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과 A매치 데이가 마무리되고 각 리그별로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시작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코스타, 디 마리아 등 이적생과 기존 선수 간의 호흡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 한 주였다.


디 마리아는 팀의 공격을 이끌며 맨유의 4:0 대승을 이끌었고 첼시는 코스타와 파브레가스의 활약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로드리게스, 크루스 등 월드컵 스타 영입으로 초호화 군단을 꾸린 레알 마드리드는 AT마드리드의 끈끈한 조직력에 밀려 1:2로 패했다. 이 결과로 레알은 1승 2패를 기록, 리그 13위로 추락하였다. 이에 팬들은 기존 선수 디 마리아와 사비 알론소를 팔고 무분별한 갈락티코를 재현했다는 비판과 함께 페레즈 회장의 사임을 외치고 있다.


세리에A에서는 인터밀란과 AC밀란의 폭발적인 득점이 돋보였다. 은퇴를 앞둔 선수를 주로 영입한다고 하여 '노인정'이란 불명예스런 별명을 갖고 있던 두 팀은 노장 선수들의 노련미를 무기로 각각 7골, 5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선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무승부를 거두며 바이에른 뮌헨과 하노버 96과 함께 승점 7점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이적생들의 활약에 명암이 갈린 한 주였다.




◆ 9월 2주차 유럽리그 순위 & 경기 결과






◆ 놓친 꿀 재미를 한 눈에! 빅 매치 하이라이트

맨유는 QPR을 상대로 4라운드 대결에서 이적생 블린트와 디마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다멜 팔카오를 비롯해 딜레이 블린트, 앙헬 디마리아, 마르코스 로호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맨유는 앞선 경기와는 전혀 다른 기량을 뽐냈다.


블린트와 에레라는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며, 블린트는 중앙지역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맨유 공수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또한, 디 마리아는 전반 26분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EPL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와 함께 후반 22분 후안 마타와 교체 투입된 팔카오는 기존 맨유 공격진과 합을 이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주는 등 맨유의 부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퀸스파크 레인저스, 하이라이트 영상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를 앞세워 빌바오를 상대로 2:0 승리를 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기존 방식인 네이마르 도움, 메시 골에서 벗어나 메시 도움, 네이마르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간 바르셀로나의 숙제였던 메시 의존도를 어느 정도 해결한 경기라는 평이다.


    골 상황을 살펴보면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상대 수비 2~3명을 따돌린 뒤 왼쪽 측면에 있던 네이마르에게 완벽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네이마르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메시가 내준 패스를 네이마르가 그대로 오른발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했다.


    강력한 메시, 네이마르 듀오에 이어 다가올 엘 클라시코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수아레즈까지 합류한다면 남미 최고의 공격수들로 이루어진 삼각편대가 완성된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메시, 네이마르를 앞세워 3연승을 기록중인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vs 빌바오, 하이라이트 영상





    ◆ 금주의 피파 온라인3 슈퍼 스타


    첼시는 승점 1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첼시의 승리에는 총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와 6도움으로 도움 1위를 기록중인 파브레가스의 활약이 있었다.


    첼시의 모든 공격은 파브레가스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번 시즌 파브레가스는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한 뒤 패스를 해주며 그라운드에서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법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물론, 바르셀로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파브레가스가 첼시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파브레가스를 향한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피파 온라인3의 파브레가스는 인기 클럽인 아스널, 바르셀로나에 소속돼있다. 각 클럽별 시즌을 살펴보면 아스널의 경우 08시즌이 280만EP, 바르셀로나는 11시즌이 130EP로 가장 높는 가격을 형성 중이다. 두 시즌 모두 상당히 높은 패스 능력치와 준수한 슛팅능력를 보여주고 있고 어느정도 레벨을 올릴 경우 70~80에 이르는 수비 능력치까지 보여준다.두 시즌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08시즌이 패스, 슛팅능력 부분에서 앞서고 있고 11시즌은 몸싸움, 드리블 스피드가 앞서고 있다.


    첼시에서 맹활약중인 13시즌의 파브레가스는 아직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꾸준하게 보여준다면 다가올 로스터 패치 후에는 좀 더 좋은 능력치를 갖춘 첼시 선수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