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 오스트레일리아 트위터

현재 한장의 드레스를 담은 사진이 화제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소니의 기발한 마케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27일) 플레이스테이션 오스트레일리아 트위터는 한장의 사진을 개재했다. 이 사진은 푸른색과 검정색을 조합한 PS4 컨트롤러로, PS 오스트레일리아는 "새로운 흰금 듀얼쇼크 컨트롤러를 소개합니다."라는 멘트를 곁들였다.

이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한 드레스 사진을 패러디한 것으로, 특별하게 촬영된 푸른색, 검정색 배합의 드레스가 몇몇 사람들에게는 흰색과 금색의 조합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유명해졌다. 사람들은 한장의 사진을 놓고 '흰색, 금색이다', 혹은 '아니다, 푸른색, 검정색이다' 라며 서로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보였고, 이를 신기하게 여긴 이들에 의해 유행을 탔다. 이에 관해서 화이트노이즈와 빛을 이용한 일종의 착각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러한 이슈를 이용해 재치있는 마케팅을 펼친 것으로, 이 이슈를 접한 바 있는 사람들에게 '재치 있다' 등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들어 이러한 인터넷 상의 이슈나 사회적 문제를 활용한 트위터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에서 관련 패러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화제의 드레스 사진 원본(中)과 각각 다시 필터를 입힌 사진들(左, 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