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파스 중대장 제로미트 입니다.

인벤에 이렇게 글을 쓰는건 음.... 처음인가? 암튼 그러네요.

저희 파파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과 호기심을 갖고 계신듯 하여 제가 보고 느낀 장점들에 대해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째. 파파의 끈기와 인내

저희 파파는 끈기가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아실거고, 알아가시겠지만

현실 사회에서 남의돈 먹기 쉬운거 없습니다. 근데 저희 파파 구성원들은 모두 이 사회에서 치열한 경쟁속에서

부모님, 처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분들입니다. 이런분들이 모인 클랜이다보니 끈기와 인내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클랜의 심장같은,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둘째. 골드 보기를 돌같이 하라.

이것또한, 파파분들의 장점가운데 하나입니다. 골드? 크레딧? 없으면 삽니다. 어떻게 사냐고요? 매달 수백씩 버는데

날 위해서 그깟 십만원 이십만원 못쓰냐? 한마디 하고 삽니다. 

클랜전 하면 골드 나온다고요? 나오면 좋고 안나와도 됩니다. 저희는 클랜전 그 자체를 즐기고, 

레이드콜에서 클랜원들끼리의 소통을 통해 그 전술을 수행하면서 얻는 짜릿함을 즐기고,

'오늘은 내가 간택되어야 할텐데...' 라며 오더의 픽에 들기위해 선착순 입장 후 조마조마한 긴장감을 즐깁니다.

본부? 땅 짤림? 칩만 있으면 클랜전 할 수 있잖습니까? 클랜전 하는데 그런건 다 필요없죠.


셋째. 중대동원력.

뭐 어떻게 보면 이거 전력누출인데... 저희는 위에 말씀드린바대로 선착순 픽입니다. (오더 제외) 

무조건 1등부터 15등까지 짜르는건 아니지만 10위권 이내면 안정적으로 픽 가능합니다. 

파파, 파파스 전부 마찬가지로 픽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부 직장생활과 게임을 병행하시는분들이기때문에

야간에 대부분의 인원이 접속을 하며, 특히 드라마 타임(9~11시)와 매우 재미있는 아줌마 프로가 할 시간에는

놀라운 접속율을 보입니다. 또한 이시간대에는 애들이 전부 잘 시간이죠.


넷째. 사령관의 칩플능력

저희 사령관. 칩던지는건 대박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익히 아시다시피 저희 파파 인원들의 실력이 뛰어나질 못합니다.

그런데도 이벤트만 했다하면 파파는 항상 순위권입니다. 왜일까요? 저희가 할때마다 이겨서일까요? 

순수하게 실력과 클랜전 수행능력만 갖고한다면 순위권 힘들겠지만 그게 아니고 칩 플레이를 갖고 실력의 차이를

메우는 능력을 가진 사령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파파는 이 사회에서 소위 아저씨라 불리우는 분들이 모인 클랜입니다. 직장에서는 직원들 틈에서 경쟁하고 있고,

현장에서는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영업을 하며 고객과 부딪히면서 일하고, 예술가, 공무원, 의료계, 법조인등

너무 다양한 분야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다양한 삶 속에서도 단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모였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 란 게임을 좋아하고, 그 속에 사람들을 좋아하고, 나 자신만의 세계를 찾는 즐거움.

이게 파파의 장점들입니다. 


                                                 
                                                              이상 PAPAS 중대장 제로미트 였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