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시리즈는 삼성 우승으로 끝이났고, 시즌 오프 상태인 지금,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김광현(SK)선수의 메이저 리그 진출 소식일 것이다.

LA 다저스에 있는 류현진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 메이저 리그를 도전하게 되는 것인데 200만 달러(약 21억 9,200만원)라는 적은 금액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입찰액을 받아 들이기로 결정, 다음 시즌 부터는 메이저 리그에 등판하는 김광현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메이저 리그에 등판하는 김광현 선수를 기대해 본다



포스팅 금액을 최대로 부른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12월 11일까지 최우선으로 연봉 협상을 진행하여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물론 연봉 협상이 불발될 경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현재 김광현 선수에 대한 보직 부분에선 선발보다 구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현지 평가가 올라오면서 그에 대해 조금씩 기대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이것이 연봉 협상 전 여론 몰이라는 의견도 있는 편.

아마 뇌경색 등 부상 우려와 리그 후반 컨디션 난조로 인한 제구 불안이 이러한 평가를 내리게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200만 달러가 적은 돈은 아니며, 미국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급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돈인 만큼, 직접 그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하여 끌어올리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샌디에이고 파드라스는 어떤 팀?"

1969년 창단,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멕시코와 국경을 이루고 있어, 멕시코 팬들도 많은 편.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성적은 지난 3년간 초반에 고전하다가 후반에 5할 정도에 머물고 있다.

계속해서 구단 리빌딩중에 있으며, 전통적으로 투수진이 강한 반면, 타자진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희망적인 것은 점은 선발 투수의 부상이 잦기 때문에 김광현 선수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매우 높게 부각되고 있는 점이다.


■ 지난 시즌 기록

77승 85패 (NL 9위)
타/출/장 : .226(15)/.292(15)/.342(15), 득점 15위, 도루 9위, 홈런 14위
팀 평균자책점 3.27(2위), 선발 6위, 불펜 1위
팀 수비력 19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 샌디애이고 파드라스에서 선발 등판 가능성 높은 편



게임에서 김광현은 2007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일반, 레어, EX, 골든글러브 등 다양한 등급의 카드로 만나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2008년과 2009년, 2010년도의 카드들이 능력치가 최고 절정을 보이며, 특히 2009년도에는 체력 89, 구속 79, 구위 89, 변화구 88, 제구력 86, 정신력 85의 능력치를 가진 프랜차이즈 카드가 포함되어있다.

또한 2008년도 이에 못지 않다. 일반 카드 없이 골든글러브, EX, 올스타로만 구성될 정도로 뛰어난 능력치의 카드들이 많은 편이다.


▲ 2009년도 김광현 프랜차이즈 카드



첫 번째 스타트를 김광현이 먼저 끊었다면 이제 남은것은 양현종(기아)과 강정호(넥센)다. 아무래도 둘의 포스팅 비용 역시 김광현에 비해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메이저 리그와 일본 프로야구간의 체결된 포스팅 상한이 2,000만 달러 정해지며, 아시아권 선수들의 포스팅 금액에 많이 낮아졌고, 더불어 아시아권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스카우터들이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경우 구단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17일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포스팅을 요청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포스팅 금액 부분에서도 딱히 정하지 않았지만 자존심을 지킬 정도라고만 해 긍정적 반응이다.

반면 유격수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는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 이번에 삼성에 패배하며 2위에 랭크된 넥센에서 어떻게 할지 아직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

또한 아시아권 야수들의 경우 투수와 달리 메이저 리그 진출에서 많은 고전과 실패를 했었기에 많은 고민이 될 터, 아직 진로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광현이 이미 진출을 활정 지은 상황에서 많은 야구팬들은 양현종와 강정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 이제 양현종과 강정호가 남았다



게임에서 강정호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여러 카드를 만나 볼 수 있는데, 3번의 골든글러브를 받은 만큼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13년도의 프랜차이즈는 교타력 81, 장타력 85, 주력 74, 번트 57, 수비력 78, 정신력 80으로 유격수로서 좋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양현종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다양한 등급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뛰어난 년도는 2009년도로 일반과 올스타 등 대부분의 능력치가 80을 상회하고 있다.


▲ 2013년도 강정호 프랜차이즈 카드

▲2009년도 양현종 올스타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