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2021년, 미르 IP 확장한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미르 IP를 온전히 우리 것으로 찾아오고,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4일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를 "위메이드의 가장 큰 성취는 미르4의 성공적 출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비스와 라이브 개발을 통해 MMORPG로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는 대만과 중국 서비스 시작에 순차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위메이드 미르M이 미르4의 뒤를 이어 출시 예정이다"라며 "미르 IP의 게임 라인업이 추가되는 것이면서, 전통적인 IP가 다시 한번 새롭게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현국 대표는 사업 확장 의지도 전했다. 그는 "위메이드트리는 지난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론칭하고 상장했다"며 "지난주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를 글로벌 출시했으며, 이어서 미르 IP 기반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회사 조이맥스에 대해서 장현국 대표는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M&A 등 중추적 역할을 하는 상장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플레로게임즈는 올해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장현국 대표는 "자체 IP 활용한 다양한 신작을 통해 상장사가 되기에 걸맞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현국 대표는 미르 IP 소송과 관련해 "출시되는 신작과 맞물려 미르 IP 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며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된 소송 승소를 통해 얻어낸 배상금을 받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르 IP를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되찾아 오는 노력을 지속해, 우리의 핵심 자산 IP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