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의 아재 다되가는 사람임
롤 북미부터 즐겨왔고 시즌2 500위
시즌3부터 다이아는 항상 유지해왔음(롤에 열정을 쏟았단 말임. 이젠 한시즌에 100판도 할까말까지만..)

시즌1부터 왜 트롤 유저들을 계속 방치하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됨
지네들 말로는 바른말 고운말 캠페인 등 뭐 정화 작용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원래 인간은 그런 수준이 안됨

지금 라이엇은 어떤 현상을 방치하고 있는거냐면

첫째,
사회에서 남에게 피해주고 폭력을 쓰는 사람들을 계속 눈감아주고
오히려 선량한 시민들에게 "쟤내가 좀 빡쳤나봐 니네가 좀 참아.. ㅎㅎ" 하고 있는거임

이게 말이 됨?
법은 약자를 보호하라고 만든건데 오히려 그 법이 피해주고 
선량한 사람들 위에 '트롤'이라는 무기로 군림하는 사람들 편이라는게?

둘째,
당하던 시민조차 참다 못해 '트롤'로 만들어버리고 있음
원래 분노는 전염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걸 계속해서 방치하고 있는 격

셋째,
나 같은 직딩들은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은데 이런 유저들이
갈수록 스트레스로 떠나가게 방치하고 있음

생각해봐 일주일에 한, 두 게임정도 가능한데 그 중에 한번이 트롤로
게임이 망가져버린다면 정말 기분도 더럽고 시간도 아까움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건 20~30대가 가장 큰 구매력을 가진 사람들이란거지
그런 사람들이 떠나게 되면 유저수가 많다한들 매출은 감소할 수 밖에 없어


결론
롤은 아직 망하진 않을거임. 하지만 조금씩 죽어가겠지.
이제까지는 대항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이슈가 있어도
그냥저냥 넘어갔겠지만 이제는 즐길 게임들이 늘고 있음
ex) 배그나 모바일, 혹은 스팀 같은 플랫폼
아예 새로운 장르가 개척될 수 있고 AR, VR은 이제 시작이지

인간 사회에 법이 있는건 약자를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인간이 그리 도덕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얽매서 행동을 자제시키는 역할도 함

그런데 라이엇은 이런 의무는 지지 않고 유저들에게 그 책임과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음

우리는 이런 문제를 공론화 시켜서 라이엇이 일을 하게 하든
아니면 스트레스 그대로 받아가며 롤이 망하는 날까지 하든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