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의 길 - 포르투갈편


0. 시작하며


[그럼 너는 거상이냐?] 라고 말한다면..
[아니요..OTL] 라고 말해야 할테니..ㅎㅎ

어쩌면 저는 이런 제목을 달 자격이 없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제

[방법은 알았다.. 모자란건 시간 뿐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미리 적어봅니다..ㅎㅎ

그리고 만일 나중에 진짜 거상이 된다면.. 그때 이 글을 보며 부끄러워 할테니..
많은 태클과 지적을 부탁드립니다..(__)



1. 당신의 레벨 체크업

5개만 물어볼께요..예 아니오로 답하세요.

ㄱ.성자의 지팡이가 200만에 나와있다면 "혹시 더 싼건 없나?" 하며 찾아다닌다.
(성자의 지팡이를 자급자족하시는 분은 예외겠군요.)

ㄴ.생산으로 찍어낸 철판이 10만의 이득을 남기면 너무 행복하다.

ㄷ.나폴리의 보석세공시세가 너무 좋을때 (70%) 공예품거래랭이 7 정도.(30개 구입 가능 가정)
아싸~~ 라고 외치며 시라쿠사 부메랑을 돈다.

ㄹ.투자는 하고싶은데.. 도시관리가 100만씩 달라고 하면 치가 떨린다.

ㅁ.발주서는 당연히 큇슬롯에 들어있지 않겠죠?



여기서.. 전부 [아니오]라고 하셨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하구요..^^

3개 이상 [예]라고 하셨다면...

아직 두캇의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셨다고 생각할수 있겠네요..



그럼.. 이제 알아보도록 하죠..

과연 어떻게 돈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는 것인가..ㅡㅡ+



2. 명성 6000즈음의 종자돈 마련

주의하실 것은..

이 글은 폴투갈 전용이라는 겁니다..^^

물론.. 다른 나라와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그건 제가 알수 없는 일이고,
저는 오직 폴투갈로만 했기 때문에.. 이쪽으로밖에 쓸수가 없겠네요..(__)

종자돈 마련은..

앞서 썼던 [포르투갈 초보상인 나라면 이렇게 한다] 편에서 말했듯이..

초반에는 생산입니다.

생산과 퀘스트를 하면서 발몸으로 뛰어서 돈을 모으세요.
생산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폴투갈로서 초반에는 조리 공예로 돈을 모으는게 일반적이라 봤을때

대략 대상카나 상핀, 상캐러밸 정도 타시고, 공예 조리는 10랭은 넘었다고 가정해보죠~~

돈은 500~2000만 두캇 정도는 있으실듯 하군요..^^

그럼 솔직히 이때 가장 좋은건..

1발 천장쯤 들고서 다짜고짜 잔지바르 오시는 겁니다..ㅋㅋ

그 유명한 주류 온라인이져..ㅡㅡ+

잔지바르에서는 밀이 나오는데, 이 밀이.. 식료품거래 6랭쯤 되면 110개쯤 사질겁니다.
잔지바르는 섬이어서 그런지.. 모든 물품의 수량이 좀 많이 딸립니다.

이걸로 위스키를 찍는거죠.

위스키 100%가 1400정도 합니다. -0-

이베리아 반도에서 800정도 하던걸 아실테니.. 얼마나 가격이 뛰었는지 짐작이 가시져?
잔지바르가 밀 수량만 많았으면 진짜 후덜덜일텐데 말이져..^^

이에 관해서는 많은 팁들이 있으니 패수하겠심미다..

과거 저는 주로.. 발주서 퀘를 위주로.. 명산드랍을 많이 했습니다.
예컨데, 북해 가면 호박, 아마, 은방울꽃, 네덜란드 편사 등을 모아서..
암스테르담에서 말라가의 [피혁제품의 배송]퀘를 해서 3발 4장 확보
그 담에 리스본 가서 아테네 가는 [한손검의 배송]을 해서.. 다시 3발 6장 확보
그리고 북해에서 사온 명산을 동지중해쯤 드랍하구..

다시 동지중해에서.. 다마소드, 다마직물, 양피지, 대리석, 파피루스 등을 사다가
리스본에 드랍하는 식의 그런 게임 운영을 했었었는데..ㅡㅡ;


이런 류의 운영보다는 일단 방금 열린 땅에 뛰어들어서 새로운 걸 하는게 좋습니다..^^

하던걸 또하고 또하는건.. 진정한 대항인의 자세가 아니죠..
그런 건 우리 폴투갈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새로운 모험과 개척.. 그것이야말로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우리 폴투갈인의 자세죠..불끈!!




2. 명성 8000이후의 종자돈 마련


이제.. 됐습니다..

열린거죠.. 인도가..ㅋ

인도가 열린 이상.. 할수 있는게 너무 많아집니다.

기본적으로 할수 있는 목록을 보여드리자면..

