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시작된 투표의 결과로 선보인 신규 카드는 도적의 직업 주문인 '파괴공작' 입니다.
파괴공작은 4마나의 주문으로 사용 시 상대 하수인 중 하나를 무작위로 암살하며, 연계로 이 카드가 나갔을 때에는 상대가 들고있는 무기를 파괴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계가 없는 4마나의 주문으로 파괴공작을 사용했을 때의 효과는, 사냥꾼의 '치명적인 사격'과 같지만, 마나가 1 높습니다. 따라서 치명적인 사격보다는 효율이 좋지 않으며, 상대 하수인이 1기가 아닌 경우 도적의 5마나 주문인 '암살'보다 운용이 어려운 주문입니다.
다만, 상대방이 무거운 하수인을 운용하거나 은폐나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군이라면 때에 따라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장팩에서는 다수의 무기가 추가되며, 예비 부품인 '요주의 은폐장'을 활용해 은신을 활용할 여지가 많다는 점도 이 카드의 매력을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현재 메타를 기준으로 주문 도적의 경우 마음가짐을 활용하지 않는 한 파괴공작의 마나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렵지만, 하수인 도적이라면 어렵지 않게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의 직업이나 덱을 알고 있거나 대회에서 저격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은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괴공작이 공개된 직후 하스스톤 확장팩 '고블린vs노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시각으로 11월 29일 새벽 공개될 새로운 카드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 대상에 올라있는 카드는 사냥꾼의 영웅 등급 하수인과 전사의 영웅 등급 주문입니다. 현재 메타를 기준으로 사냥꾼은 영웅 등급의 카드가 외면받고, 전사는 영웅 등급 카드가 꾸준히 사랑받는 상황에서 다음에 공개될 카드는 무엇이 될 지,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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