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업데이트가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수들의 삭제 소식 및 상향 관련 정보로 화제가 되고있는 현재, 앞서 소개한 바 있는 로스터 업데이트로 사라지는 공격수 정보처럼 이번 시간에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사랑받던 선수들을 소개하고 대체자를 찾아보려 한다.


미드필더 부분에선 월베부터 시즌 카드까지 널리 사용되는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와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 그런 긱스와 함께 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캡틴 박 박지성, 아주리 군단의 마지막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 총 4명의 선수를 만나보고 그들을 대체할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을 찾아보았다.


☞[참고자료] 선수 삭제에 대비하는 감독들의 지침서! 공격수편





◆치고 달리기의 전설! 엄친아 카카 (이적시장 가격: 약 600만 EP)

브라질과 AC 밀란에서 공격의 전권을 위임받은 불세출의 마에스트로였다. 호날두와 함께 갈락티코 2기의 에이스로 기대 받았으나 몸값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주었다. 올여름 MLS의 신생팀 올랜도 시티로 이적했지만 경기력 유지를 위해 리그 개막전까지 브라질 리그인 상파울루 FC에 임대되면서 로스터에서 삭제될 예정이다.


게임상에서 카카는 전성기 시절의 치고 달리는 능력과 뛰어난 패싱력을 보이는 전천후 플레이 메이커로 많은 감독들이 사용했다. 마른 체형인 타 시즌과 비교해서 보통 체형이기 때문에 몸 싸움이 뛰어나진 않아도 버텨주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헤딩 능력을 제외하면 공격수로 써도 손색없을 정도로 득점력 또한 갖추고 있다.


※ 추천포인트 : 속도/가속력, 짧은패스/시야, 골 결정력/중거리 슛 능력


▶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인 06시즌 카카


  • 패싱 능력과 공격 능력을 동시에 갖춘 외계인! 06시즌 호나우지뉴 (이적시장 가격: 약 550만 EP)


  • 06시즌 호나우지뉴는 수비를 가르는 정교한 스루 패스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감아 차기 능력을 두루 갖췄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언급할 때 카카 vs 호나우지뉴 vs 토티 의 비교가 많은데 카카가 삭제되는 이상 호나우지뉴와 토티는 뺄래야 뺄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이다.


    카카와 비교했을 땐 조금 더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프리킥 능력이 장점이다. 다소 부족한 골 결정 능력은 측면에서의 감아 차기 능력으로 보완할 수 있다.


    특히 프리킥 능력은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정확성을 자랑하는데, 특유의 모션과 높은 프리킥 능력 및 슛 커브 능력은 팽팽한 상황에서 소중한 프리킥 골로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 06시즌 호나우지뉴 선수평가 바로가기

    ▶ 호나우지뉴는 직접 해결과 득점에 관여하는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 로마가 사랑한 로마의 황제! 06시즌 프란체스코 토티 (이적시장 가격: 약 470만 EP)


  • 원터치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에 있어 최고의 평가를 받는 토티는 평생을 로마와 함께 한 원클럽맨이다. 거리를 가리지 않는 패싱 능력과 직접 해결 가능한 골 결정 능력 및 중거리슛 능력 등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의 교과서 같은 선수다.


    실제 사용 중인 유저들은 몸싸움 수치에 비해 생각보다 잘 버티는 편이고 패스 타이밍이 반박자 정도 느리지만 정확성 만큼은 게임 내 최강을 자랑한다는 의견이 있다.


    ☞ 06시즌 프란체스코 토티 선수평가 바로가기

    ▶ 토티의 로빙 스루 패스 정확성은 정평이 나있다.


  • 독일과 뮌헨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에이스! WC시즌 토마스 뮐러 (이적시장 가격: 약 600만 EP)


  • 뮐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국 독일의 우승을 이끈 전차군단의 차세대 에이스다. 월드컵의 활약 덕분에 WC시즌 카드가 크게 상향되면서 월드베스트 선수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높은 능력치로 재 탄생했다.