ㄱ. 루비 사파를 3000에 사서 (보석거래랭 높으신 분께 공유를 받아서 발주서 러쉬 하는걸 추천)
리스본에 가서 13000에 팔던지.. 좀 더 올라가서 15000에 파시던지..
아니면 리스본에서 외치기로 20000 정도에 파시던지.. 하여간 그렇게 팔면 최소 오백만은 법니다.

ㄴ. 캘리컷에서 후추를 200냥에 70개씩 사며 코친부메랑해서 한배 가득 만든 다음에
파루등에 팔면 하나에 6천냥에 팔리는데, 최소 3백은 법니다.


여기까지가 인도왕복이라는. 편도 항해시간만 한시간 20분 걸리는 일을 했을때 나오는 수익입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인도에서 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봅시다..

ㄷ. 벨벳 온라인 - 디우 등에서 생사를 이용해서 비싼 직물을 직접 제작해서
바로 팔아서 돈을 버는 작업입니다.
이에 대해서 필요한 레시피나 준비물, 정신자세 등등은 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폴투갈 봉제상이여 디우로 깜온~]이란 글에 굉장히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조하세요~~








ㄹ. 머스킷 제작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머스킷 제작에는 (철재3 석탄2 강철1)소모해서
머스킷 2자루를 찍습니다. 그리고 인도에는 모든 재료가 있죠.

필요한 것은 [금속제련서 - 주조하시면 없을수가 없는 템] 로서 철광석 -> 철재 철광석 + 흑연 -> 강철
그렇게 재료를 만들면.. [화기제작기법서 - 역시 또 주조하시면 없을수가 없는 레시피]로
주조 9랭에 머스킷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머스킷이 제조 원가는 2500가량인데 인도에서는 명산 경치가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6300정도에 팔립니다.
만일 총포 폭락이 일어나서 단가가 50%로 떨어져도 4500정도 가격을 합니다..^^

그럼 주조 인도에서 하려면.. 9랭은 찍고 와야 하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주조의 성지라는 뤼벡, 함부르크보다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놋쇠 찍을 수 있는 [무스카트]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다만 무스카트는 공업품 내성의 함부르크, 뤼벡과는 달리.. 놋쇠 떨구면 폭이 툭툭 일어나는
비정한 곳이기 때문에.. 솔직히 주조는 랭 9까지는 함부르크, 뤼벡이 좋습니다.







ㅁ. 세공 온라인 - 솔직히 적어는 놓지만 추천은 안 합니다..^^
왜냐하면.. 은세공과 금세공은 전부 귀금속 거래랭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 막 인도 오신 분들이 귀금속거래랭이 고랭일리가 없죠..^^

그냥 보통 제작하면 단가 3000정도의 은세공이 인도오면 100% 6300에 팔린다는 사실만 아시면..될듯

제작 라인은 소팔라(목재) - 모잠비크(은)이 대표적이며,
말린디(목재) - 마사와(은)의 경우는 거리가 조금 멉니다..ㅋ

위의 것들이.. 생산과 관련된 돈벌이 방법들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제일 최고로.. 정말로.. 진짜 아주아주 몹시

VERYVERY MOST 중요한..^^


교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__)


ㅂ. 쟈스민 온라인

첨에.. 귀금과 보석에 사람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는..
아 저게 정말 좋은 거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쟈스민 온라인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지금..

[폴투갈 사람들이 진짜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ㅋ

이것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자세히 다루도록 할께요..

ㅅ. 인도 근해

보석과, 향료 이 두가지의 고가품들이 사방에 퍼져있기 때문에..
근해에서도 상당한 플레이를 할수 있습니다.







이거 다시 보니깐.. 말린디의 상아와 몸바사의 산호가 빠져 있네요..OTL
저번에 [해령기]님과 대화하다가 알아낸 사실..ㅋ


하는 법은 거래랭만 높으면 발주서 써서 한배 가득 채워서 옆 도시에 팔고 빨리 왕복하는게 돼겠져.
솔직히 간단합니다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거래랭의 승부이자.. 회계랭의 승부가 되겠죠..ㅎㅎ

그리고 하늘이 주신 시세를 낚아챌수 있는 행운이 필요하겠구요.




3. 그럼 뭐하려고 종자돈을 모으는가?


지금까지 계속..
돈을 모아라~~ 라는 얘기만 했죠..^^

그럼 왜 돈을 모아야 할까요..ㅡㅡ+

그건.. 일단은 배를 사기 위해서입니다..(__)
상인의 힘은 거래랭이지만.. 상인의 기본은 적재량이죠..ㅎㅎ

상갤 733
상대갤 885

이 두 종류의 배가 최소이자 최대입니다.
어느정도 돈을 만지고픈 상인으로써.. 갖춰야 할 배의 최소는 상업용갤리온(렙제 모험 0 상업 35 군 15)이고

갖춰야할 마지막 배는 상업용 대형 갤리온(렙제 모험 20 상업 44 군 20)입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게임이므로.. 스피디한 진행과, 쾌적함을 위한

상업용클리퍼(렙제 모험16 상업52 군8)는.. 모두가 인정하는 사기 선박이기 때문에..
굳이 다룰 필요가 없겠네요..^^

탈수만 있다면 상클 타세요.. 상클을 타게되면.. 근해를 할때는 적재가 중요한걸 알면서도..
상대갤로 갈아타지지가 않습니다..ㅡ0ㅡ

상갤의 일반적 가격은 400~600정도인것으로 알고있고..(600으로 산거 같은데 하도 오래돼서리.. 400같기도 하고..)

