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1월 27일, 2014년 3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2014년 3분기 매출액은 총 63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분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1억 2천만원을 달성하며 전(前) 분기 대비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결과물은 모바일 게임 라인업 확대 및 사업 분야의 점진적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 이익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게임 런칭 초기 사업 및 광고비가 발생하며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크지 못했고,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해외매출 원천세-법인세 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4억원의 소폭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달성한 3분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도록 실적 개선을 위한 방편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우선,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을 통해 서비스중인 태국의 경우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맞춤형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 결과 10월로 접어들면서 태국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 1위, 전체 카테고리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4분기부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의 중국 서비스도 현지 파트너인 ‘텐센트’와 ‘파라다이스 네트워크’와 최종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이다. 삼사는 최근까지 중국 현지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2차 안정화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중국 유저들에게 맞춘 컨텐츠 구축 및 현지화 작업에 많은 공을 기울여왔다.

이 결과 최근 실시된 2차 안정화 테스트에서 현지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전체 5점 만점 가운데 4.2점이라는 준수한 리뷰 점수가 매겨졌으며, 이를 토대로 정식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준점이 마련됨에 따라 삼사는 오는 12월 중순을 중국 현지 서비스 ‘디데이(D-Day)’로 예정하고, 이를 마무리하는 협의에 착수한 상태이다.

오는 2015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자 다수의 차기 프로젝트 또한 개발되고 있으며, 그 첫 시작으로 ‘프로젝트 진(가칭)’이 2015년 1분기 내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 진은 ‘삼국지(三國志)’의 실존 역사와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호쾌한 액션으로 베어 나가는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 짜릿하게 전달될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속도감 있는 액션을 바탕으로 액션의 새로운 재해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기대 타이틀이다. 프로젝트 진 이후로도 스마트폰 게임과 온라인 게임 7종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단계적으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측은 "모바일 게임 분야로 영역을 확산시켜 나가며 매출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오는 4분기 이후부터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킬 다양한 플랜을 진행해 보다 준수한 성적표를 제시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