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피파 온라인3의 이적시장에 새로운 시즈널 선수, 11시즌이 등장했다. 11시즌은 기존 대장 시즌을 위협하는 선수들부터 실제 축구 실력보다 피파 온라인3에서 구현된 능력치가 부족해 활용도가 떨여졌던 선수들의 능력치가 대폭 상승했다.


월드 베스트, 2002 한국전설을 제외한 전 시즌 선수들 중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즐라탄부터 기존 시즌의 10배가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로벤과 모드리치까지 피파 온라인3의 획일적인 선수 기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선수들이 눈에 띄는 11시즌이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의 높은 능력치도 주목할만하다. 맨유는 EPL 2010 - 2011시즌 우승팀으로 통곡의 벽을 형성했던 비디치와 함께 맨체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던 베르바토프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기존 시즌 카드와 더불어 스쿼드의 다채로움과 안정감을 안겨줄 선수는 누구인지, 현재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11시즌 주요 선수를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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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장 자리를 위협하는 11시즌 최강 3인방은? - 즐라탄 / 호날두 / 라모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보강했다! - 로벤 / 모드리치 / 아게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일군 맨유 3인방 -루니/ 베르바토프 / 비디치



▲ 이번이 진짜 대장?! 최고의 능력치를 보이는 11시즌 선수들


▣ 기존 대장 자리를 위협하는 11시즌 최강 3인방은?


■ 월드 베스트 급 가격과 성능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1시즌 선수팩 출시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즐라탄이다. 11시즌의 즐라탄은 기존 09시즌보다 높은 능력치로 현재 약 5700만EP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설, 월드베스트 시즌을 제외하고 +1 강화 기준 전체 시즌팩 선수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195cm에 95kg의 신체조건과 83에 이르는 몸싸움으로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5성 개인기와 높은 드리블 능력과 84에 이르는 골 결정력, 준수햔 슛 관련 능력치로 자타공인 최고의 공격수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11시즌 즐라탄은 AC 밀란 소속으로 해당 팀의 팀컬러로 사용할 수 있고 추후 BEST PLAYER 팀컬러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 11시즌과 09시즌의 즐라탄, 당신의 선택은?


■ 더욱 단단하고 빨라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1,2위를 다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한 현역 선수 중 한 명이다.


11시즌 호날두는 현재 1500만EP로 상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13시즌과 비교 시 기존 80kg에서 84kg으로 늘어난 몸무게와 76의 몸싸움으로 더욱 강해진 피지컬 능력이 돋보인다. 또한 속도, 가속도, 드리블 스피드도 향상된 것은 물론, 스테미너까지 향상이 돼서 주 포지션인 LW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 슛 커브, 중거리 슛 등 슛 관련 능력치와 패스 관련 능력치는 13시즌이 우세하다. 따라서 좀 더 정교한 패스 플레이와 슛팅 능력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겐 13시즌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두 시즌 모두 평균 능력치 82에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선수인 만큼 지금의 가격을 유지하거나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윙 포지션 능력치가 두드러지는 11시즌 호날두


■ RB 최강자를 노린다! 세르히오 라모스

RB포지션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 08시즌 라모스에 뒤지지 않는 11시즌 라모스가 등장했다. 두 시즌 모두 2000만 EP가 넘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RB포지션은 발 빠른 상대방의 측면 공격수를 상대하기 위해 스피드와 피지컬능력, 상황에 따라 공격가담 능력이 중요시되는 포지션이다.


라모스는 두 시즌 모두 RB포지션에 필요한 스피드, 몸싸움, 오버래핑능력까지 부족함이 없는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두 시즌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먼저 몸무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08시즌은 73kg 11시즌은 81kg으로 11시즌이 좀 더 높은 몸무게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11시즌이 수비 시에 더 묵직한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는 선수 평가가 많았다.


능력치 부분에서는 속도, 위치선정 면에서는 기존 08시즌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태클, 대인 수비 등 수비 능력치와 민첩성, 반응속도에서는 11시즌이 더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능력치 기준으로 라모스를 선택한다면 민첩하고 빠른 수비를 원하면 08시즌을, 묵직하고 안정된 수비를 원한다면 11시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시즌 모두 2000만EP가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보강한 3명은?