상대갤과 상클은 800~1100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길드창에서 상대갤 얼마에 샀냐는 말이 나오니깐 천차만별이더군요..ㅎㅎ 재밌었습니다.

물론 군용으로 쓰는 철상대갤은 1400이상인걸로 알고 있구요.


그래 니 말대로 큰배를탔다!!


이젠 뭘 할수 있을까요?
그건 당연히 앞서 말한 것들의 조합입니다.

다만 저는 어디까지나 교역상인인고로.. 폭락작업을 위한것이 아닌 생산은 배제하겠습니다..
(폭락작업에 대해서는 제이름으로 검색하면 관련해서 엄청 장황한 글이 나옵니다..^^)


A. 시세를 잡아라..

프랑스 대표팀의 지브릴 시세를 잡으라는 게 아니라.... 으아 따씨..-0-

하여간..


상인의 핵심은 시세입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천시 지리 인화

하늘의 때를 받은것이 지형의 유리함을 받은것만 못하고,
지형의 유리함을 받은것이 사람의 화목함(단결함)만 못하다 라는 얘기죠.

이걸 비교하자면..

천시는 시세를 타는 겁니다.

보석사러 떡 갔는데, 루비가 73%다.. ㅡ0ㅡ 이게 천시라면..

알고보니 옆도시에서 보석폭등이라 루비를 250%에 사주더라.. ㅡ0ㅡ 이게 지리라면..

사려 했더니 옆에서 보석 만랭이 파티를 해주더라~~ ㅡ0ㅡ 이게 인화가 되겠습니다..ㅋㅋ

모두 우연적으로 일어난 일이겠지만..^^
시세는 우리가 예측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구요?

사람이 거의 없는 동아프리카에서는 시세는 보통 1시간 간격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쟈스민의 동아프리카 판매 시세는 53%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죠.
107까지는 무조건 올라가고 그 위로는 143까지 올라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152까지는 아직 구경을 못했네요.

이것은 즉... 내가 11시에 잔지바르에 갔는데 쟈스민이 71 하락세 ㅈㅈ더라.
그럼.. 내가 7시간 후에 가면.. 별일이 없는 한 쟈스민은 107 상승입니다.
8시간 후에 쟈스민을 가득 싣고 가면 운좋으면 116 상승 운 나쁘면 98 하락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접속하면.. 거의 1시간은 시세를 확인합니다.
처음에 시세를 봐놓으면 10시간 후를 예측할수 있으니깐요..(물론 사람없는 동아프리카라서 가능하죠.^^)
배에는 쟈스민, 강달소라, 금, 용연향, 백단,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이 한개씩 실려있죠..
가끔 쟈스민이 타버려서 안습해지는 상황도 나옵니다만..OTL

그래서 하고픈 말은..



시세는 우리가 잡을 수 있습니다.

시세는 영표가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그만..-0-

하여간..
지리와 인화는 우리 밖에 있지만.. 시세는 우리거라 이거죠..

그렇게 구매처와 판매처의 시세 파악이 가능해지면..
그때부터는 물량공세가 남은 겁니다.



B. 발주서는 쓰면 쓸수록 이득이다.

그래서 두번째로 하고픈 말은..



발주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제가 어제 토론 게시판에.. 두캇을 벌기 힘들어진만큼 발주서 가격도 내려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글을 써놨더니.. 반대의 댓글과 안습한 댓글만 가득 달린 가운데..OTL

어떤 분이 이런 말을 써두셨더군요..

[발주서로서 절약되는 시간]이란 말을 써두셨더군요..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다시 한번 밑줄을 그어두죠

발주서는 시간을 절약시켜줍니다.

시간을 아낍시다..
세인트조지스의 금의 최고의 판매처는..

100%에 11800의 단가를 쳐주지만 33일 걸리는 나폴리가 아니라.
100%에 8300의 단가를 쳐주면서 17일밖에 안 걸리는 라스팔마스도 아니고..

100%에 4900밖에 안 쳐주지만.. 우연찮게 시세가 130%가 된 2일거리 베넹입니다.

이런 게 바로 지리의 복이죠.
옆 도시에 팔면 300만 두캇이 남고 왕복에 4일 걸리는 걸..

순익 1000만 띄워보겠다고 왕복 66일 항해해서 나폴리까지 가는 것이야말로 복을 저버린 겁니다.

시간은 두캇입니다..
계산해봐서 어느정도의 이득이 있다 싶으면 아낌없이 발주서를 쓰는 것이야말로
두캇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길입니다.

발주서 소중한것보다 시간이 소중한 걸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귀금거래 2랭에 혼자 가서 귀한 4발 펑펑 지르면서.. 금 한번에 12개씩 사시라는 말이 아네요..ㅋㅋ

그래서 다음으로 이어지자면



C. 거래랭은 상인의 힘..

돈되는 거래랭을 키워두세요..

