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지가 해제되고 리폿으로 인해 1주일 안에 또 리폿 되서 30일 정지되고를 반복하다보니 거의 5개월 이란 시간 동안 게임을 몇 번 해 보지 못했던 거 같다.

정지 이유는 게임 내에서 고의 트롤들과 맞서 싸우다가 그들의 마녀사냥으로 인해 역리폿을 당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게임이 끝나고 그 고의 트롤들을 리폿하였지만 제재 결과에 대한 답이 온 것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정도이다.

하지만 매번 나는 정지를 당했다.


한번 생각해 보았다. 도대체 나는 왜 정지를 당하는 것일까?

물론 초반 한두번 정지에서 나는 욕설을 하였다. 내가 승급전인 것을 알고 또는 그저 심심해서 고의 트롤 하는 사람들의 그 행동을 보며 어떻게 그 화를 참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 후 부터의 정지에서 나는 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지를 당했다. 왜?

역시 마찬가지로 고의 트롤들에게 그럴 거면 서렌을 차라리 해라 라며 시비? 아닌 시비를 걸었기 때문이다.

많은 유저들도 알겠지만 일부러 던지는 사람들은 서렌도 치지 않는다.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유저들의 반발에 즐거워 하며 상대방이 욕을 하기를 기다린다. 왜? 자신은 트롤짓 할 것은 다하고 상대방이 그것에 대해 욕을 하면 정지 당하는 것은 오히려 정상적으로 게임을 했지만 욕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그들도 알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왜 고의로 던진 사람은 정지가 되지 않고 욕을 한 사람만 정지가 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 내 정황을 파악하려면 라이엇 측에서 굉장히 까다롭고 성가신 일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20데스를 했다고 가정하자. 이에 대해 팀원들이 욕을 했다고 했을때 라이엇 측에서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것은 욕에 대한 내용이다. 즉, 20데스가 어떻게 발생했는 지에 대해 파악하려면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대가 부캐여서 실력 차이로 인해 20데스가 난 것인지, 혹은 팀원들을 보호하려다 나온 20데스인지 혹은 진짜로 고의 트롤로 인한 20데스인지 등등,, 파악해야 할 게임 내 정황들이 너무나 많다.


즉, 라이엇은 쉽고 잡기 편한 '욕설' '부정적인 언어' 에 대해서만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의 트롤 유저들에 대한 제재는 욕설에 비해 한참 미비한 것이다.

욕설은 나쁜 것이긴 하지만 고의 트롤들이 이를 악용하고 게임 내에서 활보하고 있다는 것을 라이엇은 간과 하고 있다.

욕설로 정지를 당한 유저들 중 상당 수는 이런 고의트롤 유저에 대해 게임 내에서 싸우다가 정지를 당했을 것이다.

특히 욕설이 아닌 고의트롤자의 행동에 시정을 요구하는 말에도 정지를 먹이는 라이엇은 하루빨리 자신들이 귀찮다고 쉽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으로 인해 고의 트롤 유저들이 더 활개를 치고 다닌 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1대1 문의로 왜 고의트롤 하는 유저에대해 뭐라고 한 것이 정지 사유가 되는 것이냐고 그럼 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냐 물어보았지만 매번 돌아 오는 말은 게임 내 리폿 시스템을 이용하라는 매크로 답변 뿐이였다.


하지만 지금의 리폿 시스템은 고의트롤들을 보호하고 그들때문에 화가난 정상유저들을 배척하는 쓰레기이다.


그러므로 다는 이번 정지가 풀리더라도 또 고의트롤들과 설전을 벌일 것이다. 그러면 분명 1주일 안에 나는 또 정지를 당할 것이 뻔하다. 하지만 라이엇이 언젠간 이런 말도 안되는 시스템을 바꿀 때까지 난 계속 정지를 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