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화)에서 25일(토)까지 약 12일간 진행되는 '파이러츠 이벤트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벤트 시즌은 과거 시즌 제로에 가까운 게임 환경과 조작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캐릭터 밸런싱이 수정되었으며, 총 4개의 도미네이션(점령전) 맵 추가로 한층 더 즐길 거리가 풍부해졌다.


▲ 총 4개의 새로운 맵이 추가되었다


우선 밸런스 관련 변경점을 살펴보면, 모든 캐릭터의 체력이 일괄적으로 조정되었다. 네빌이나 소피, 존처럼 비교적 낮은 체력을 보유한 공격형 캐릭터와 마리, 모리스 등 지원형 캐릭터의 경우 프리시즌 대비 20% 정도 체력이 줄어들었다.

반면 탱커 캐릭터인 갈루스와 에르난은 이보다 큰 30%의 체력 감소 폭을 보여주는데, 이로 인해 근접 딜러들의 위상이 프리 시즌에 비해서는 확실히 높아졌고, 체력 감소로 인해 받는 피해량이 커진만큼 전반적인 게임의 속도감 상승도 체감할 수 있다.


▲ 프리 시즌(상)과 이벤트 시즌에서의 갈루스 체력 비교! 약 30% 감소했다


캐릭터 밸런스 수정 사항 외에도 신규 모드와 4개의 새로운 맵이 추가되었다.

신규 모드인 도미네이션(점령전)은 토템을 파괴하고 마지막 요새를 파괴하는 것이 승리 목표였던 전면전(서든 데스)과 달리, 맵에 위치한 특정 지역을 점령하거나 상대방의 지역을 빼앗아 더 많은 점령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특히 해당 포인트는 차지한 점령 지역의 수에 따라 획득 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전략적인 거점 방어나 움직임이 중요해졌으며, 개틀링이 아닌 대포를 탑재해 한층 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새로운 전차와 게임 시작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함(뷰나뮤르테 만 맵) 등 오브젝트의 활용도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지정된 지역으로 이동하면 점령이 가능하다

▲ 포인트 획득 상황과 점령 지역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전함급 화력? 대포를 탑재한 전차는 강력하다


이처럼 새로운 모드로 플레이 가능한 신규 맵은 어둠의 숲(점령전 버전), 뷰나뮤르테 만, 부두술사의 숲 총 4개가 있는데, 오픈 1일차에는 자동 매칭을 통해 '부두술사의 숲'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런 조치는 유저들의 좀 더 원활한 매칭을 위한 것으로 보이며, 일정 기간은 자동 매칭으로 즐길 수 있는 맵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결정된다. 물론 나머지 신규 맵은 사용자 설정 게임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고, 추후 자동 매칭 시스템은 로테이션이 아닌 4개 중 한 개가 랜덤으로 정해지는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벤트 시즌에서 진행되는 모드와 맵에는 거미가 등장하지 않도록 변경되었으며, 정식 시즌이 오픈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거미의 속삭임' 주문도 제거되었다.


☞ 신규 모드와 4개의 새로운 맵 기본 정보 보러가기

▲ 1일차 자동 매칭으로는 부두술사의 늪만 플레이 가능!


한편 25일(토)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시즌을 통해 획득한 경험치와 실버, 아이템 정보는 정식 오픈 시에도 그대로 유지되며, 프리 시즌과 이벤트 시즌에서의 전적은 초기화될 예정이다.