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오세에서 소서러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스텟 정신...

 

과연 찍을수록 손해인걸까?

 

 

필자는 아닐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

 

왜냐?

 

1. 이 게임은 지능을 올렸을 때의 데미지차이가 미비하다.

 

2. 레벨이 오르고 고랭크로 갈수록 스킬당 소모 sp가 늘어난다.

 

 

이걸 아주 논리적으로 막 온갖 수치 비교해보면서 글을 쓰고 싶지만, 귀찮다. 읽는 사람들도 피곤할꺼 같고...

 

짧게 생각한걸지도 모르지만,

 

 

게임만 하다가 지친 그대에게 여흥거리로 그냥 이런 생각도 가능하겠구나 하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자,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정신에 투자하는 게 손해가 아니라고 하는 걸까?

 

간단한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MP통이 5천인 A소서러(이하 a씨)와 MP통이 1500인 B소서러(이하 b씨)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소서러의 서모닝 스킬은 3초에 1%를 소비한다. 아무 스킬도 사용 안할시 5분간 지속된다.

 

a씨는 5천에서 50씩 3초마다 까인다. b씨는 1500에서 15씩 3초마다 까인다.

 

둘다 파이로멘서와 링크를 탔다고 가정하고 파볼과 플그와 조인트 행낫을 각각 5렙짜리를 쓴다고 했을 때,

 

한 번 몰이 사냥했을 때 들어가는 sp 소모량은 한 번씩 사용했을 때 약 300이다.

 

이 때 30초가 걸렸다고 해보자.

 

그러면

 

a씨는 500+300 으로 800sp를 소비했다. 800/5000 = 16% 소비.

 

b씨는 150+300 으로 450sp를 소비했다. 450/1500 = 30% 소비.

 

레벨이 높아진 a씨와 b씨... b씨는 a씨의 공격력의 두 배라 가정하고 

a씨는 스킬을 두 번 쓰고 b씨는 스킬을 한 번 쓴다고 가정하고

사냥시간은 a씨는 45초, b씨는 30초가 걸린다고 가정해보자.

a씨의 MP통은 8000이 되었다. b씨는 2000.

 

a씨 : 1200+600 으로 1800/8000 = 22.5% 소비

b씨 : 200+300 으로 500/2000 = 25% 소비

 

이렇게 보면 역시나 지능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a씨가 스킬을 3번쓰고 b씨가 스킬을 2번 쓴다면 어떻게 될까?

 

a씨 : 1200+900 으로 2100/8000 = 26.25% 소비

b씨 : 200+600 으로 800/2000 =  40% 소비

 

이번엔 3분이 걸렸다고 가정하고 a씨는 스킬을 4번 b씨는 3번 썼다고 가정해보자.

 

a씨 : 4800+1200으로 5000/8000 = 62.5% 소비

b씨 : 1200+1200으로 2400/2000 = 120% (20%초과)

 

 

그렇다면, 물약 회복하며 사냥시엔 어떨까?

당연히 올지법사가 유리할 것 같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농축 sp 물약 5레벨짜리로 비교해보겠다.

445회복시켜주고 15초동안 623 회복의 능력을 가진 물약으로 키포인트는 15초동안 623회복이다.

 

445는 논외로 하고 15초동안 623회복을 한다면, a씨는 소환수 유지에 400을, b씨는 소환수 유지에 100의 마나를 소비한다.

 

고로 마나물약을 먹으면서 사냥할 시 올지 소서러가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물약의 쿨탐은 30초로 15초간 로스가 생기므로 a씨는 또 다시 400, b씨는 100의 마나를 소비한다.

 

 

정리 : 정신을 많이 찍어서 sp통을 늘리면 소환유지 sp가 늘어나지만 총 sp가 일정수치 이상되고 난 뒤부터는

       장점으로 

        1. 타스킬들은 sp소모가 고정이기 때문에 물약 안 빨고 스킬난사가 가능하다.

        2. 사냥 속도는 올지법사보다 느릴 수 있다.

        3. 고렙던전에 가서 소환수가 잘 안 죽을 수 있다.

        4. 모닥불에서 회복할 시에 정신력을 올려서 sp회복량이 늘어나므로 더 많은 sp를 한 번에 채울 수 있다.

       단점으로

        1. 물약의 효과를 보려면 점점 더 고레벨의 물약을 사용해야 한다.

        2. 올지보다 데미지가 약하다.

        3. 사냥속도가 느리다.

 

결론 : 지능을 찍어서 증가하는 소환수의 공격력의 증가량이 미비한 현재로썬 정신에 투자해주는 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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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레벨이 더 올랐는데, 사냥터가 고렙사냥터가 되었다.

오메...몹들 몸빵과 공격력이 허벌나게 쎄졌는데, 올지능을 찍었기 때문에 소환수의 방어력이 형편없다.

 

고렙이 될수록 올지소환수는 종이짝이 된다.

 

그렇다면 지능을 1찍을 때마다 소환수의 공격력이 어마어마하게 강력해지느냐?

이런저런 정보들을 수집해본 결과 지능 1당 8 혹은 9의 데미지가 증가한다고 한다.

지능 100을 올리면 최대 90...... 실제 데미지가 90 오른다는 것. 여기에 상성이 들어간다면? 암만 많이 줘도 180...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체력과 정신을 찍었을 때 증가되는 효과가 체감이 확확 된다.

 

하지만 스킬위주로 사냥할 시에 지능스텟은 미비하다.(법사만 해봤음)

 

그러나!! 평타위주의 사냥에서 지능은 확실히 효율이 좋다.

 

지금 키우는 캐릭은 지능을 하나도 안 줬는데....몹들한테 평타로 1 박힌다. ㅋㅋㅋ (z키 평타 및 상성)

 

하지만 체력과 정신에 투자를 하니 스킬자체 데미지는 확실히 지능을 줬을 때보다 약하지만

 

테멧 성당인가? 갑자기 이름이 안 떠오르는데 클라페다의 성당인데

올지법사로 35때 갔을 때는 까딱잘못하면 눕기 일수였고 데미지도 변변찮았는데(위위, 위크),

이번에 체와 정신력에 투자하면서 사냥하니까(위파) 스킬난사도 하고 몹들한테 다굴맞아도 여유있게 사냥가능하니

너무 좋다.

 

p.s 약간 카더라 통신도 섞여있고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므로 비논리적인 반박은 사양하겠습니다.

단,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반박하시는 말씀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소견이었음을 거듭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