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 B2B 전시관 3층 T51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여, 최근 오픈한 온라인 게임 ‘온그린’, 모바일게임 '클래스', '쿠키를 부탁해' 포함 총 9종을 전시 공개하였습니다.

그 중 특히 '온그린'에서는 따로 GDR(Golfzon Driving Range)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프로골퍼와의 1:1 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골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었는데요. GDR은 골프존에서 만든 골프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로, 스크린골프기계와는 약간 다르게 실제 공의 구질과 특성을 구현하여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실내에서 필드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하드웨어입니다. 아쉽게도 인벤팀은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대부분이라, 직접 체험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 B2B 전시대에는 GDR 체험 부스외에도 따로 PC를 설치하여 온그린 체험존을 마련해 놓고 있었습니다.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 프로골퍼에게 강습은 못받았지만, 게임은 자신있는 인벤! 비록 저번에 프리시즌 체험기를 작성한 '온그린'이지만 다시 한번 B2B 부스에 마련된 '온그린'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온그린'은 뛰어난 물리엔진이 특징입니다. 공을 클럽으로 날릴때 바람의 영향을 받아 비거리가 달라지는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공이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굴러가는 세세한 부분까지.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사실적인 부분이 유저에게 있어서 '게임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점은 '온그린'이 극복해야 하는 점입니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로 공이 홀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로 앞에서 멈춰 섰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체험한 코스는 파노라마 베이였는데요. 사실 프리시즌때 체험해본 코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다시 게임을 해본 탓인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칠때마다 러프에 빠지는가 하면, 나무에 걸려 반대쪽으로 공이 튀기도 하고... 결국 3오버파로 체험을 마무리하었습니다.

어쨋든 몇주만에 다시 체험해본 '온그린'은 여전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실적인 부분은 약간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나, 그런 것을 극복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국내 골프 게임이 해외에 서비스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며 체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