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RPG '울티마 언더월드' 개발자들이 발표한 '언더월드 어센던트'가 크라운드 펀딩 시작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92년 출시된 '울티마 언더월드'는 울티마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으로, 판타지 RPG의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혁신적이었던 1인칭 3D 시점, 방대한 세계와 던전을 탐험하는 시스템, 다양한 오브젝트를 이용하는 게임성으로 인해 바이오쇼크, 엘더스크롤, 드래곤에이지 등 이후 걸작 시리즈들의 기반이 되었다.

'언더월드 어센던트'는 지난 1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개발사 아더사이드는 2월 4일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현재 모금액은 16만 8천 달러를 돌파했다.

개발진이 밝힌 '언더월드 어센던트'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정교하게 현실성을 구현한 언더월드 : '스티지안 어비스'에 빠져들어라. 어둠, 익숙해진 위험, 고대의 비밀 전체를 파헤치기 위한 모험이 기다린다. 방대한 지하 세계에서의 판타지 월드는 놀랍도록 현실적이며, 살아 숨쉬고 있다.

■ 다이내믹한 세력들 : 스티지안 어비스 전체를 가로지르는 분쟁과 그 안에서 권력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 세력 사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하나 하나는, 교묘하고 극적인 방법으로 결과를 바꿔놓을 것이다.

■ 즉석화 엔진 : 플레이어 스스로 써내려가는 게임플레이는 그 자체로 새로운 스테이지가 된다. 최적화 문제도 해결했다. 이 엔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도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 나만의 영웅을 만들어라 : 전사로, 도둑으로, 때로는 마법사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수많은 스킬을 자유롭게 조합해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꼭 맞는 독특한 영웅을 육성할 수 있다.

■ 획기적인 플레이 : 까다로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와 코옵-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언더월드 어센던트' 크라우드 펀딩은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목표 모금액은 60만 달러(약 6억 5천만 원)다. 현재 모금 추이를 지켜볼 때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