식료품거래 15랭보다 보석거래 5랭이 소중합니다..

식료품 거래랭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교역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죠..^^
물론 조리에서는 식료품 거래랭이 중요하죠..ㅎㅎ

그 대표적인 돈되는 거래랭이..

폴투갈에서는


보석거래, 귀금거래, 향료거래


이 3가지로 집약할수 있겠습니다..ㅎㅎ(미술품거래, 공예품거래, 직물거래, 염료거래도 돈 되지만..
폴투갈에게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3가지로 집약됩니다.)

보석거래, 귀금거래야 그 중요함을 누구나 아시니..
바로 뒤에서 향료거래의 소중함을 귀가 닳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ㅋㅋ



D. 이것만 하면 거상이 되니?

맞습니다!!!

물론.. 원클라가 5클라를 이길수 없는게 현실이지만..^^
5클라니 어쩌니 하는것은 게임 밖의 것입니다. 그 말은.. 지금 원클라라도 누구든지 5클라가 될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어떻게 돈을 벌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죠.

제 말에 따라서

필요한 거래랭을 키우고,

시세를 읽는 능력을 기르며

발주서의 활용을 극대화한다면..

다만 발주서를 남발하진 말고..-0-

그런다면.. 누구든 돈 벌수 있는 방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4. 쟈스민 파워 그 실체를 밝힌다.

그래서 이하에서는..
폴투갈 상인에게 최고의 길이라고 할수있는 향료무역의 전반에 대해서.
그리고 향료의 왕이자.. 당당히 블루칩의 하나라고 할수 있는 쟈스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A. 향료는 폴투갈의 힘..

제가 앞서 말한 3가지 돈되는 거래랭의 특징은..
올리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왜냐면 가장 저렴한 귀금속인 은은 100% 단가가 2500인데다가 기본수량도 대체로 안습해서
왠만큼 노력하지 않고서는 거래랭 올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금이나 사금으로 손해보면서 거래랭 올린다고 한다면.. 정말.. 사장님으로 모시겠습니다..(__)

보석은 그나마 저렴한게 공작석, 터키석, 사금석, 상아 등의 1000두캇대의 물품들이 있지만..(거래랭 1 증가당 수량 5 증가)
배우는 과정 자체도 어려울 뿐더러.. 핵심 문제는.. 보석으로 돈을 벌려면..

인도 -> 유럽까지 가거나(루비, 사파) - 100일 항해
서아프리카 -> 북해(다이아몬드, 진주) - 40일 항해

라는 상당히 먼 길을 가야한다는 점입니다.

돈을 퍼부으며 르완다에서 눈물의 랭작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랭작의 어려움은 마찬가지죠.

그러나 여기 향료의 첫째 장점이 있습니다.

ㄱ. 랭크 업이 쉽다.

4~500두캇하는 향료는 유럽 각지에 있을 뿐더러..
인도, 동아프리카 지역에는 두종류 이상의 향료가 나는 지역이
고어(백단, 쟈스민) 캘리컷(사향, 백단) 아덴(용연향, 유향) 몸바사(오렌지오일, 갑향)

이렇게나 많을 뿐더러..

최강의 랭작지역은

몸바사 <-> 말린디의 1일 부메랑입니다.

(1일 부메랑이라고 해가지구.. 한번 사고 부메랑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노파심에 말하는데,
발주서 써서 배 꽉 채운 다음에 팔고 오시라는 얘기에요..^^)

몸바사에서는 단가 900의 갑향과 단가 400의 오렌지오일이 수량도 어마어마하게..

향료 13랭 기준 갑향 100개 오렌지오일 120 정도가 나옵니다. (요즘 안사서 수량은 부정확 대략은 맞습니다.)
이건.. 발주서 사용해서 한배 채운 다음에 말린디에 팔면.. 발주서 값은 쉽게 뽑습니다.
수량이 많고 구입단가와 판매단가차이가 크기 때문이죠.

제가 현재 향료 8+5랭에 불과하지만.. 제 사상 자체가 [랭작금지] 이기 때문이지..
만일 랭작을 했다면 12+5랭정도는 충분히 되고도 남았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린디 <-> 몸바사의 향료 랭작의 효율은 거의 트리폴리 식료품 랭작 수준입니다..^^

돈도 손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무나 쉽게 할수 있는 지역이구요..ㅡ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뒤에 나오겠지만.. 계속 돈을 벌면서.. 랭업하면서 무역을 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ㄴ. 랭크 업해서 뭘 파느냐?


여기에서 이제 제목에서 말했던.. 왜 향료는 폴투갈의 전유물인지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향료의 단가만을 보면.. 용연향이 2800으로 가장 높습니다만..
용연향은 어디가든 판매가가 동일합니다.. 즉.. 근해에서 시세차익만을 노리기에 적합하다는 거죠.

그러나 향료 구입단가의 넘버2 쟈스민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구입단가는 넘버2지만 판매단가는 단연 Top of Top입니다.)