    보통 체형인 카카와 달리 뮐러는 마름 체형 때문에 경합 과정에서 아쉬움을 보인다고 평가하는 감독도 있지만 높은 반응 속도로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과 정확한 골 결정력으로 카카가 가진 폭발적인 공격력을 채워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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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C시즌 토마스 뮐러의 능력치만 본다면 웬만한 월베 이상이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왼발의 마술사! 라이언 긱스 (이적시장 가격: 약 5만 E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선정 올 타임 No.1 레전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결정적 순간을 빛내는 스타성까지 갖춘 선수다. 13/14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여 아쉽게도 더 이상 피파 온라인3에서 만나볼 수 없다.


    타 시즌과 비교해서 06시즌 긱스는 빠른 속도와 높은 스태미너를 자랑한다. 특히 긱스의 장점은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 능력인데, 문전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포워드를 활용하는 최근 추세와 달리 측면에서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했던 시절에 좌긱스, 우베컴 으로 불리는 전설의 조합을 이루기도 했었다.


    긱스를 사용하는 감독들은 대부분 맨유 팀 컬러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다고 판단하여 맨유 소속으로 긱스의 자리를 대신해줄 선수들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 추천포인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왼발잡이 윙 플레이어


    ▶ 왼발의 마술사라 불리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 명가의 재건을 꿈꾸는 특급 구원투수! 13시즌 앙헬 디 마리아 (이적시장 가격: 약 63만 EP)


  • 긱스의 은퇴로 맨유 팀 컬러를 사용하는 많은 감독들이 왼발 자원을 고민하고 있었다. 때마침 맨유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정상의 측면 미드필더인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디 마리아는 빠른 스피드를 장점으로 부족한 맨유의 왼발 자원을 채워 줄 선수로 기대 하고 있다. 실제 플레이 시 부지런한 활동량과 높은 크로스 성공률을 장점으로 꼽는 감독들이 많았고 이번 로스터 업데이트로 소속팀의 변경뿐 아니라 실제 활약상이 반영되기를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 13시즌 앙헬 디 마리아 선수평가 바로가기

    ▶ 디 마리아 영입 후 맨유의 답답했던 공격 전개가 한층 유연해졌다.


  • 믿고 쓰는 스페인산 미드필더! WC시즌 후안 마타 (이적시장 가격: 약 20만 EP)


  • 맨유 팀 컬러에서 긱스가 사라지게 되면 왼쪽 윙 자원으로는 후안 마타가 제격이다. 떨어지는 스피드로 인해 긱스와 같은 돌파와 크로스의 유형의 플레이는 힘들지만, 경기를 조율하면서 2선에서 해결해주는 능력은 더욱 뛰어나다.


    WC시즌 마타를 사용 중인 감독들은 유연한 움직임으로 측면에서 파고들며 감아 차기를 시도할 때 위력을 발휘한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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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안 마타는 Finesse Shot 특성으로 뛰어난 감아차기를 보여준다.



    ◆두 개의 심장과 세 개의 폐를 가진 사나이! 박지성 (이적시장 가격: 약 60만 EP)

    높은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팀플레이와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박지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이자 이제는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되었다. 13/14시즌 네덜란드 PSV 아이트호벤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박지성은 2002전설 박지성만을 남긴 채 사라지게 되었다.


    게임상에서 박지성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거나 직접 골을 성공 시켜 팀을 승리 시키는 모습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필드 곳곳을 누비며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높은 스태미너와 적극성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 추천포인트 : 스태미너, 적극성, 수비적 능력


    ▶ 대한민국의 자랑 위숭빠레 박지성


  • 높은 스태미너와 수비 능력! WC시즌 아르투로 비달 (이적시장 가격: 약 60만 EP)


  • 아르투로 비달은 높은 스태미너와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스타일이다. 수미와 중미, 윙을 가릴 것 없이 미드필더 역할에서 전천후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박지성과 동일한 장점이다.


    특히 많은 감독들이 비달의 활동력을 칭찬하는데 스태미너와 적극성이 각각 90과 82에 육박한다. 넘치는 스태미너로 공만 보면 쫓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활동량이 더욱 돋보인다.


