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5선·인천 계양을) 의원이 4·7 재보궐 선거 참패의 핵심 원인을 부동산 문제로 꼽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집값이 90%까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 무주택자가 바로 집을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집값 오른 것을 나눠갖자”며 “세입자와 집주인이 나눠 갖는 사회적 이익공유 시스템을 만들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집값의 5%, 10%만 있으면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자기 집을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