쟈스민의 유일한 구입처인 고어는 폴투갈의 영지입니다.
제가 측정한 결과

폴투갈상인과 비폴투갈상인의 쟈스민 수량 차이는 9개입니다.

관세야 신삼국의 경우는 5%니까 어찌 할수 있을지 몰라도
이런 수량차이는 뭘 어떻게 하든.. 극복할수가 없습니다.
[폴투갈 부케를 키우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면.. 아 그건 당연한 말이구요..ㅡ0ㅡ

그래서 결국 에스파냐 총포류 근해무역이 스페인의 전유물일수밖에 없고,
꿀무역이 네덜란드, 베네치아의 전유물일수밖에 없듯이..

향료무역은 폴투갈의 전유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 그럼 단가를 보죠.

2600 -> 6300 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 경이로운 2.5배에 가까운 단가 JUMP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제가 오늘 한짓을 설명드리자면..

모가디슈의 금을 한참 인도로 퍼나르다가.. 쟈스민 시세가 105 상승세일때서야 비로소 쟈스민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시작과 동시에 판매처인
모가디슈, 말린디, 몸바사, 잔지바르의 시세를 파악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몸바사가 107 상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마침 거기서 116 상승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107로 떨어졌기 때문에.. 98이 될때까지 몸바사에서 팔았습니다.

그리고 몸바사가 89가 될때 말린디가 107이 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말린디에 팔았구요..
(이떄 쟈스민 구입처 시세는 134였습니다만 판매처 시세가 100이 넘으면 적재 700기준 300만정도는 남습니다.)

그 다음에 말린디에 갔더니 98 로 떨어졌기 때문에 잔지바르로 갔더니 117 상승이어서 거기에 팔았습니다.
(오늘따라 시세 예측이 잘 맞더군요..^^V)

그러나 이리스 섭에서 잔지바르는 영국 동맹항이기 때문에..
고어로 돌아오는 길에 모가디슈를 갔더니 쟈스민이 113 상승이더군요. (이런 숫자는 예외적입니다. 저도 113은 처음봄)

제가 금무역하려고 일단 향폭 시켜둔 곳이 모가디슈였는데, (쟈스민 시세가 안 좋았었구요..)
6시간 지나니까 시세가 좋아져있더군요..ㅎㅎ

그래서 바로 폭작업에 들어가서.. 터키융단으로 직폭 시키고
쟈스민을 사러 왔더니 고어 쟈스민 구입 시세가 무려 159 상승세..ㅡㅡ;

누가 159 상승세에 사겠습니까마는..

모가디슈는 고어와 12일 거리이고 모가디슈 시세가 113상승이고 쟈스민을 팔지 않았기 때문에 상승하리라 기대하고,
쟈스민 가득 싣고 가봤더니.. 쟈스민이 131 상승이더군요..ㅡ0ㅡ(그 짧은 사이에 시세가 2번 점프했더군요.)

시작가가 8300..^0^

159%의 단가에 사온 쟈스민이 적재 700에 400만 남겼습니다.

다시 고어에 갔더니.. 쟈스민 시세가 168 상승이지만 또 사고.. 370만 이득
팔고 또 왔더니 쟈스민 시세가 177 상승 제가 아는 최고점이지만 또 사고..
팔러갔더니 모가디슈 122 하락으로 떨어져서.. 280만 이득

하루종일 너무 쟈스민만 퍼 날랐더니 피곤하기도 해서 거기서 그만 했습니다..ㅎㅎ



ㄷ. 결론은?


오늘 던 번거 자랑하는게 아니라..ㅋㅋ

향료는 최고의 아이템중에 하나라는 거죠.
물론 보석과 귀금에 비해 한방에 터지는 순수익은 작지만 거래랭업이 빠르고,
쟈스민의 경우.. 판매처와 구매처의 거리가 워낙 가깝기 때문에..(12~17일)

판매처 시세만 확보한다면 하루종일 할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했듯이 시세 159에서 사가도 판매처가 좋으면 적재 700기준 400만 이상을 남길수 있습니다.
회계 패치 이전이었다면 500만입니다..

그래서 이 좋은 향료무역.. 같이 향료할 분을 꼬시려는 마음에..
고어에서 같은 국적 분들만 보면.. 닥치는대로 꼬셔봅니다.

발주서를 밀어드리기도 하고, 쟈스민 한번 팔아서 수익량을 보라고 700개 안겨주기도 하고,
종자돈을 준다고 200만두캇 주고 시작하기도 하고..



일단 한번 해보시란 겁니다.



코에이가 유럽 폴투갈 영지들을.. 다들 쓸만한 교역품 하나없이 이렇게 개안습하게 만들어놓고서는..
그런 폴투갈이 불쌍했었음인지..아무도 넘볼수 없는 머나먼 인도에 이런 혜택받은 영지와 판매처를 두사~
그리고 빨리 이길에 뛰어들수 있게 아울러 명성 8000에 인도로 올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거죠.

