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송현덕(팀 리퀴드)이 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 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하며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7시부터 펼쳐진 2014 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 리그 16강 A조에서 Scarlett(Acer)과 송현덕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조 1위로 진출한 Scarlett은 첫 경기에서 호주 테란 iaguz를 2:1로 제압한 뒤 승자전에서 북미 저그의 자존심 김동환과 맞붙었다. Scarlett은 1세트에서 승리한 뒤 2세트에서도 김동환의 초반 저글링, 맹독충 올인을 막아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 최근 자주 나오지 않는 뮤탈리스크 싸움으로 넘어갔고, Scarlett이 초반 유리함을 끝까지 지켜내며 김동환을 2:0으로 잡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 2위로 진출한 선수는 송현덕이었다. 송현덕은 첫 경기에서 김동환에게 패배하며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iaguz를 잡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송현덕은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김동환을 상대로 첫 세트에서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저글링 물량에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 광자포 러시로 이득을 챙기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3세트 까탈레나에서 프로토스 조합의 힘을 보여주며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 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 리그 16강 A조

1경기 Scarlett(Z) 2 VS 1 iaguz(T)
2경기 김동환(Z) 2 VS 0 송현덕(P)
승자전 Scarlett(Z) 2 VS 0 김동환(Z)
패자전 iaguz(T) 0 VS 2 송현덕(P)
최종전 송현덕(P) 2 VS 1 김동환(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