■ 비교 불가능한 가격 형성! 아르옌 로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아르옌 로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반 페르시와 더불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그는 실제 축구 실력에 비해 피파 온라인3에서는 다소 부족한 능력치로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랬던 로벤이 11시즌에서 1300만 EP라는 다른 시즌과 비교를 할 수 없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시즌 카드의 약점으로 꼽히던 몸싸움과 스테미너의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활동량이 많은 측면 미드필더로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스테미너가 WC시즌과 비교시 +8이 상승했고 77의 몸싸움과 92에 이르는 높은 벨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약점을 극복한 11시즌 로벤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팀컬러를 사용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꼭 사야 할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주발이 왼발이라는 희소성과 +1강화 기준 87, 89에 이르는 높은 속도와 가속도로 빠른 역습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포지션 필수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 아르옌 로벤


■ 중원의 모차르트! 루카 모드리치

'중원의 모차르트' 루카 모드리치는 세계 정상급 플레이 메이커다. 토트넘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누비는 것은 물론 넓은 시야로 경기 조율능력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피파 온라인3에서 모드리치는 작은 키와 낮은 몸무게, 몸싸움으로 플레이어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11시즌은 WC시즌 대비 몸싸움이 +20이 상승하였고 속도와 드리블 스피드까지 15, 14가 상승하여 800만 EP라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고 높은 패스 능력치, 스테미너와 스피드로 CAM은 물론 측면 미드필더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단, 소속팀이 토트넘으로 돼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팀컬러는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겐 팀컬러가 적용이 안 되며 타 시즌 대비 수비 능력치가 상당히 낮아서 수비를 중시하는 플레이어는 다른 시즌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속력, 몸싸움 등이 대폭 상승한 루카 모드리치


■ 비교 불가능한 가격 형성! 세르히오 아게로

아르헨티나와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세르히오 아게로다. 피파 온라인3의 아게로는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갖췄지만 작은 키와 다소 부족한 피지컬 능력으로 전 시즌이 다소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11시즌은 기존 아게로의 장점을 유지함과 동시에 약점으로 꼽히던 피지컬 능력이 대폭 상승하여 출시되었다.


11시즌 아게로는 ST포지션 기준 평균 능력치 80을 보여주고 있다. 슈팅능력이 전체적으로 높게 형성돼있고 속도, 가속도가 높아 빠른 침투가 가능하다. 또한 78의 몸싸움을 보유해 상대방 수비수와 볼 경합시 어느 정도 버텨주는 것이 가능해졌고 짧은 패스 수치도 77로 ST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높아서 최전방 연계플레이에도 무리가 없다.


▲ 약점으로 꼽히던 피지컬능력이 대폭 상승한 세르히오 아게로다



▣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일군 맨유 3인방


■ 맨유 우승의 최전방 공격수! 웨인 루니

최전방 공격수로 큰키는 아니지만, 수비수에게 밀리지 않는 튼튼한 신체조건과 묵직한 중거리 슛,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웨인 루니다. 2010-2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최전방에서 이끌었던 루니인 만큼 11시즌의 루니는 ST포지션에서 상당히 좋은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85에 이르는 골 결정력과 평균 80이 넘어가는 슈팅능력, 79,81의 속도 가속도와 82의 몸싸움으로 빠르고 단단한 공격침투가 가능하다. 여기에 드리블 민첩성, 반응속도까지 수준 높은 능력치를 겸비하여 민첩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교란하는 플레이에도 부족함이 없다.


▲ 빠른속도는 기본, 단단한 몸싸움을 자랑하고 있다



■ 완벽한 퍼스트 터치, 공간창조의 마술사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EPL 2010-2011 시즌, 카를로스 테베즈와 득점왕 타이를 이뤘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의 상징 9번을 달고 뛰었던 그는 깔끔한 퍼스트 터치 능력과 공간창조, 순도 높은 골 결정력으로 맨유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베르바토프의 전성기 시절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11시즌은 타 시즌에 비해 ST포지션 기준 80이라는 높은 평균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필수 능력치인 골 결정력과 슈팅능력, 위치선정이 매우 뛰어나고 기본, 패스능력까지 갖춰 CF포지션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는 플레이에도 부족함이 없는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189cm에 80kg의 준수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어 탁월한 몸싸움과 제공권 장악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약 600만EP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베르바토프는 맨유 팀컬러는 물론, 추후 BEST PLAYER 팀컬러에 적용될만한 가격과 능력치를 갖추고 있어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연계플레이에 최적화된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는 베르바토프



■ 2010-2011 EPL 올해의 선수상!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맨유의 막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던 통곡의 벽! 네마냐 비디치다. 자타공인 최고의 피지컬과 제공권장악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며 2010 - 2011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때의 활약이 반영된 11시즌 비디치는 월드 베스트를 제외하고 CB포지션 기준 평균 능력치 81로 비디치 시즌 카드 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자랑하고 있다. CB포지션의 중요 능력치인 수비 능력치는 기본, 비디치 특유의 적극성도 84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비디치는 몸싸움83, 해딩82, 점프86으로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에 유리하다. 따라서 상대방의 크로스플레이나 즐라탄, 드록바 같이 피지컬이 뛰어난 공격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수비를 할 수 있지만, 민첩성이 54로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자동수비보다는 견제 수비에 적합한 선수라는 평이다.


▲ 통곡의 벽! 비디치의 피지컬과 수비능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