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31일(토) 20시부터 시작 된 두 번째 점령전이 종료되었다. 전체적인 지형 파악과 함께 단체 전투가 조금은 익숙해진 탓일까. 진행 속도만 보면 지난 주에 비해 꽤 빨랐다. 전체적인 동향을 보면 칼페온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많았다. 영지 방어를 포기하고 칼페온 공격에 힘을 쏟아부은 경우도 보였다.

서버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칼페온 직할령에서는 매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델 서버를 제외하면 모두 방어에 성공하는 등 다소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 지역의 주인이 바뀐 곳은 하이델 서버가 유일하며 케플란과 칼페온 서버는 칼페온 직할령을 제외한 두 지역의 주인이 바뀌게 된다. 그 외 서버는 기존의 영주 길드가 모두 방어에 성공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세렌디아 서버의 점령전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 일정은 추후 공지 될 예정이다.

1월 31일(토)의 점령전 결과



하이델 서버는 세 지역 모두 주인이 바뀌게 되었다. 발레노스 자치령은 군계일학이, 세렌디아 자치령은 사신Clan, 마지막으로 칼페온 직할령은 텐프로의 손에 들어갔다. 사신Clan은 점령전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세렌디아를 점령하며 칼페온 공성에 힘을 실었다.

두 번째로 결정 된 곳은 칼페온 직할령. 21시가 되기 직전, 성문 파괴를 시작으로 텐프로가 성주였던 파괴본능선봉단의 지휘소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남은 지휘소를 정리하며 새로운 주인임을 알렸다.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발레노스 자치령에서는 원래 영주였던 검은수호자의 성채가 한결의 공격에 무너지고, 그 뒤를 이어 군계일학이 한결과 에이스의 성채를 연이어 파괴하며 영주의 자리에 오른다.

케플란 서버에서는 정예결사대이 칼페온 직할령의 방어에 성공하고 세렌디아 자치령에는 Inception이, 발레노스 자치령에는 RedKnights가 새로운 영주로 올랐다. Inception의 경우 지난 주에는 발레노스의 주인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발레노스 전투에는 다른 지역에서의 점령전을 마치고 합류하는 길드도 많았다. 그 결과 정예결사대의 도움을 받은 RedKnights가 마지막으로 남은 라비에벨의 성채를 파괴하며 새로운 영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칼페온 서버는 중간에 칼페온 직할령에 참전한 블랙엠파이어를 합하면 총 19개가 점령전에 참여한 곳이다. 그 결과 발레노스 자치령은 흑사가, 세렌디아 자치령은 일기방패, 칼페온 직할령은 잠재력돌파가 차지하게 된다. 잠재력돌파는 방어에 성공하고 다른 두 지역은 영주가 변경 되는 결과가 나왔다.

다소 빠르게 영주가 결정 된 두 지역과 달리 칼페온에서의 전투는 길었다. 잠재력돌파, 하이팀, HellGata, 아레나까지 총 4개의 길드가 남아 약 1시간 가량의 전투를 이어간다. 승부가 결정 된 것은 22시 16분. 잠재력돌파가 다른 길드들의 지휘소를 연이어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칼페온 영주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메디아 서버의 영주 변경은 없었다. 발레노스 자치령은 늙고병든퇴물, 세렌디아 자치령은 이런겜은첨이지, 칼페온 직할령은 전설이 다시 차지했다. 전투의 시작은 늙고병든퇴물 vs 환영여단, 이런겜은첨이지 vs 제노사이드로 늙고병든퇴물과 이런겜은첨이지 길드가 상대 길드의 성채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칼페온에 지어진 지휘소는 존재하지 않아 전설 길드는 전투없이 영주의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플로린 서버도 영주의 변동이 없던 곳이다. 전투도 매우 빠르게 끝났다. 발레노스 자치령은 무장연합, 세렌디아 자치령은 역린, 칼페온 직할령은 악한 길드의 소유로 이어간다. 발레노스의 경우 참전 길드가 없어 무혈입성이 가능했던 곳. 세렌디아와 칼페온에는 각각 새로운 성채와 지휘소가 1개씩 건설되어 1vs1의 대결 구도가 되었으나 역린과 악한 길드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발렌시아 서버에서는 테무진, 프리메이슨v, TheRed 길드 모두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발레노스 자치령의 테무진은 점령전 시작 후 약 10분만에 방어 성공을 알리며, 그 약 10분 후에는 20시 23분에 세렌디아 자치령의 프리메이슨v이 마지막 남은 씹던껌의 성채를 파괴하며 영주 연임을 알렸다.

칼페온에서의 전투는 다소 치열했다. 초반에 Klux가 BLACKCROW의 지휘소 파괴하며 4개의 길드가 남은 상태로 다소 긴 전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휘소가 하나씩 부셔지기 시작했고, 결국 21시 20분이 되기 전에 TheRed가 Klux의 지휘소를 파괴하며 방어를 성공하게 된다.

에페리아 서버는 점령전이 가장 늦게까지 진행 된 곳이다. 결과를 보면 세 지역 모두 방어에 성공하며 발레노스 자치령은 천하명가, 세렌디아 자치령은 나르샤, 칼페온 직할령은 Clouds가 연임하게 된다.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은 다름아닌 칼페온이다. 천하명가는 약 15분만에 발레노스를 차지하고 칼페온 전투로 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Clouds가 21시 8분에 알데바란의 지휘소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Clouds vs 천하명가의 구도가 완성되는데 이 전투가 약 1시간 반 가량 지속된 것. 긴 전투 끝에 20시 41분경, Clouds가 천하명가의 지휘소를 파괴하며 칼페온의 주인임을 다시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