그걸 한번 몸소 겪어보시라 이겁니다.




B. 준비물

앞서 많은 것을 살폈지만.

주조, 봉제등에 대해서는 각자 설명해드린 바가 있을 뿐더러 다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료무역만을 위한 준비물을 설명해드리죠.
배의 경우는 준비물이라 하기는 그렇고.. 렙 되면 당연히 맞춰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논하진 않습니다..


ㄱ. 스킬

[향료거래]를 우대로 하는 직업은 [향료상인]이며 전직 퀘스트는
캘리컷에서 향신료거래 5랭에 받을 수 있는 [향신료를 유럽에] 라는 퀘스트로서

리스본 후추 200개 배송입니다.

그러나.. 이 [향료상인]은
[향료거래] [염료거래] [향신료거래] [조미료거래] [기호품거래] [의약품거래]를 우대로 가지며

[조리]라는 생산스킬을 우대로 가집니다.

문제는 돈되는 거래스킬이 향료거래, 염료거래(강달소라) 뿐이라는 거죠.

이건 실제로 교역계의 최종 직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직퀘의 난해함은 보석상전퀘보다 더하죠..
무슨 200개를 가져오라는 건지..ㅡ0ㅡ

즉.. 제가 추천하는 루트는..

일단 방적상으로 인도에 와서 벨벳을 하거나.. (아주 강추)
광물상으로 인도에 와서 머스킷을 하거나..(솔직히 이건 비추)

이렇게 오되.. 주류거래 3랭을 찍고오셔서..
캘리컷 상인조합마스터에게 비우대로나마 향료거래를 찍어두시라는 겁니다.

방적상은 염료거래 우대니까 염료거래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한편 인도에서 교역을 하기 위해서는 [보석거래] [귀금속거래] [향료거래] [염료거래] 이 4가지가 핵심인데,
[귀금속거래]는 미리 회계사 전직을 한번쯤 하셔서 찍어두고 오시면 좋구요..

보석거래는 대책이 없습니다. 괜히 최고 난이도의 거래랭인게 아닙니다..-0-

인도에 일찌감치 오셨다가.. 배를 바꾼다던지.. 재단도구를 사러 간다던지..
리스본 아팔타멘토에 맡겨논 내 부관이 너무 보고싶다던지..ㅡㅜ

등등의 이유로 돌아갈때 꼭 보석상전퀘를 하세요. (캘리컷에서 광장 의뢰중개인 옆에서 외치면 거의 해줍니다.)

그렇게 보석거래는 꼭 찍어두셨어야 합니다.



ㄴ. 아이템

향료거래 +2 부스터 - 술탄의 왕관

사실 저도 이거 파는사람이 있을까 고민했는데, 리스본에서 외치니까 2분이 1분내로 귓을 보내시더군요.
200정도가 적정가라고 합니다..(__)

향료거래 +2 장신구 - 고어에서 팝니다..ㅋㅋ

향료거래 +1 옷 - 터키군인의상인가.. 터키장교제복인가..ㅡㅡ; 하여간 고어에서 7일거리 무스카트 도구점 투자템 30만두캇

성자의 지팡이 - 사교 +2 회계 +2 무기 - 인도 올때



올랜도파라다이스 님한테 4자루사서 왔는데,


2자루 이미 뽀개지고.. 1자루 내구도 3 남았고, 1자루도 내구도 반 날라갔습니다..ㅡㅜ
그만큼 한순간도 손에서 뗄수 없는 아템인거죠..

성대신의 토가 - 사교 +3 회계 +1 옷 - 이거 인도에서 생산됩니다. 만드시는 분들이 꼭 어딘가에 있으니..
친해져서 졸라보거나.. 혹은 갠상을 유심히 봅시다..^^

한자동맹인장 - 패치이후 포쓰가 떨어졌다고 하지만..(맥스에 넘 쉽게 도달..ㄱ-) 그래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ㄷ. 기타

전직증

캘리컷에는 상인의뢰중개인은 있으나.. 상인전직퀘인 [상인조합의고충]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군인전직퀘인 [사략함대 요격지령]과 모험가 전직퀘인 [모험가조합의고충]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각자 잘 생각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전직증 한두장 준비해오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처음 인도 오는 길에 도시발견 모험경치 좀 먹어볼라고.. 모험가로 전직해서 인도 왔다가..
광물상으로 전직을 못해가지구.. 머스킷 1000자루 찍는동안 주조 경치 1도 못 먹었었습니다..OTL

레시피

뭘 할지는 예측할수 없는게 인도행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흔한 모드 1권이 없어서.. 모가디슈에서 피혁을 가죽끈으로 못 만들어서 폭작업을 못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피혁을 가죽끈으로 만들면 간디아 투자템 장인의 교습서를 통해
공예 7랭에 가죽끈 + 피혁 -> 피혁제품 이 가능하죠..^^

숙련장인의 교습서가 없어서.. 은세공 못만들면 진짜 안습할테구요..

