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아에서 오베때부터 해왔던 늅늅입니다.

암시아에 암걸려서 한동안 접고 딴겜 하다 잊을수 없는 손맛에 요새 좀 다시 해보려니 역시나 암걸리네요.

환장하는 플레이에 질려서 겜할맛은 안나고 글이나 써봅니다.



1. 왜 암시아인가

역시 암시아 하면 저격이죠. 전체 겜 시간의 절반이상을(판에 따라선 거의 끝까지) 최대사거리에서

적이 맞건 말던 탄이 관통을 하건 말건 그냥 죽자고 포만 쏴제끼고 앞으로 나갈생각을 안하는데

또 웃기는건 울팀도 마찬가지고... 좀 밀어보자 하고 들어가자 하면 이것들은 말만 알았다 하고

밀고들어가는 인원하고 라인을 맞춰주지도 또 먼저 나가는 팀원이 디지건 말건 절대 먼저 앞서 나가지도 않고,

그러다 먼저 나간 팀원 디지면 또 귀신같이 배돌려서 ㅌㅌ 하는데...



2. 대체 왜들 그러나

하도 기가 차서 가만히 그 짓거리들을 하는 넘들을 봐보니...

이름이 x,y,z로 시작하거나 클랜명이 pla, cctv, cn 잘 들어갑니다.

pla는 뭐 중공군이죠(인민해방군인데 뭘로부터 해방을 하겠단건진 모르겠으나... 삶으로 부터 해방해준단 소린가)

나머지도 뭐 역시나 중국표시겠고

가끔 아닌것 같아도 판 끝나고 클랜 찾아서 설명보면 또 중국어 판이고

혹시나 홍콩이나 대만의 참된 중국인이나 대협들인가 해서 확인치 프리홍콩 때려주니 아니나 다를까 핫한 반응들 ㅎㅎ



3. 이제 나오는 억측과 뇌피셜

그래서 보면 중국애덜이 꼭 이런 속터지는 플레이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것 같은데...

대체 왜 재미도 없게 저런 플레이들을 하는가 생각을 해보니

예전에 워쉽용 게임핵 소개 유튭영상이 생각이 나더군요.

거리에 착탄시간에 맞춰서 어딜 쏴야 시타가 터지는지 미리 다 보여주고

적이 포 쏘면 착탄위치와 낙각까지 다 찍어주고

거기에 중궈애덜 핵 사랑이야 뭐 유명하죠, 갠적으로도 배필시리즈때 많이 봐왔고

배그에서도 짱깨들 핵전쟁(누구핵이 더 쎈가) 유명하고



4. 그래서 보면 아마 워쉽용 겜핵을 쓰다보니 어차피 멀리있나 가까이 있나 걍 에임핵 찍어주는대로 쏘면 되고

또 멀리 있어야 착탄 지점 표시되는거 피할 시간이 나오니 멀리 있는게 이득이고

그러다 보니 뭐 팀원이 디지건 말건 겜이 막장이 되건 말건 그 꼬라지가 나오나 싶습니다.

거기에 뭐 중국친구들 늘 알고 지내던 내편이 아닌이상 다 남으로 취급하는 문화라던가

인구가 너무 많다고 페어플레이나 뭐 그런건 개나 줘버리는 문화라서 협동도 안되는거 같고,

제일 결정적으로 이생퀴들은 소통을 할 생각이 일절 없어갖고 영어로 뭐라뭐라 해줘도 알아 먹지는 못하고

네모네모만 신나게 써대는데, 진짜 환장의 하모니네요.



5. 그래서 결론은

암시아에서 할라면 다 포기하고 같이 지치고 지루한 저격전이나 하든가

아니면 붕미로 옮기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속터져서 붕미에서도 해보는데 (붕미계정도 어느덧 천판 넘게 굴렸네요)

진짜 겜이 이렇게 다를수가 없네요. 붕미도 많이 오염됐네 머네 해도 암시아랑은 여전히 천지차이고...

갠적으로 지난 연말에 서버 이전 이벤트 했던데 그걸 놓친게 진짜 한입니다. ㅜㅜ

글타고 암시아 키우던계정 버리고 붕미에서 완전히 새출발을 하자니 도저히 답이 안나오고...

여러분도 속태우지 마시고 붕미하세요 붕미~

갠적으로 서버 이전 이벤트 또 해주면 좋겠습니다 ㅜㅜ 새출발 하려니 막막하고 암시아 하려니 속터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