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터내셔널5(The International5, 이하 TI5) 8강에 빛나는 MVP 피닉스가 TI5 이후 새 로스터를 확정지었다.

기존의 MVP 피닉스 선수들 중 외국인 선수들인 'kpii'와 '넛츠'는 팀을 나가게 되면서 빈 자리에는 MVP 핫식스에서 활동하던 '힌' 이승곤과 'MP' 표노아가 합류했다. TI5 후 은퇴를 할 것이라고 했던 '마치' 박태원은 당분간은 현역 선수로 남아 계속해서 오프레이너를 맡으며, 새로운 MVP 피닉스에서도 캡틴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노아는 미드에서 캐리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승곤은 그대로 5번 서포터를 맡게 됐다. 진로를 고민하던 '큐오' 김선엽은 계속해서 선수로 활동을 하기로 정하면서 앞으로도 미드를 맡아 플레이할 예정이다.

한편, MVP 핫식스의 리빌딩은 아직 진행 중인 상태이며 기존의 MVP 핫식스 멤버들 중에는 '포렙' 이상돈만 남아있다. 추가적으로 TI5 동안 MVP 피닉스의 전술 코치로서 많은 도움을 준 '두부' 김두영과 한동안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레이센' 이준영이 MVP 핫식스 선수로 복귀한다. 남은 두 자리는 아직 미정이며, 이들 세 선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인 팀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로스터를 확정지은 MVP 피닉스는 다가오는 ESL One 뉴욕 동남아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