이건 각자 생산스킬과 연계되는 만큼 알아서 잘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예컨제, 주조하는 사람이 [금속제련서] [합금제련서] [화기제작기법서]를 안 가지고 왔다면..
차라리 주조를 지워버리세요..ㅡ,.ㅡ 라고 해야겠죠..ㅋㅋ

언어

인도어, 스와힐리어(이거 정말 필수입니다.. 리스본의 운징가운벵바)
솔직히 저는 바디랭귀지 정말 싫어합니다만..스와힐리어를 까먹고 안배우고 와서
그 싫어하는 바디랭귀지를 하루에 수백번씩 쓰자니 갑갑하고 미칠거같네요..OTL
제가 리스본에 한번 간다면 이거 배우기 위해서가 단 하나의 이유가 될겁니다..ㅋ


ㄹ. 결론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그렇듯..


하고자하는 마음


그리고 폴투갈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미지에의 도전정신

이거면 됩니다..^^


그러나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여러분은 회피하시길 바라면..
제가 다시 하면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1. 유럽에서 회계사 전직후, [귀금거래]를 찍어두고(굳이 올리려 노력할 필요는 별로..^^)
우대인 [주류거래]를 찍어두고.. 3랭을 만들어둔다.

2. 이벤트도 할겸 일단 인도에 와서.. 알베로와 놀아주며 띵가띵가.. 각지 구경좀 하면서,
[향료거래]를 찍은 다음에 [주류거래]는 버리든지 말던지..ㅡ,.ㅡ

3. 인도에서 할일을 대충 마쳤으면.. 보석상 전퀘를 공유받아서 유럽에 간후 보석상으로 전직해서
보석을 좀 손대본다..

보석은 언제나 최고의 교역품이기 때문에.. 보석거래를 좀 올려둬도 좋다고 생각하며..
보석상은 정말 사기 직업으로 [공예][봉제][공예품거래][공업품거래][광물거래]등에서 우대이기 때문에..
할일이 없다면 정말 게임 잘못하고 있는거다..ㅋㅋ

내가 다시 보석상으로 돌아간다면.. 서아프리카 가서 다야를 열심히 캐와서 북해가서 팔겠고,
북해에서 호박을 가득 사와서 남쪽에 팔고 다시 산호를 가득 사서 북해에 파는등 할일은 정말 많다.

4. 다시 인도에 오되.. 이번에는 방적상으로 온다.
벨벳을 안할수가 없다.. 이 좋은걸..ㅡ0ㅡ
이때쯤이면 3발주서 사쟁여놓을 만큼의 여력은 있을듯 하다. 퀘스트로도 상당량 모았을 듯 하네요.

다만 굳이 봉제를 12+1랭을 피토하며 찍어둔채 인도 올 필요는 없다.
인도와서도 봉제 할것은 많고, 당신은 이미 [귀금속거래][보석거래][향료거래][염료거래][섬유거래]를 익혔을 터이며
[염료거래][섬유거래]는 우대이기까지 하다.

이걸 최대한 활용해서 생사 시세에만 목매여있지 말고..
교역에 힘쓰며.. 특히.. 노란색 삐까뻔쩍한 향료거래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달려가서 빌붙어서 쟈스민에 달려들어보는것도 좋다.

디우 <-> 고어 보석 근해하는 것에 빌붙어도 좋고..
모가디슈 -> 디우, 고어, 캘리컷의 금댕이 무역에 끼어도 좋다.

인도 서해안은 대부분 폴투갈 인이기 때문에.. 잘 끼어준다.
다만.. 걸리적거리지 않게 행동만 빠릿빠릿하게 하면 되며..
긴 항해에서 잠수타다가 폭풍에 혼자 침몰되는 등의 실례만 하지 않으면 된다.

5. 봉제도 마쳐져가고.. 돈도 어느정도 쌓이고 배도 상대갤 또는 상클이 될 정도가 되면.. 이제 생산은 바이바이다.
이제 진정한 향료상인의 길을 갈때가 왔을 것이고.. 향료거래 비우대로도 대충 3~5랭은 찍어뒀을 것이다..

배도 바꿀겸.. 해서 유럽으로 가면서 향료상 전직퀘를 받아서.. 전직증을 받은 후,

6. 인도에 와서 쟈스민과 함께하는 향기나는 생활을 시작하면 된다. 짠짠




5. 마치며...


글이 진짜 무쟈게 길어졌습니다..^^

사실 이게 팁게에 올리는 제 마지막 글이 될듯 하군요..ㅋ
개인 사정으로 2일 후부터는 거의 못 들어올듯 합니다...엉엉엉 즐거운 대항해였습니다..ㅡㅜ

그래서 유난히 길었다고 생각하심 좋겠구요..ㅎㅎ

이건 제가 처음에 계획했던.. 시리즈의 최종판이 되겠네요.

블루칩 체험기 -> 서인도-동아프리카 개척기 -> 쟈스민 파워

이런 형태구요..

