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지만 사실상 당과 담을 쌓고 있는 이 의원은 18일 저녁 TBS교통방송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바미당 내홍이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 잘못된 통합 때문으로 뿌린 대로 거두는 것"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하고 바른정당 통합할 때 두 당이 합치면 지지도가 20% 넘는다며 추진한 사람이 김관영, 이태규, 이언주 의원들이다, 나는 그 사람들한테 절대로 그럴 리 없다. 통합하면 반드시 실패한다고 반박을 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 처음이 잘못됐기에, 합칠 수가 없는 당이고, 그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 뭐 합친다는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었다, 유승민 대표한테 '그렇게 합치면 안 된다, 큰일 난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심지어 하태경 의원한테는 당신들이 지금 안철수 대표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거 하면 완전히 공멸한다고 몇 번씩 경고했다, 전부 제 말대로 다 된 거다"고 혀를 찼다. 







이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추석전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선 "턱도 없다, 10%가 어떻게 되는가"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해결방안이 별로 없다는 것으로 깨끗하게 나올 사람들 별로 없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이 의원은 "평화당 만들 때는 지역구 의원이 14명에 그냥 다 버리고서 몸만 갖고 나와 당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럴 기미도 안 보인다, 서로 니가 나가라, 니가 나가라 싸우고 있다"면서 "현금이, 캐시가 뭐 들리는 말에 의하면 50억이 안 되는 몇 십억이 있다, 뭐 이런 말들이 있다"고 바로 그 돈 때문에 나가려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분당이 정당법에 있는 개념이 아니다, 어느 쪽은 맨 몸으로 나오는 것이다"며 "남아있는 쪽에서 (현금을) 다 갖는다, 그러니까 남아서 버티면 저걸 자기가 갖는다며 서로 니가 나가라고 싸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