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파이러츠의 프리 시즌동안 즐길 수 있는 리그전이 열렸다.

이번 리그전은 4월 3일(금) 자정부터 4월 12일(일) 22시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서든데스 형식의 전장인 해골의 사원에서 5 vs 5로 매칭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그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계정이 15레벨 이상 되어야 하고 기본 캐릭터(8개)를 포함해서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가 12개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프리 시즌에서는 모든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계정 레벨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리그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자동 매칭과 마찬가지로 최대 2인 파티로 진행할 수 있다.

리그를 시작하면 먼저 자동 매칭의 내부 점수를 기준으로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매칭이 되는 10회의 배치고사를 치르게 된다. 프리 시즌의 배치고사가 완료되면 브론즈, 실버, 골드 중 하나의 등급이 정해지며 그 안에서도 1~3까지 세 등급으로 구분된다. 즉, 브론즈 1~3, 실버 1~3, 골드 1~3의 총 9가지 등급이 있는 것이다.

▲ 리그전을 처음 시작하면 10번의 배치고사를 치뤄야 한다.

이후 리그전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속한 등급의 최대 리그 포인트에 도달하면 승급전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등급에 올라갈 수 있다. 1에서 3까지의 숫자로 구분되는 티어 내부 승급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브론즈, 실버, 골드로 구분되는 티어 승급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반대로 자신의 등급의 최소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일정 횟수 이상 패배하면 강등전이 시작되는데, 티어 내부 승급전에서 진행되는 강등전을 막으려면 강등 매치에서 1회 승리해야 하며, 티어가 변화하는 강등전에서는 2판 동안 1승만 하면 막을 수 있다.

일정 기간 리그전을 진행하지 않으면 자리비움 상태가 돼서 리그 포인트가 서서히 감소한다. 자리비움 상태가 오래되면 강등전이 시작될 수 있으며, 리그전의 패배로 진행하는 강등전과는 달리 그 상태로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강등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리그전에 참가해 승리해야만 한다.

▲ 리그전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등급이 떨어진다.

이번 프리 시즌의 리그전을 진행하는 모든 유저는 프리 시즌 리그전 한정판 로딩화면 테두리가 적용되며, 한정판 엠블럼을 지급받는다. 그 외에도 골드 등급 이상 달성 시 '순백의 네빌' 스킨을 얻을 수 있어 높은 등급에 올라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리그전의 모든 보상은 정식 시즌이 오픈할 때 일괄적으로 지급되며, 엠블럼은 최종 달성 등급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 골드 등급 이상 받을 수 있는 '순백의 네빌' 스킨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에는 리그전이 시작된 금일 자정부터 다양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배치고사가 끝난 유저들은 자신의 점수와 등급을 공개하고 있으며, 빠른 대전보다 적은 수인 5대5로 진행하는 리그전에서는 기존의 전략이 먹히지 않아 테러에 강력한 캐릭터가 인기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리그전이 시작된 첫날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며 일반 대전과는 색다른 매력을 보유한 리그전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개발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현재 리그전은 경기 종료 후 집계 상의 문제가 있어 원인 파악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