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가족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투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및 개선중입니다.

지난주, 새로 도입된 순위 투표 시스템에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수만 건을 넘어가는 투표수를 보며 내심 뿌듯함을 느꼈죠. 동시에 여러분이 주신 피드백에 대한 검토 또한 진행했습니다. 그 때문에 금주는 지난주와는 또 다른 요소들을 넣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몇 주가 될지 모르지만, 순위 투표 시스템이 유의미한 데이터를 창출하고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되기까지 인벤팀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편해나갈 예정입니다.

◎ 순위 이슈 : 꾸준히 강력한 '최강의군단', 24위에 안착

▲ 3월 4주차 온라인 순위


이번주,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면 바로 '최강의 군단'입니다.

이제 '신작'이라 하기에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작품입니다. 작년 9월 OBT이후, 순위권에서 잠깐 '반짝'했던 최강의 군단은 곧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서비스 초반, 막강한 가격으로 논란의 축이 되었던 '베누스 콜렉션', 그리고 게임 내 아이템 복사 등의 문제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던 최강의 군단은 3월에 이르러 말도 안 되는 속도의 업데이트, 그리고 유저 지원 정책 등을 퍼부은 결과 다시 순위권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3주쯤에 접어든 지금, 최강의 군단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당당하게 순위권에 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보통 새로 나온 게임들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초반에 순위에 오른다 해도, 그 이후 꾸준히 성장하거나 안정적인 순위를 확보하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금세 잊히고 머나먼 저편으로 사라지는 일도 있죠. 특이한 점은, 안정적인 순위를 확보하다가 나락으로 가는 경우는 가끔 보이지만, 나락에서 기적적으로 올라오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최강의 군단이 다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해도, 업데이트 이슈로 말미암은 반짝 상승인지, 혹은 진짜배기 게임으로의 길을 걷는지는 평가하기 이른 시점이었습니다만,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는 분명해졌습니다. 앞으로 최강의 군단이 운영상의 미스나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꾸준히 안정적인 자리를 유지할 거라는 사실이요.


최강의군단 '만신전' 테마 영상



◎ 신작 이슈 : 선수보다 재미있는 '감독' 생활? '풋볼매니저온라인' 39위로 입성



'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은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그리고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앤매직' 시리즈와 함께 3대 타임머신 게임의 하나로 꼽히던 '풋볼매니저' 시리즈가 온라인으로 등장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슈를 끌기 충분했으니까요.

오랜 기간 수많은 게이머를 시간 여행에 빠트렸던 막장제조게임 FM의 온라인 버전인 FMO. 결과는 기대대로였습니다. 오픈 이후, 많은 게이머가 FMO에 관심을 보였고, 지난주 진행한 인벤 신작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FMO'라는 이름 석 자에 걸린 기대감을 보여주었죠.



다만,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FMO자체는 그렇게 나쁜 게임이 아니지만, 기존 PC로 출시되던 패키지 버전의 FM 시리즈에 비해 게임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가는 피해 가지 못하고 있죠. 사실 이는 인기 있는 패키지 게임 IP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된 '배틀필드 온라인'이나, '엘더스크롤 온라인'등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아직 FMO는 '검증의 시기'를 겪는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인상에 실망하지 않고 하다 보면 점점 재미있어진다.'라는 의견과 '내 FM은 이렇지 않아.'라는 의견이 난립하고 있는 FMO. 일단 첫발은 잘 디뎠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미지수지만요. 앞으로 FMO가 어떤 길을 걸을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죠.




◎ 인벤 순위 투표 시스템이 개편되었습니다.

금주 순위 투표 시스템에 개선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순위의 폭 확장
30위까지 산출하던 순위를 대폭 늘려 다시 50위까지 계산되도록 바꾸었습니다.

- '기타'란의 신설
후보군 내에 마음에 드는 게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직접 게임명을 기입할 수 있는 '기타'란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직접 게임 이름을 입력하셔도 됩니다. 차후 결산시 동일 게임은 표기에 관계없이 하나로 통일됩니다. (ex : 카스온라인 =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다만, 시스템 상 하나의 게임은 무조건 선택해주셔야 '기타' 란에 의견을 기재하실 경우 투표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최소 투표 수의 조절
3종의 게임을 투표하기 까다롭다는 의견을 수용해 최소 투표 단위를 1종으로 조절했습니다. 이제 최소 1종, 최대 3종의 게임에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