가는 몹인 경우에는 폭장보다 용오름에 먼저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근접공격 몹이 많이 몰려 있는 경우에는 콜 후 파티원이 오기전 잠깐의 시간동안 폭장을 먼저 정예몹에 걸고, 천둥-혈기로 공력이 빨리 채워서 신념을 넣는 방법은 순삭팟에서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2. 고공회 셋팅
구공회템을 이용해서 순공회를 높이는 경우에도 폭장이 사용가능합니다. 
득도공회17이상에 용감10정도 맞추면 과감한폭장+용오름+신념쿨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출처: Ohwho님).
다만, 고공회 셋팅은 밸런스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의 컨트롤과 설법과의 호흡이 요구됩니다.

폭장의 인기로 인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들이 생기는 듯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폭장은 정예 한마리가 죽을 때 비로소 효과가 발휘됩니다. 
무리한 폭장으로 신념 용오름 평안이 빠지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념48+인빛16+마파10(혹은 +폭장12)로 최소 74% 버프 * 딜러2명 = 148% 가 되었을 때, 
비로소 운수는 운수 나름의 간접적인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폭장은 몹 한마리가 죽을 때 주변 몹을 정리해주는 효과 정도를 부여하므로, 
주스킬9:폭장1의 비율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적정 스펙이라는 타이틀로 글을 시작했지만, 사실 폭장의 적정 스펙은 적절한 공력 운용의 센스입니다.
단, 4공회템으로는 아무리 센스가 좋아도 한계가 있고, 스킬트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운수의 본분을 해할 수 있습니다. 
극확을 높였다고 해도 공회를 높였다고해도 상황판단을 하고 폭장을 시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겜&득템하세요 ^^

p.s. 폭장 피해 추가 옵은 시폭뎀과 무관하며 폭장의 출혈 피해에만 영향을 주므로, 딜이 낮은 운수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관련자료: 아르키오르님 실험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C6%F8%C0%E5&sterm=&iskin=&l=10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