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히어로즈의 38.0 패치가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TR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케리건과 빛나래의 리워크를 시작으로 2018년 새로운 등급전 시즌4가 시작되었으며, 공포의 정원의 변경과 함께 히어로즈 오리지널 스토리인 왕의 산마루의 몰락 이벤트가 진행됐다.


▲ 오리지널 스토리 이벤트와 등급전 시즌4, 케리건-빛나래의 리워크가 진행된 38.0 업데이트


우선, 리워크가 진행된 케리건은 강습(Q)의 최대 충전 횟수가 2회로 증가한 대신 사거리가 6으로, 공격력이 130으로 감소했다. 원시 손아귀(E)도 공격력이 25로 줄어들면서 주변 적들에게 180의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변화했으며, 궁극기 울트라리스크 소환(R)의 경우, 대상 방향으로 돌진하여 처음 적중한 적 영웅에게 피해를 주면서 기절시키는 효과가 추가됐다.

특성 부분에서는 강습의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4레벨 퀘스트 특성 '예리한 칼날'이나 강습을 적 영웅에게 사용하면서 충전 1회를 회복하는 '무한한 분노', 그리고 신규 특성으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번데기' 등이 눈에 띈다. 관련하여 개발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장을 누비면서 강습과 관련한 특성을 더욱 잘 활용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개편된 특성과 함께 1티어로 도약한 케리건


빛나래는 기본 치유기이자 고유 능력인 위안의 안개의 치유량이 105로 감소한 대신 주위 아군 영웅들의 기절, 침묵, 이동 불가 효과를 제거하는 사용 효과가 추가됐고, 비전 섬광(Q)의 공격력이 소폭 감소한 대신 투사체 속도가 증가하고 중심부에 적 영웅이 적중하면 위안의 안개 치유 효과가 즉시 발동한다.

특성 부분에서는 위상 이동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부가 효과가 추가된 1레벨 특성 '뾰롱뽀룡'이나 치유 기술인 위안의 안개를 더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는 '마법 침샘', 아군 영웅의 무력화 효과를 제거하면서 치유하는 '희생의 안개', 일시적으로 무적 상태에 돌입하는 '위상 회피' 같은 신규 특성이나 효과 등이 눈에 띈다.



▲ 이전보다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펼칠수록 치유량이 증가하는 빛나래


다음으로 2018 등급전 시즌4가 시작됀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기존 2, 3, 5인 파티를 비롯하여 1인이나 4인 파티까지 모든 상황에서 팀 리그 플레이가 가능하며, 시즌 보상으로 게 외형을 지닌 시즌 탈것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12월 2주차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장 부분에서는 공포의 정원이 재설계됐다. 낮과 밤으로 나뉘던 시간 변화가 사라지고, 씨앗을 모으는 방식도 저주받은 골짜기의 공물과 유사하게 정해진 위치에 생성되는 씨앗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오브젝트 효과인 정원 공포도 탑승물에서 소환물로 변경되었으며, 모든 공격로에 정원 공포가 등장한다.



▲ 오브젝트 변화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전장, 공포의 정원


마지막으로 히어로즈의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의 이벤트로 까마귀 군주와 가시 여군주의 대결을 다룬 '왕의 산마루의 몰락'이 진행된다. 기존 이벤트와 비슷하게 연계 퀘스트 기반의 이벤트로 4명의 장군마다 4단계로 구성된 연계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퀘스트와 달리 모든 장군의 퀘스트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까마귀 군주에 대한 저항을 완료하면 묘비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 각 장군들과 연관된 장식물과 탈것을 획득할 수 있는 '왕의 산마루의 몰락' 이벤트


한편, 이번 이벤트에 등장하는 까마귀 군주의 악독한 장군들을 콘셉트로 한 신규 스킨을 비롯하여 새로운 아나운서, 묘비 탈것 등 다양한 치장용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게임에 재접속한 후에 탑승물에 타고 있던 영웅을 조정할 수 없던 문제를 비롯하여 가로쉬의 관전 시스템 오류 등의 버그 수정이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