    측면에서 플레이가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윙백의 오버래핑으로 수비 가담이 잦은 측면 포지션의 특성상 높은 스태미너의 장점을 느낀 감독들의 평가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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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달은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 공수 양면에서 보이는 높은 활약! WC시즌 하미레스 (이적시장 가격: 약 50만 EP)


  • WC시즌 하미레스는 모든 시즌카드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스태미너를 자랑한다. 1위가 이번에 삭제되는 11시즌 박지성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의 스태미너다.


    스태미너가 매우 높고 발도 빠르기 때문에 공격을 차단 시키면 빠른 역습이 가능하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WC시즌 하미레스를 사용 중인 감독들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를 할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한다. 단점으로 몸 싸움과 제공권이 꼽히지만 박지성의 대체자라는 점에서 큰 단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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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강화, 1레벨 스태미너가 무려 91이나 된다.


  • 맨유 팀 컬러에서 박지성을 사용중이라면? 06시즌 마이클 캐릭 (이적시장 가격: 약 40만 EP)


  • 맨유 팀 컬러를 사용 중인 감독이라면 사라지는 박지성을 대신해서 06시즌 마이클 캐릭을 추천한다. 박지성과 비교하면 측면 플레이어로의 활용은 떨어지지만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한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은 더 우위에 있다.


    ☞ 06시즌 마이클 캐릭 선수평가 바로가기

    ▶ 캐릭은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로 패스의 연결고리가 된다.




    ◆최후의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 (이적시장 가격: 약 30만 EP)

    델 피에로는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우아한 드리블로 아름다운 경기를 연출한다. 뛰어난 득점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팀을 위한 이타적 플레이를 해준다.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함한 포워드의 전반적인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승부조작으로 팀이 강등됐던 06/07시즌에 부폰, 네드베드와 함께 소속 팀 유벤투스에 남아 팀을 승격시켰고 2012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에서 나왔다. 이후 호주로 이적했던 델 피에로는 올여름 라이센스가 없는 인도 리그로 이적하면서 더 이상 피파 온라인3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델 피에로의 장점은 델 피에로 존이라는 명칭이 생길 정도로 뛰어난 감아 차기 능력이다. 게임상에서도 높은 슛 커브 수치를 보여주고 프리킥 능력도 좋다. 또한 플레이메이커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패스 관련 능력치를 갖고 있어 공격 쪽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추천포인트 : 프리킥/슛 커브, 짧은패스/시야 능력


    ▶ 슛 커브를 보면 왜 델 피에로 존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다.


  • 확실한 패싱능력을 갖춘 가성비 선수! 09시즌 디에구 (이적시장 가격: 약 5만 EP)


  • 플레이메이커로서 델 피에로의 대체자를 찾는다면 09시즌 디에구가 좋은 대안이다. 높은 프리킥과 슛 커브 능력치로 직접 프리킥은 물론 코너킥에서도 활약하는 델 피에로의 속성을 빼다 박았다.


    Corner Specialist, Technical Dribbler, Through Balls, Takes Finesse Style Free Kicks 등 특성 구성도 상당히 유사하며 특히 패스 능력을 칭찬하는 감독들이 있었다. 가격 또한 저렴해 강화된 카드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3강 정도만 해줘도 패스 관련 능력치가 델 피에로를 넘어선다.


    ☞ 09시즌 디에구 선수평가 바로가기

    ▶ 디에구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패스 관련 기본기가 탄탄하다.


  • 차기 판타지스타라고 불렸던 악마의 재능! 09시즌 안토니오 카사노 (이적시장 가격: 약 4만 EP)


  • 2001년 로마에 입단 후 토티와의 찰떡궁합으로 델 피에로의 뒤를 이을 판타지스타라고 불리던 선수다. 하지만 각종 기행과 폭식 등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그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하고 악마의 재능이라 불렸다.


    델 피에로가 스스로의 득점 능력과 함께 공격을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재능을 보인 것처럼 이를 대체하는 카사노 역시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어느 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델 피에로의 전매특허라고 볼 수 있는 감아 차기 능력도 높은 슛 커브를 바탕으로 비슷하게 찰 수 있다. 선수 평가를 보면 다소 느린 발을 단점으로 꼽지만 훌륭한 기본 능력치를 바탕으로, 가격 대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 09시즌 카사노 선수평가 바로가기

    ▶ 카사노는 매우 높은 짧은 패스와 시야 능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