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이는 90년대 초반에 몇몇 장난감을 특히 잘 가지고 놀았는데
평생 이름을 모르고 살다가 오늘 문득 검색 성공해서 셋 다 이름 알아냄.
안타깝게도 한국말로 머라고 불렀는 진 기억 복구 실패하고 (사실 당시에도 이름 안 불렀던 것 같음)
검색 성공한 영어 이름으로 적어봄


1. Etch a sketch



아래에 흰 다이얼을 돌리면 각각 좌우/상하로 선이 그려지던 장난감
지우려면 저걸 흔들면 되는데
사라락 사라락 소리나면서 그림이 지워져서 엄청 좋아했었음
문제는 흔들면서 저 안에 든 가루들이 밖으로 새어나왔었는데 요즘도 그런가 모르겠음ㅋㅋㅋ




2. Magic slate



이건 작은 문방구에도 팔았던 기억

저 비닐 위에 그림이나 글자 적을 수 있음
펜으로 누른 부분이 비닐 뒤에 있는 종이판에 딱 붙는 구조였던 것 같음
지우려면 비닐이랑 종이 분리해야 해서 비닐을 들어 올리거나 종이판을 뺐다 끼우거나 두 가지 방식있었음
자주 쓰면 비닐에 펜 자국이 남아서 슬펐음



3. Magna doodle





이 글의 승자ㅋㅋㅋㅋ
다이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만큼 굳건하게 어린이 장난감 자리를 지키고 있음
펜이나 저 옆에 모양 도장을 화면에 갖다대면 철가루가 올라오고
지울 땐 아래에 레버 한 번 밀어주면 끝


출처 -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