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 전문매체 '코타쿠'에서 다룬 기사의 일부]

윈도우 XP 서비스 종료로 인해 보안 문제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행정부의 경우에는 7일부터 행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윈도우 XP 대응 종합 상황실'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관한 내용이 해외 게임 전문매체 코타쿠(Kotaku)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코타쿠는 중국에서는 50%가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고, 근처의 국가 한국에서는 정부가 특별한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세웠다고 전했다.

코타쿠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PC의 15%인 약 700만 대가 아직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PC의 경우 20%가 아직 윈도우 XP를 운영 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전체 ATM 기기의 94%가 윈도우 XP를 사용 중이다. 새로운 윈도우 운영 체제로 바꾸지 못할 정도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윈도우 XP 사용이 높은 현황에 관해 꼬집었다.

이에 덧붙여 "마이크로소프트가 더이상 윈도우 XP를 서비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조바심 내지 마라! 국가의 XP 태스크 포스는 잘차려 입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출시된 윈도우 XP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의 지원기간에 이어 추가 2년의 연장지원까지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지난 4월 8일 모든 지원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