게임을 하다보면 폴투갈 분들이 인도가 명성 8000에 열려서 좋다고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보석 퍼다팔기]때문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폴투갈이 대항해시대를 열었음에도 제일 빨리 몰락해버린 것은..
인도와의 교역을 통한 한탕만을 노렸기 때문인데,

지금 대항해시대 이리스섭의 폴투갈 분들도 같은 길을 답습하고 있지 않은가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인도지역의 장점을 많이 부각시켜 봤습니다.

영국이 해가 지지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시대를 열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도착한 이곳은 나와 내 후손이 뼈를 묻을 땅이다.]라는 개척정신으로..
그곳에 삶의 터전을 개척했었기 때문이고..

리바이벌이 되겠지만. 폴투갈이 쉽사리 망했던 것은

[여기서 걍 한탕 하고 본국으로 가자~] 라는 한탕주의였기 때문이었죠.

폴투갈은 인도가 제일 먼저 열린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가보면.. 무슨 상렙 60에 보석 퍼나르는 보석상 분들만 즐비하고...

댓글이 달려서 여기에 보충하자면..
물론.. 개인 특성에 따라서 보석상이 안 좋은 직업이라는게 아닙니다.

특히.. 회사에서 하면서 계속적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같은 경우는..
쟈스민처럼.. 왔다갔다 해야 하는 무역은 거의 무리가 있고, 보석같이.. 한번 택시 타면
느긋하게 17일 63일을 그냥 따라가주기만 하면 되는 보석 퍼나르기가 적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 버는 것은 어차피 비슷해요..^^

제가 [이건 아니다.]라고 한건.. 향료거래가 진짜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죠.
전 쟈스민 하는 사람을 본적도 없었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었습니다..ㅡㅡ;

그래서 전 정말.. 그 상황에 대해서..
너무한다고 말을 한거죠..

아니 이런.. 천부의 무역을.. 왜 아무도 안하고 있느냐..
정말 너무한거 아니었는가..라는 말이었습니다..^^




경제의 기반이 될수 있는 레벨 20~50 분들은 거의 없고, 있더라도 디우에서 접종과 접속을 반복하며
생사 시세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판국이라서

이리스섭 고어의 발전도는 25400에 불과한 상황인데다가
향료무역에 필수라고 할수있는 잔지바르의 폴투갈 점유율은 10%에 불과한 상황이죠.

그것은 어디까지나.. 폴투갈의 향료무역 하시던 분들의 선전이 부족했고, 홍보가 모자랐으며..
무엇보다.. 관심이 없었다는 것으로밖에는 여길수가 없어서..

부족하나마 근 열흘간.. 모두들 칙명에 바쁜데도 관계없이..
(그래서 저는 남미대륙 가려면 칙명 5번 해야할 뿐더러.. 현재 3번째 부관도, 아팔타멘토도 없습니다..ㅋ)
제게 주어진 남은 시간동안.. 서인도-동아프리카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타진하고자 노력해봤고,

그래서 결국.. 앞서 썼던[서인도-동아프리카 개척기]와 [폴투갈 - 거상의 길]을 쓰게 됐네요..

제가 모자란만큼.. 제 글도 모자란게 사실이겠지만..
모자란건 댓글로 보충하면 될것이고..ㅋ

제가 이런저런 게임에서 이런저런 공략들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
대항해시대 하는 사람들은 [카오스] 안 하나봐요?
http://anaclan.com 가보면 제 이름으로 된 공략이 꽤 많아서 알아보는 사람이 하나정도는 있을 줄 알았드니만..ㅡ0ㅡ

대항해시대는 20세 이상 게임이라서 댓글 수준도 꽤 괜찮을거라 믿었는데..ㅋ

게임은 역시 게임이더군요.. 똑같더이다..ㅋㅋ

댓글이 달려서.. 이런 말을 쓴거에 대한 해명을 하자면..
최근에 아나클랜 홈피에서 어떤 언플러랑 [현피]어쩌고 하는 말을 주고받아가며 키보드워리어 했었는데,
알고보니 귀여운 중딩이더이다..OTL
(이 관련 자료는 글 자체가 삭제되어 아쉽게도 지금은 확인하실수 없습니다..ㅋ)

저는 그 허망했던 사건 이후로..
일부 개념없는 악플러들은 거의다 불우한 우리 초딩 중딩 들인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성인전용게임 대항해시대에서도 똑같은 넘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게임은 결국 게임이더군요.. 똑같더이다..ㅋㅋ

초중딩만 그러는게 아니더군요..-0-


하여간.. 남은 2일동안 여전히 [쟈스민 무역의 보급]에 힘쓰며..
아팔타멘토도.. 3번째 부관도 없이 서인도-동아프리카를 방황할 성곰입니다!!

이상.. 모자란 것과 부족한 것과 틀린 것과 잘못된 것은 전부 댓글로~~

아 그리고.. 혹시 들어올지 모르는 추천은..^0^

저에게 상인의 길이 무엇인지를 넌지시 보여준 이리스섭의 휴마 님과



언제나 저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시며 큰손의 면모를 늘 보여주시던


건들면톡 님께 그 영광을 돌려야 하겠군요..^^


그럼 이만..(__)

p.s. 아이콘 추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